-요약은 맨 아랫단에 있습니다
사실 좀 제대로 리뷰해보고싶어서 미루긴 했는데
언제가 될지 몰라 적어 보려합니다 ㅠ
개인적으론 클래식젤다는 저와 안맞고
젤다의 시작을 왕국의 눈물로 했기 때문에
클래식 젤다의 느낌을 가진 이 게임이 약간은 걱정이 되면서도
저는 오히려 그래픽은 이런 보기쉽고 깔끔하고 귀여운걸 좋아해서
한편으론 기대하며 기다렸습니다
일단 제가 젤다할때 사당 퍼즐 푸는걸 굉장히 좋아했는데
이번 작품은 그런 퍼즐들의 고급 종합세트 같다는 느낌이들고
가장 중요한건
'퍼즐의 답이 한가지가 아니고 여러 도구를 통해 자신만의 답을 만들수 있다' 라는겁니다
저는 이 게임이 단순히 게임을 넘어
아이들이 하기에도 창의적인 발상에 도움이 될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단순히 자극만을 찾는 게임이 아니라
정말 유익한 게임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게임을 정성껏 만든것은 물론이고
제작 과정에서의 선하고 좋은기운이 잘 담겨있는 작품 같네요
단점은 개인적인 영역이라
플레이타임 30시간정도라 짧은거 싫어하시면 아쉬울수있고
그래픽이 귀여운 그래픽인데 현실적인 그래픽 좋아하시면 아쉽겠습니다
그 외에 게임적으로 볼땐 단점은 없는것 같으며
여태 해온 캐주얼 게임쪽에서
진짜 게임 안좋아하는 사람이더라도
재밌게 할수있는 최고의 게임 같습니다
rpg류 장르를 이렇게 캐주얼하게도 만들수 있네요
제가 항상 말해왔던 '일반인 기준'이란걸 제대로 캐치하고 만든 게임같아서
게이머들이 어떻게하면 더 편하고 재밌게 즐길 수 있을까?라는것을
좋은 마음가짐으로 굉장히 고생한 노고가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너무 대단하고 모범이 되는 게임인것 같습니다 (절대 제가 기준점이라던가 잘났다는 뜻은 아닙니다)
정말 닌텐도 답고 대표하기에 전혀 손색없는 작품이었습니다
링크한텐 미안하지만 앞으로도 젤다 지혜의 투영 시리즈가 계속 발전해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ㅠ
너무 즐거운 여행이 였습니다
조만간 스피드런 한번 해볼까 생각중이네요 ㅎㅎ (버그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약
시각적,조작적 피로도 아예 없는 수준
깔끔담백한 스토리
굉장히 고급스러운 여러가지 퍼즐과 장치들
정답을 향한 여러가지 창의적 발상 시도 가능
주변인들에게 추천해주기 좋은 게임
저랑 느끼신게 대충 비슷하네요. 클래식 젤다는 전 거의 안해보고 그나마 꿈섬을 해봤는데 꿈섬이 재밌기는 한데 길찾기랑 퍼즐힌트랑 조작감이 좀 좋다고 하긴 힘들었거든요. 근데 이번 젤다 지혜의 투영은 그래픽이 꿈섬이랑 비슷해 보였지만 전혀 다른 게임이 되었더군요. 그냥 이 게임은 야숨이나 왕눈의 SD 버전이었습니다. 탑뷰 방식에서 보기 힘든 미친 자유도랑 꿈섬보다 퍼즐 난이도가 낮은데도 앞의 자유도 때문에 퍼즐이 마냥 재미없지도 않고, 전투는 기본 공격기가 없어서 투영체로만 싸워야 할거 같지만 여기서 검사모드를 추가한건 진짜 신의 한수였습니다. 물론 제한 시간이 있기는 하지만.. 이 게임은 진짜 지인에게 추천해주기 정말 좋은 게임 같아요. 특히 3d 게임 액션이나 rpg 많이 안접해본 사람이 인지도덕에 야숨하고 왕눈 입문했다가 의외로 힘들거나 어렵다는 사람들 주변에도 몇 있었는데 그런 사람들이 해봐도 쉽고 재밌게 할수 있는 게 이번 작품같네요. 단 하나의 단점이 자주 발생하는 프레임 드랍인데...이것만 아니었으면 메타 90 넘기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이것만 제일 아쉽네요ㅠ
저는 플레이하면서 프레임드랍은 못느꼈어요 제가 둔감한 걸수도 있지만 일반인들은 못느끼지 않을까 싶네요 좀 과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이 게임이 다른 게임들에게 게임은 이래야 한다는 귀감이 되는거 같습니다 마리오처럼요 게임을 평소에 안하는 사람이더라도 누구나 재밌게 즐길수 있고 조작이나 이해에 어려움이 없고 단순히 즐거움 뿐만이 아닌 자유롭게 생각해보고 그 중에 가장 빛이 나는건 이 모든게 적절하게 조화되도록 조절한 섬세한 밸런스입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굉장히 많은 테스트를 해보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 게임을 플레이했을때의 피로도라던가 퍼즐의 난이도는 적당한가 스토리는 이해되기 쉬운가 시각적으로 불편한 부분은 없는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