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케릭터들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하고 싶어졌다 싶어서 써봅니다.
미리 말합니다. 글 길어요 ㅋㅋㅋ 요약능력 없는 아재입니다 ㅋㅋ
그래서 스포니까 이미 서브퀘 다 하신 분들만 보세요.
심지어 스포에다가 대부분이 제 억측입니다. 그저 제 추측일 뿐이고 제 추론일뿐이라 그냥 웃자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 중 첫번째로 써보는 엔야입니다. 뭐 두번째를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우리를 오글거리게 만들었던 벌거벗은 엔야와 새대가리 수의 절절한 순애 이야기지요.
잡설이지만...
엔야야 몸 다 갖췄으면 옷을 좀 입자.... 다들 옷 입고 사는데 왜 너는 벗고 사니... 시원한걸 떠나서 숭숭 통하잖아.
아무튼 제가 엔야에게 관심 가진 것은 단순히 둘의 우당탕탕 연애이야기는 아닙니다.
1. 내가 엔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
엔야는 모두 알다시피 시작 무렵엔 반파...? 아니죠. 흉골 아래부분이 다 없습니다. 왜 이 지경이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알 길이 없지요.
근데 어떻게 살아있는 것 일까요?
다른 NPC들은 엔야에 비한다면 그보다 들한 경상(?)인데도 불구하고 픽픽 죽어나가는데 엔야는 어떻게 저 몰골인데도 살아있는 것일까요? 아무리 수가 임시적으로나마 연명장치 달아두고 보살핀다 하더라도, 그상태가 되고 누군가에게 발견되기 전에 이미 거의 즉사가 당연한 상태 아닌가?
제가 관심 가지게 된 이유는 이런 이유였습니다.
세계관 설정에 구멍이 아닌 한 뭔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구멍이 맞다면, 대사막의 뮤라거나 진짜 여럿 생존 가능한 NPC가 한둘이 아니니까요.
전 그렇게 보고 엔야에 관련된 것들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2. 게임상에서 나오는 엔야의 이야기는 지극히 한정적이기만 하지만....
시작부엔 간신히 허밍밖에 할 수 없는 수준의 몰골로 자기의사 표현마저 불가능하며, 움직임마저 고장난 안드로이드를 연상시키는 삐걱거림. 수가 없었다면 연명하고 있던 생명마저 끊어졌을 것이 뻔한 모습이죠.
간신히 자기의사표현이 가능해진 시점에선 그동안 자신을 지켜준 수에 대한 따뜻함. 그에 대한 보답은 노래뿐이었죠.
그리고 걷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현실적인 부분때문에 포기하고 있었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자기 감정에는 솔직해서 수에게 버림받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서워하는 연약한 여인이기도 하죠. 집착녀스러운 부분도 있구요.
뭐 결국 수가 사고쳤지만 어찌어찌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다리가 생겨서 드디어 스스로 걸어다닐 정도가 됩니다.
이후 이브에게 과거에 대한 의뢰를 하러 아지트를 방문하기도 하고, "운명을 넘어서" 라는 노래에 따라 과거를 떨치고 미래를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그저 살려지기만 하던 엔야에서 스스로 꿈을 꾸기 시작한 엔야로 변화해가는 모습이었지요.
진엔딩에선 릴리가 마지막 하이퍼셀을 밀어넣을때 그 중심에 같이 있기도 합니다. 이브 마지막 결전 전 자이온에서 시민들이 배웅나올때 중앙에 나올 정도로 자이온 대표케릭이기도 하죠.
엔야의 서브퀘를 진행하다 중간에 파수대 근무중인 수와 이야기 해보면, 수의 모험이라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나름 자기 이야기를 풀죠. ㅋㅋㅋ
그리고 서브퀘 완료 후 또 대화를 해보면 수가 <마지막 한 모금>펍에서 나중에 다같이 모이자고 합니다. 나름의 파티하자고 하는 이야기지요.
엔야 역시 펍을 운영해보겠다며 자신의 꿈을 즐겁게 이야기하지요. 농담도 하구요.
서브퀘 NPC들 중에서 기승전결이 가장 완벽한 케릭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거의 다 이브가 도와준 것들이긴 하지만, 수와 엔야의 형편에선 본인들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이기도 하구요. 특히 수는 어쨌거나 죽을 뻔했으니........... 나름 지 혼자 네이티브 몇마리를 처리한 것을 보면 아담의 말대로 나름 실력에 자신있는 파수대 인원이기도 했네요. 괜히 선임 파수꾼은 아니었구나 했습니다.
어쨌거나 서브시나리오의 한줄기 중요한 스블의 주역으로서 엔야와 수 이야기는 제게 너무 흐믓한 내용이었습니다. 실소도 나왔구요. K드라마 느낌이기도 했고 ㅋㅋㅋ
싸닥션에서 김치 들려 주고 싶었네 진짜...
