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략씨리즈는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저에게
이 게임의 처음 느낌은 그다지 좋은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단점으로는
1. 시대에 뒤떨어지는 단순한 그래픽과
2. MSX 용 슈퍼대전략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어보이는 시스템,
3. 대각선방향의 조작이 버벅거리고
4. 후반으로 가면서 유닛들이 전맵을 뒤덮어 원활한 진행을 방해하는 등
무엇보다도 게임시스템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여...
첫 시나리오에서 탱크와 보병만을 생산하므로써,
보급도 없고, 포병지원도 없고, 대공공격능력도 없이,
지루한 전선교착 상태로 질질 끌다가
턴수 제한에 걸려 작전실패를 당하는 해프닝을 경험하면서
이게 먼가 했었다는;;
purumi 님의 도움으로 제대로 게임을 하면서
시나리오를 진행하다 보니 정신없이 빠져드는 군요
주말내내 이 게임만 붙잡고 있었어요
게임을 해보면서 느낀 장점은
1. 국가별 다양한 무기, 장비 들을 운용할 수 있고
2. 경험치가 존재하여, 전투를 통해 유닛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3. 시나리오 모드에서 유닛이 다음판으로 계승되며
4. 유닛간의 상성관계에 의해 적절한 배치및 전략적인 전진을 해야하며
5. 로딩이 거의 없고, CPU의 턴이 적절하게 빠른 템포로 진행하며
6. 언어의 압박이 거의 없고(한자, 숫자, 영어가 많이 섞여있음)
7. 시나리오와 미션모드가 볼륨이 있어, 오래 즐길수 있고
8. 개인적으로 포병의 범위공격이 매우 통쾌하네요(이것만 동영상 매번 봄)
9. PSP에 적합한 단순한 2D 그래픽과 쉬운 게임 조작
개인적으로 오래 즐길수 있는 게임을 만나서 기쁘고,
그동안의 대전략씨리즈들도 구해서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먼저 슈퍼로봇대전Mx산뒤에 구해서 처밖아 뒀다가 어제 밤에 해봤는데....정신없이 하다보니 날이 밝았더군여....아 머리아퍼....지각해서 깨지궁...ㅋ
대전략 시리즈는 msx 시절과 아주 조금 발전했습니다. 포터블의 그래픽은 상당한 수준입니다. pc판으로 출시된 대전략 퍼펙터 2.0 도 2d 기반입니다. 포터블에 맞게 병기수와 룰리 간소화 되었습니다. 국가가 반에 반토막이 나서리. 제대로된 대전략을 즐기시리면 현대대전략 2005 또는 대전략 퍼펙트 2.0을 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