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KUF2가 PS3로 만들기는 힘든가봅니다.

[족발당수아아아]

KUF2가 PS3로 만들기는 힘든가봅니다.

여기에서 블루사이드 분이신진 모르겠지만
예전에 모니터링 하는거 같아서 지워버린글이 있었는데요.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PC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긴 하지만 XBOX360으로 만들기는
괴응자응히 쉽다고 합니다. 물론 여러가지 과정을 거쳐야하지만
새로 이걸 만들기위해 시간을 많이 소비한다거나 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하는군요.

다만 문제는 플레이스테이션 3는 알려진그대로 뭐 유명하니까요.
더러운 제작환경 때문에 새로만드는거나 마찬가지라는군요.
애초에 PS3를 염두하고 제작하는게 아닌.. 경우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루리웹에서 뚱땡이라부르고 해외서는 천재적 개발자이자 경영자인
게이브 뉴웰씨도 까는 플삼인걸요 뭐 ㄱ-)
(보도자료만 보고 말씀하는겁니다. 오해없으시기를)

그것과 결정적으로 소니가 우리나라에서 개최한 WA! 컨퍼런스 사건
때문에 국내게임에 PS3로 안나오는 가장 유력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때 당시 개발자들이 궁금해서 와봤다가 1시간도 안되서 절반이상이
떠났다는 전설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후럴덜..

아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KUF의 IP를 가지고 있는 판타그램은 세계에서 몇 안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세컨드 파트너쉽을 가진 회사입니다.

[MARIO128]

WA! 컨퍼런스가 뭔가요?

[노라조이혁]

http://ruliweb.nate.com/data/rulinews/read.htm?page=1&num=14483&find=subject&ftext=wa!&main=

윗분 참고하세요 ㅋㅋㅋㅋㅋㅋ

[족발당수아아아]

포탈 링크 쏠려고 했더니 노라조이혁님이 선수치셨네용. 빠르셔라. ㅎㄷㄷ

[MARIO128]

노라조이혁 // 아... 기억났네요.

[powder]

솔까말 돈과 시간만 있으면 ps3로 개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문제는 돈과 시간은 공짜가 아니라는 거죠. ^^;

서드파티는 돈과 시간을 벌어서 써야 하는 입장이지만,

반면 퍼스트파티는 돈과 시간에서 자유롭죠.

'ps3 퍼스트파티는 이렇게 잘 만드는데, 능력 없는 서드파티들이 언플한다'면서 까는 사람들을 보면

참 씁쓸하죠.

[족발당수아아아]

ㄴ 요새는 멀티가 대세라고 전부 내놓기엔 시간과 예산이 촉박하고 그러다보면 완벽하게 못내는 경우도 많은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는데..역시 시간과 예산이 문제겠죠.

[MayFunk]

노예계약 손희에게 게임을 내줄 필요가 없죠 국내 제작사 기술만 쏘옥 빼가고 다 먹겠다는 도둑놈들에게

[sarodoca]

퍼스트파티는 만들수밖에 없으니...

[Uriel]

한국에는 ps3 게임 개발 프로그래머가 없지 않나 싶은데요.
애초에 국내에서는 만들 수가 없고, 소니가 지원해주겠다고 해도 ps3로 다시만드는데 3년이상 걸릴겁니다.
그러니 몇몇분이 기대하는 ps3 멀티설은 허무맹랑한 소리죠.

[사생결단!이론]

전세계에서도 풀삼판은 전담프로그래머가 존재하는거로 알고잇습니다.

자체 인력이 아니라 손휘한테 수급하는형식으로하거나
일각에서는 프리랜서개념으로 풀삼포팅을 전문적으로 하는거 같더군요.

대형회사 롹스타는 직접 손휘기술진의 도움을 받았다했고
알웹에서 유명해진 독립제작사 이드는
풀삼판포팅을 위해 외부에서 인력을 직접 고용했죠

[노폐인 노게임]

wa 읽어봤는데 진짜 더럽네요 ㅋ

[powder]

설명회 1시간도 안돼서 참석자 절반 이상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광경은 장관이었습니다.