3. 제가 진짜 궁금 했던 것은 엔야가 인간인가? 안드로 에이도스인가?
처음엔 엔야가 안드로 에이도스인가? 인간인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찾아보다보니 결론은 이거 설마???? 였습니다.
어느 쪽이든 말이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찾아보기 시작했던 것인데 찾아보다보니
심지어..... 제 추론으로는 안드로 에이도스나 인간 둘 다 아니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일단 안드로 에이도스나 인간이 어찌되었는지에 분석까진 엔야 이야기에 크게 중요하지 않으니 넘어갑니다.
아무튼 대전쟁. 코로니폴 그 이전의 라파엘과 마더스피어간의 여러 사건들 과정 중에 있었던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스블 게임 내의 등장으로 우리가 본 것은 세가지입니다.
바로 드루이드와 안드로이드 아리사, 그리고 바로 카라쿠리 입니다. 로봇들이죠. 드론하고 별 차이 없습니다. 디거가 특이한 거죠.
셋 다 자아를 가지고 있는 것들이 아닙니다. 프로그램된 서비스 기종들이죠.
드루이드야 뭐 방위용이라거나 군사용이라거나 이런 것들이니 넘어가고
제가 중요하게 본 것은 아리사와 카라쿠리였습니다.
아리사는 짧지만 강렬한 탑미녀 메이드 아리사로 우리가 기억을 못할 수 없는 기체죠.
근데 카라쿠리는?
잠시 네이티브 설명을 보자면
아리사 시리즈와 함께 궤도 엘레베이터 서비스를 위해 도입된 기종 카라쿠리입니다. 뭐 네이티브 보스로서는 이것저것 융합되고 나름 이 때부터 보스들이 더욱 강력해지는 것도 있습니다만, 일단 설정을 보자면 서비스 기종입니다.
그런데 왜 보스 카라쿠리의 외침을 굳이 꼭 [지옥에서 온 가희처럼] 이라고 적었을까요? 가희라는 단어를 별 의미없이 가져다 쓰기엔 좀 어려운 단어거든요.
그리고 왜 위치가 VIP들이 쓰는 장소에서 카라쿠리가 나온 것일까요? 네이티브로서는 나왔는데 카라쿠리 본래의 모습은 어땠을까?
객실 메이드 서비스를 담당한 것이 아리사라면 카라쿠리는 서비스로서 무엇을 담당하고 있었을까요?
제 추측에는 그 화려한 꽃나무 아래에서 접객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카라쿠리였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음식 서빙부터 무대까지 고위 서비스를 위한 접객 서비스 담당이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거죠. 궤도 엘레베이터 서비스였으니 고품질의 음주가무 제공 서비스 기종 아니었을까 하는 겁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카라쿠리가 나오는 것은 궤도 엘레베이터에서 보스로만 나타난게 아닙니다.
바로 엔야의 서브퀘에 등장합니다.
4. 기계부인
엔야의 마지막 서브퀘 제목은 기계부인입니다.
곡의 이름은 <운명을 넘어서> 입니다.
엔야가 과거 오페라에서 맡은 역할은............. 바로
카라쿠리 부인 역입니다.
?????
예. 기계부인 이라는 제목의 오페라 주인공 자체가 카라쿠리 부인 이라는 역할인데, 진짜로 궤도 엘레베이터 서비스 기종 중에 카라쿠리 시리즈가 있네요?
여기에 의심되는 문서인 시리즈물 플라스틱 하트가 있습니다. 1~5편까지 시리즈로 있지요.
뭐 당시 세계관의 설명의 하나로서 그저 야리꾸리한 므흐흐흣 이런 글이 써지는 세계관이었다. 라고만 하기엔...... 꼭 굳이 있을 필요는 또 없는 시리즈 물이기도 합니다. 다른 시리즈들은 직접적으로 세계관을 설명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자이온 시리즈라거나 심지어 라파엘 명언집 마저두요.
그만큼 사실 좀 쌩뚱맞은게 바로 플라스틱 하트 입니다. 근데 그 글을 잘보면 매 편의 시작마다
S#2, S#4 이렇게 붙어있습니다. 여기서 S 가 scene 장면을 뜻하는 씬 인 것 아닌가? 싶더군요.
시리즈 문서상에는 이름으로만 나오지만, 주인공이 한 배우역을 소개할 때는 정작 이름은 나오지 않고 신분으로만 나옵니다.
즉, 이 플라스틱 러브 이거.... 기계부인 대본 중 일부 아닐까요?
엔야의 과거 인터뷰내용을 보면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란 것은 분명합니다. 내용 흐름상 무명에 가까웠던 엔야라는 배우를 끄집어 낼 정도로요.
