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이 50이 넘었고, 잡몹은 모두 필살기 한방!
끝판 보스만 방심해서 두번 죽고 깼어요.
중간까지는 주민들 다 살리면서 와리가리 엄청 쳐대다가,
3장 즈음~이상하게 하나 둘씩 죽어나가길래 짜증나서 주민들 다 죽여버렸습니다. 어차피 죽을거라면 내 손으로!
피씨방에서 하는데 20명 가량 살해하니까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네요 ㄷㄷ
이 게임이 적응이 힘들어요.
잡아먹으래서 몇마리 잡아먹었더니 바로 질병 돌아서 뭔지도 모르고 당황했던 기억이;
약 레시피도 3번째 줄은 전혀 모르고 있다가 한번 게임을 밀어버렸죠;
무기 업글의 중요성 같은것도 전혀 모르고 있다가 개털렸죠.
그런데 영어 위키로 공략된것 보면서 조금씩 풀어나가다보니 꽤 잘 짜여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시간대별로 해 주어야 할 일들이 굉장히 세밀하게 들어가 있어서 공략이 세밀할수록 손에 딱 맞는 즐거움이 생기는 것 같아요.
초반 2장~3장초까지 주민 모두 살릴때 너무 즐거웠거든요. 와리가리도 나름 재밌고, 맵도 알고나니 짜임새 괜찮아요.
스킬도 나름 짜임새 있구요.
하다보면 주사기도 나름 좋다는 걸 알게 되고. 숨겨진 장소들도 꽤 재미있습니다. 애들 죽이면 나오는 키로 어딜 열어야 하는지 찾는것도 짜임새 있네요.
액션감은 저는 무난했어요. 스페이스로 되는 "회피"기능이 각종 딜레이 캔슬해줘서 스태미너 올리고 풍신대시 쳐대는 느낌 좋았습니다.
초반은 더럽게 재미없는데, 중반 넘어가면 회피가 착착 감기네요. 콤보중에 근접기술 쑤셔넣는 재미도 좋구요.
왼손(BLOOD흡)+ 오른손(스턴)으로 꾸준히 업그레이드 하면서 했는데 1번 공격기랑 조합하니까 재미있었습니다.
와리가리에 빡칠때쯤 주민을 온통 잡아먹으면서 런던 학살했습니다.
총 20시간 플레이 했고. 한글패치에 완벽 공략이 나온다면 재 플레이 생각 있습니다.
글이 두서가 없네요 요약 남겨두겠습니다.
1. 공략본 나오면 해라. 공략알면서 플레이 하면 짜임새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략없이 하면 뭔가 핀트가 안맞는 느낌이 난다(두번 플레이 해 본 결과)
2. 한글 패치 나오면 해라. 이 게임은 액션보다 드라마가 잼난다.
3. 의외로 할만하다. 맞는 사람에게는 꽤 괜찮다. 근데 취향 탈듯 싶다. (특히 액션부분)
대화 잘못해서 hint lost뜨는게 스토리에 영향미치는 건가요 아니면 잡아먹을떄 경험치에만 영향이 있는건가요?
힌트 놓친 애들은 먹방했습니다. 먹으니 스토리에 영향 주더군요. 경험치에는 확실히 영향줍니다.
전 초반에 중범죄자들만 잡아먹으려다가 항구지역 날려먹고 먹을 사람 없어서 랩 5정도씩 후달리면서 하다가 마지막에 엄청 어려워질줄 알고 불쌍한사람 몇명 먹었는데 랩3~4정도 차이나는데도 마지막 보스 너무 쉽게깼네요..
마지막 보스가 자기 레벨 따라간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50렙이라 끝판이 52인가 3인가 그랬습니다. 그때까지는 다 개돌해도 무쌍찍었는데, 갑자기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ㅋㅋ 아마 저같은 사람들을 위한 마지막 선물이 아니었나 싶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