[Uriel]

저 사건은 말로만 듣다가 이번에 처음 기사를 본건데

Q: 그러면 저작권에 소스코드까지 포함된 것인가? 소스란 솔직히 크게 다르지 않다. 다른 작품을 만들 때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A: 비용을 100% 지원하므로 소스코드까지 SCE가 저작권을 가지게 된다.

이부분이 완전 크리티컬이네요. ㅎㅎ. 정신 나갔지.

powder// 그장면 동영상으로 있다면 보고싶네요 ㅎㅎ

[powder]

동영상은 저도 못봤구요,

대신에 2006년 당시 기사들을 보면

소니와 KIPA가 내건 황당한 계약조건을 듣고 참석자들이 술렁거리다가 하나둘씩 자리를 떠나고

마지막엔 빈자리만 휑하게 남은 사진이 슬라이드처럼 나왔죠.

[BlackCat8316]

powder// 완전 노예계약 수준...

[좌켄신 우법사]

아놔 지금 업계의 프로페셔널 젹시스2033 무시하나요?
플삼용 다운로더블 게임개발에 참여하신 유능한 인재죠. 이런 분이 계시다면 플삼용 게임 개발도 어렵지 않을텐데요.

[뀨잉뀨잉~]

'KIPA측의 개발 지원금을 받아 프로토 타입의 PS3용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여 심사에서 탈락했을 경우 개발 지원금 전액을 반납하고, 국내 업체가 개발한 프로토 타입 게임의 저작권 및 소스 코드의 소유는 'SCE WWS JAPAN Studio'것이 된다라는 항목'

이거.... 진짜 노예계약이네요;; ㅋㅋㅋㅋㅋ
일부 좋은게임을 KIPA로부터 계약금받아서 개발했다가
KIPA의 임의대로 탈락시킨후 소스만 받아처먹겠다는 그런 내용이군요?

거기다 PC -> 360이식은 비슷한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다보니 훨씬 쉽다고 알고 있습니다.ㅋㅋ

[RPGmariagam]

소니 망할듯..

[SoulCalMania]

개발자세계에 대해서 잘모르시나본데 우리나라는 개발자가 다른 나라처럼 힘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아니예요. 개발자가 아무리 싫어해도 경영자가 까라면 까야하는 게 우리나라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발자가 개발이 어려워 못한다기보다도 마소에서 돈을 대주니까 경영자가 안시켜서 안하는거라고 생각되네요.

[사생결단!이론]

쉽게말해서 경영자입장에서도 풀삼개발은 애매한장사입니다.

비용두배 기간두배

[심도센서]

승리의 에반젤리스타

[SHAZAM!]

개발사도 예전부터 엑박용으로 타이틀 개발해왔기에 어느정도 개발의 노하우를 알고 있으며 더욱이나 지금까지 계속해서 개발해오던 상황에서 느닷없이 플삼 개발용 인력 모집하고 키워나갈 정도로 자금과 시간의 여유도 없지요.

이미 한국보다 해외시장을 겨냥하고 마케팅하는 느낌이 많지 들긴 하지만 일본이나 미국처럼 콘솔시장의 규모가 커진다면 몰라도 지금보면 마그나카르타2, 킹덤2 만들고 발매하는 것 자체도 상당한 도전이라고 생각됩니다.

[twbrpkq]

사실 소니 퍼스트들이 '실은 개발이 쉽다' 라고 하는건 말 그대로 자기 집안이니까 아무리 자기들도 그게 거짓말인거 알면서도 개발 쉽다고 이빨가는 거죠.

소니 퍼스트들이 퀄리티 잘뽑는건 말 그대로 플삼에서만 쓸 수 있는 개발기술에만 매달리다보니 그렇게 되는 것이고.. 엑박은 어느정도 PC 와 공용의 부분이 많은 개발툴 등을 가지고 그리 큰 노력을 안들여도 게임이 잘 나오기에 거기서 딱히 더 노력해 '엑박에서만 쓸 수 있는' 개발기술을 파고들려고 하는 곳이 별로 없습니다. 게으름이라면 게으름일 수도 있고 개발비나 시간 등을 아끼려는 의미도 있겠고..