여기에 엔야가 남긴 메시지들 안에서 과연 엔야가 지금까지 살아있는게 맞나? 싶은 것도 있습니다.
마치 수명이 있는 인간이 남길 법한 메시지 내용이거든요.
100년뒤에도 이 메시지를 자신이 듣는다면 이상하겠지라며 살짝 웃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게임상의 엔야가 남긴 것이 정말 맞는가? 하는 의문이 이때 들었습니다.
오페라 예술가 집단에 엔야라는 사람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그 엔야가 카라쿠리 역을 펼쳤으며 인터뷰까지 하게 될 정도로 꽤 유명하게 된 것은 사실확인이 되는 내용입니다.
근데 그 메시지의 주인공 엔야가 우리가 마주한 엔야인가? 하는 점에 의문이 생기더군요. 저 엔야의 개인적으로 남긴 100년 후에라는 내용 때문에요.
5. 그리고 생각난 궤도 엘레베이터의 붕괴들.
작중 궤도 엘레베이터는 4개 중 3개가 이미 붕괴했습니다. 마지막 1개는 결국 이브가 붕괴시키죠.
자 그럼 이미 붕괴된 나머지 3개 안에는?
여기서 총몽이 갑자기 생각났네요. 총몽 역시 위에서 떨어진 주인공은 엔야와 거의 비슷한 몸상태로 쓰레기더미속에서 의사에게 구출되지요. 김형태 디렉터에게는 총몽 역시 기억에 남는 작중 하나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붕괴된 엘레베이터 안에는 당연히 아리사 시리즈들과 카라쿠리 시리즈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카라쿠리 시리즈라면? 이 시리즈가 혹시 가희의 서비스 역할도 했다면 그 안에 내재된 프로그램중엔 기계 부인 이라는 오페라 역시 프로그램 내제가 되어있었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만큼 인기를 끌었던 오페라니까 이를 궤도 엘레베이터 승객 VIP들을 위한 서비스 제공으로 추가하기 위해서요.
6. 그렇게 제 억측은
우리가 본 엔야는 안드로 에이도스도 아니고..... 인간도 아니라.....
이미 붕괴된 궤도 엘레베이터 속에서 지상에 떨어진 카라쿠리 시리즈 중 하나. 그냥 안드로이드 로봇이였던 것은 아닌가?
자아를 갖게된 안드로이드이지만, 원래 없는 정보를 단순히 기억을 잃었다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인간 혹은 안드로 에이도스들은 그 지경이면 당연하게 죽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엔야는 안드로이드이기에 살아있었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론인 디거조차 그 쪼끄만 풍선에 패드랑 다리 달아놓은 게 다닌 주제인데 어이없게도 양자컴퓨터라 자기 자아를 발견하게 되는 판국인데.... 안드로이드 서비스용 로봇이라면 최소한 드론보단 고사양이지 않겠나요? 그럼 당연히 양자컴퓨터 정도는 기본으로 깔고 있었을 거라 보이거든요.
즉 고작 드론이었던 디거의 경우와 같이
고작 안드로이드 카라쿠리 시리즈였던 그녀가 엘레베이터 붕괴 콜로니폴을 거쳐 아무런 생활도 할 수 없게 된 시점에서 내부적 각성으로 자아에 눈을 뜨게 되었지만, 모든 활동에 불가능하고 허밍밖에 불가능한 자신의 상황에서 남은 것이라고는 노래뿐. 그리고 엔야라는 이름 뿐.
과거를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애초에 잃어버릴 과거조차 없었던 것이고, 엔야라는 배우에게서 전달된 노래를 통해 자기 정체성이 엔야라고 믿게된 안드로이드.
진짜 인간도 안드로 에이도스도 아닌 진짜 기계 로봇인 안드로이드 카라쿠리 시리즈 중 남아있는 하나.
7. 만약에 제 추측 이게 모두 맞다면 수와 엔야는 진짜 오페라 기계 부인 이라는 그저 역할이었을 뿐인 배역들을 본인들이 직접 아무것도 모르고 직접 실행을 하게 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여기까지 그냥 헛소리였습니다 ㅋㅋㅋ 대부분 추측인지라 너무 나간 것도 많다고 봅니다.
