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인메이커입니다.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최근에 스위치 프로컨이랑 엑박패드 백버튼 작업을 하게 되어서 이렇게 글 후기 올리게 되었습니다.
재미없더라도 재밌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종 설치 완료한 모습입니다. 기본적으로 전원 들어오면 파란색으로 LED가 표시됩니다. 파란색, 녹색, 빨간색 등 총 6가지로
6개의 프로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엘리트 패드 2~3개도 많은데 무려 6개로 설정이 되니 꽤 괜찮은 것 같네요.
이 백버튼 키트는 몇 년 전에 extremerate에서 나온 건데 제가 주문한 건 가장 최신 버전 제품입니다.
백버튼 쪽 선 정리가 별도 필요가 없이 깔끔한 조립이 가능한 제품이라 작업이 아주 수월하였습니다.
원래는 우드 하우징으로 커스텀한 패드입니다. 이 패드 백 패널은 최근에 구입한 건데 3주도 사용 못하고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패드를 분해합니다. 분해 사진이나 영상은 여기저기 많으니 생략합니다.
기판 2개를 다 납땝해야 하니 진동 및 트리거 전선 8개를 전부 기판에서 분리하여야 합니다.
첫번째 기판에 FPCB(플렉시블 PCB)를 장착하고 납땜을 해 줍니다. 보시다시피 납땜을 17군데 해 주어야 합니다.
FPCB에 납땜할 부분은 패턴이 있어서 구별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FPCB를 기판에 최대한 밀착시켜야 납땜이 잘 됩니다. 우선, 납땜하고 핀셋으로 FPCB 해당 부위 주변을 눌러 준 다음
다시 납땜을 해 주면 기판과 잘 고정이 됩니다.
참고로, 처음에 FPCB를 위치 시킨 후 절연 테이프 등으로 일부 고정해 주면 좀 더 작업이 수월합니다.
두 번째 기판입니다. 설치 동영상에는 이 기판까지 굳이 분리하지 않고 작업을 하던데 저는 좀 더 편안한 작업을 위해서
아예 기판을 분리하여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 기판은 총 6개의 납땜 포인트가 필요합니다. 역시, 처음에는 절연 테이프 등으로 몇 군데 고정을 해 주면 좀 더 작업이 편합니다.
이 키트의 장점이 테스트 보드를 제공해 준다는 점입니다. 이 기판을 연결했을 때 LED가 표시되지 않는 부분을 체크해서 확인 후 다시 납땜하면
수정 작업이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다행히 한 번에 이상 없이 완료를 하였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두 개의 기판을 조립하고 안테나 케이블 2개도 제 위치시킵니다.
그리고, 8개의 진동 모터 및 트리거 모터 전선을 납땜하여 기판에 고정시킵니다.
다음은 백버튼 쪽 하우징 작업입니다. 이 키트에서 제공하는 백패널이고 기판을 하우징에 결합하면 됩니다.
물론, 이 작업 전에 하우징에 백버튼을 먼저 장착하는 작업을 우선해 주어야 합니다.
참고로, 이 키트는 토글 스위치를 볼트로 체결하고 기판을 하우징에 체결만 하면 되는 매우 간단한 구조입니다.
사진에는 백버튼 쪽 볼트 2개를 미체결 한 걸로 보이는데, 최종 결합 전에 다 체결하였습니다.
하우징 상판과 하판을 케이블로 최종적으로 연결합니다. 그리고 결합한 후 볼트 5개로 체결하면 끝입니다.
원래 거치대에 딱 맞게 올라가는 데 백버튼 때문에 한쪽으로 기울어졌네요. 이건 사진찍기 위해서 잠시 거치한 거구요.
실제로는 바닥에 눕혀서 거치하고 있습니다. 거치대에 올리기엔 불안합니다.
전체적인 설치 난이도는 납땜을 포함하여도 중 정도라 생각됩니다. 패드 분해 및 납땜 경험이 없는 분에게는 진입 장벽이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4세대 패드가 3개나 되어서 1개는 엘리트 패드처럼 사용하고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사용 시간은 길지 않지만 매핑한 버튼들은 이상없이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후기 마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능력자ㄷㄷ
능력자ㄷㄷ
그 정도는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ㅎ
ㄷㄷㄷ
감사합니다.
보기만 해도 난이도 높아보이는 개조네요 ㄷㄷ
아무래도 분해나 납땜 경험이 없는 분들은 도전하시기 쉽지 않을 것 같구요. 패드 분해와 납땜을 좀 해 보신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주 어렵거나 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듀얼센스는 백버튼4개짜리 간단하게 개조장착했는데, 엑박패드는 유튜브보니 엄두가 안나네요 다행히 라이센스받은 백버튼 저렴이 패드가 많아서 8비트도꺼 사용중입니다
아무래도 납땜을 할 부분이 많아서 거기서 진입 장벽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일반 기판도 아니고 플렉시블 PCB를 기존 패드 기판에 부착 후 납땜하는 거라 좀 더 어려울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써드 파티 제품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ㄷㄷㄷㄷ
감사합니다~ㅎ
저런거 하는분 대단하심..... 존경합니다.
그 정도로 대단한 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