하지만 플3 쪽 개발은 결국 딱히 피씨나 다른 개발툴들과 공용으로 쓸 수 있는 부분들이 얼마 안되고 그러다보니 그냥 좀 범용성있는 개발툴이나 기술은 포기하고 좋든 싫든 (개발자로서는 아마 그냥 플3 수명 끝나면 마찬가지로 함께 매장되어 버릴 부분도 많을 '플3 전용' 개발을 하고 싶진 않을겁니다.) 퍼스트니까, 자기 집안 일이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플3 에만 특화하여 개발해야 하겠죠.

엑박과 플삼 개발을 공장 라인업에 비유하자면..

엑박 개발은 일단 A 라는 제품(엑박게임) 을 생산하기 위해 공장을 지었으나 일부 라인을 바꾸고 약간 손보고 교체하면 다른 제품 (피씨 등의 게임에도 써먹을 수 있는 기술) 도 생산할 수 있는, 다른 제품 생산과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해 만든 공장라인이라 한다면

플삼 개발은 일단 거기서 어떤 제품(플삼게임)을 만들기 위해 레이아웃이나 기타 기계설비를 하면 (플삼 개발에 쓰일 연구) 거기서 다른제품 생산하긴 힘들고 그냥 오로지 그 제품용으로만 쓸 수 있는 공장이랄지. (플삼 외에 다른데 재활용할 데가 없음)

아무래도 한가지에 특화되어 있는 라인이 퀄리티가 더 좋은 제품이 나올 가능성도 높지만 (범용성을 고려한 것들은 그 범용성을 유지하기 위해 어느정도 '특화' 라는 부분은 포기하는 부분도 많죠) 문제는 그 제품이 이제 인기가 없어져서 생산을 더이상 안하게 되었을 때

엑박쪽은 그 라인을 어느정도 활용해 새로운 제품에도 적용하고 다른 제품을 생산할 수도 있는, 재활용이 가능한 부분들이 많은 반면

플삼은 그냥 그대로 거의 대부분의 설비와 함께 철거해 버려야 하는 꼴이죠.

엑박은 그냥 피씨에서 축적된 기술, 개발툴을 가지고 처음부터 퀄리티 높은 제품들이 빠른 시간안에 쑹덩쑹덩 나온 반면 플삼은.. 과연 마찬가지로 개발 더럽다고 했던 플2 에서 오직 거의 독점지위를 가진 게임기라는 이유로 울며겨자먹기로 집중해 파고들어 플2에서 그 성능을 끌어낼 수 있는 기술개발을 열심히 했으나...

과연 그 플2 개발 기술들이 딱히 플2와 큰 연관성이 없는 플3 에서 재활용되고 활약하여 플3 초창기부터 대단한 퀄리티의 게임들이 쏟아졌는가? 그렇지 못했죠.

결국 플3 라는 특이한 시스템을 열심히 파고들어 거기 전문으로 개발한 퍼스트들의 기술력은 그냥 플3 사라지면 그 기술도 안녕입니다. 지금 그들은 플3와 함께 끝을 맺을 시한부 기술에 사력을 다해 매달리는 덧없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왜냐, 어쨌든 자기 집안 일이니까 그럴걸 알면서도 울며 겨자먹기로 지금 당장을 위해서 해야하는..

[Kadin]

일본 게임기지만 일본게임이 많이 안나오는 이유중 한가지죠.
ps3의 진입 장벽이 큰이유가 일단 기술 축적을 위한 초기 투자가 필요한데 그것부터가 작은 회사들한테는 커다란 장벽으로 다가오겠지요. 1년을 개발자들한테 스터디하는 시간으로 줄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이죠. 테일즈라던지 여러게임들이 엑박으로 나온후에 1년에서 1년 반은 있다가 나온다거나 초반에 게임 나온다고 했다가 사라져간 몇몇 게임들이 좋은 예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