그냥 우스갯소리네 하고 보세요 ㅋㅋㅋ
아니 너무 재밌자나!!!!!!!!!!!!!!!!!!!!!!! 더욱더 분석하시오!!!!!!!!!!!!! 추천드립니다
우스갯소리라고 하기에는 설득력이 너무 강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오지는 가설이군요
우스갯소리라고 하기에는 설득력이 너무 강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뭔가 제 생각이 계속 스노우볼 굴러가듯 가버려서 던지듯이 글을 써버리고 말았습니다. ㅋㅋㅋ 설득력이 있는 글이라니 다행이네요 ;;
아니 너무 재밌자나!!!!!!!!!!!!!!!!!!!!!!! 더욱더 분석하시오!!!!!!!!!!!!! 추천드립니다
재미있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근데 다음에 쓰면 누굴 쓸지 ㅋㅋㅋㅋ
일단은 오페라하우스에 있던 엔야는 안드로이드가 맞는 것 같습니다. 에이도스 오페라 컴퍼니에서 하는 오페라구요. 포스터 중 하나에 '기계 부인, 인공배우 엔야' 라고 나옵니다. (일본어버전도 했었는데 거기서는 AI배우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저도 운명을 넘어서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엔야.' 라는 메시지가 있었는데 '안드로이드라는 운명을 넘어 여러분과 같은 인류로 함께합니다.' 라는 뜻 아니었을까요?
일본어 버전으로 아예 ai 배우라고 나오는군요. 이건 몰랐습니다. 한국어로는 주연.. 인공.. 이런식으로 띄엄띄엄이길래 아날로그 포스터라 손상되서 다 읽기 어려운건가 하고 패쓰한 부분이긴 한데. 이걸로도 안드로이드 즉. 로봇이었다 라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공연전 자기 응원하던 녹음본까지 생각하면 이미 자아가 생성된 시점이었다 라고 봐도 좋겠는데요. 그리 연결하면 지금 엔야가 오페라의 그 엔야가 맞을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증가하긴 하겠네요. 카라쿠리 시리즈였냐 아니냐는 아직 확실하지 않겠구요. 카라쿠리 부인 역이었으니 카라쿠리 시리즈로 엔야가 만들어졌을 가능성도 있긴 하니…
와 저도40중반 아재인데 아무 생각없이 액션만 즐기고 이제 스토리파는중인데 참 흥미롭게읽었습니다
스블 케릭터들이 많지 않은데 수집품들이 뭔가 의미 없는건 거의 없다보니 파고드는 맛이 있더군요. 그 적은 이들이 의미없진 않겠다 싶어서 파고들었네요 ㅎㅎ
사건의 퍼즐들을 맟줘 스토리를 유츄가는 것도 이 게임의 재미네요. 잘봤습니다. 그럴 듯한 분석이네요.
이런 맛에 스토리게임 즐기는 편이다보니 ㅎㅎ 그럴듯하다니 다행이네요.
3회차 쯤 하다보니 여기서 수가 뒤로 샥 피하면 어떨까 상상도 해봤네요 ㅋㅋㅋ 근데 수가 근무하는 위치가 어딘가요?
수가 주로 근무하는 곳이 주로 자이온에 큰 구체 장식물이 있는 가장 큰 계단 그 위쪽에 주로 있더군요. 근데 거기 없을때도 있는데 그땐 어디서 근무중인건지 자이온 뒤적거려봐도 못찾았습니다. 처음엔 그저 펍에 엔야만 덜렁 있길래 수 이자식 어디있을까? 하고 찾아보다 발견했었네요.
요기입니다.
아하 엔야가 수한테 가보라고하는데 어딘지는 안 알려줘서 ㅋㅋ 함 가봐야겠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긴글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이벤트 진행 따라서 대사 달라지는 맛이 솔솔해요 ㅎㅎ 싸닥션에 김치 들려주고 싶었는데 수가 피하는 것도 웃기긴 하겠네요 ㅋㅋ 근데 수 왔다고 걷지도 못하던 엔야가 옆으로 돌아서있는 것도 전 웃겼어요 ㅋㅋㅋㅋ 이브가 옮겨준 걸까요? ㅋㅋㅋ
엔야 껌딱지 인줄 알았는데 근무는 또 나가나보네.....
수 은근히 파수대 내에서 평가 좋은 선임 파수꾼 ㅋㅋㅋㅋ 짜바리가 아니죠 ㅋㅋㅋ (이게 더 반전 같은데..)
오지는 가설이군요
오지는 가설 등극 ㅎㅎ 감사합니다
쉬프트업 관계자가 썰 풀어놓는 수준이시네요. 혹시? ㅋㅋ 잘읽었습니다. 2회차에 기계부인 퀘 완료해놓고 창 안닫고 가만히 있으니 피아노 선율에 노래가 끊임없이 나오네요. 음악들으면서 엔야 검색하니 이 글이 나왔어요. 글 읽다보니 음악이 더 와닿네요.
프로젝트 이브 시절에 시프트업에 투자해보고 싶은데 방법이 없네. 하고 생각했던 적은 있네요 ㅋㅋ 관계자되긴 실패 ㅋㅋ 재미있게 보셨다니 보람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