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잘못된 선택을 했습니다.
원래 가려던 법학대학원을 합격까지 한 상태였는데,
주변의 반대 / 등록금 걱정으로 인한 반대 때문에 결국 등록 포기를 하고
후회로 인한 분노로 아주 바닥을 기다가 간신히 운 좋게도 정년 걱정 없는 공기업 같은 곳에
합격하여 다니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전엔 옛날 생각만 하면 정말 자다가도 울화통이 터지곤 했는데
시간이 약인지 그나마 정상생활은 할 수 있는단계입니다.
그래도 종종 과거 생각이 날 때마다 스스로에게/주변 친지들에게 화가납니다.
어떻게 해야 과거의 후회속에서 탈출가능한지요 ?
가장 슬픈건 , 결국 등록금 문제 때문에 부모님도 말리신 것일것이고 ,
주변 사람들도 아마도 좋은 의도에서 말린 거겠지만 (물론 ㅈ되라고 조언할것일수도 있겠지만요)
결국에 돈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최종 결정을 한 것은 저인데 , 분노는 종종 가족들이나
주변 친구들에게 향하네요. 분명 이게 잘못된 것임을 아는데도 종종 마음속에서 불쑥불쑥 나타납니다.
어떻게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
제 생각도 같습니다. 본인탓을 하세요. 주변분들이 등록금들고 서있는 본인을 바지춤붙들고 못하게 했었나요? 아니면 기절시켜 등록을 못하게했나요? 결국 상황을 보고 자기가 선택한 결과입니다. 법학대학원갔다고 100프로 성공하리란 보장은 어디있나요? 투자할까 했는데 놓쳐버린 대박주식을 쳐다보며 후회하는 상황입니다. 놓친건 내 선택이고 놓아버렸기 때문에 잘됐을수도 있는겁니다. 선택은 자기가 만든 과거입니다. 후회가 아니라 반성하고 앞을 봐야지 이불킥만 하고 있으면 평생 후회만 하고 삽니다.
본인탓을 하세요. 사실 이게 어느부분 맞는 말이기도 하구요. 저도 비슷한 케이스였는데, 그냥 어느순간부터 내가 발광을 해서라도 그때 했어야했는데 하다가 이제는 걍 내탓이구나 하고 넘기는 정도로 완화되더군요.
제주변에도 로스쿨 가는 사람 많은데 저는 좀 안됬더라구요 문과 최상위인데 3년간 경쟁속에서 살고 외고 3년이라는데 저는 그런 분위기에서 살고 싶지 않아요 변시 합격률도 낮고 ㅜㅜ 나와도 거의 학벌이랑 출신 로스쿨이 또 엄청 중요하더라구요 저는 이렇게 숨못쉬면서 살고 싶지는 않네요
로스쿨 졸업생입니다. 길게 말씀드리긴 복잡하지만, 공부할 의지만 있으면 밖에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3년에 1억이니 어쩌니...) 로스쿨 생활비 절대 안들어요. 3년동안 공부 안하고, 먹고 마시고 여자만나고 팽팽 놀면서, 소득분위확인 안해서 장학금 신청도 안하고, 기숙사 가기 싫다고 학교앞 오피스텔이나 원룸 살고 그러면 1억 정도 들수도 있겠네요(그런 사람이 극소수로 있긴 해요) 저도 대학입시 시절에 큰 후회가 남을 짓을 해봤습니다. 지금도 어쩌다 생각나면 이불킥할 정도로요. 결국 그걸 극복하는 방법은 죽어라고 노력해서 제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좋은 결과를 내는 것 밖에 없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요새는 점점 과거의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이 줄었습니다. 윗분 말대로 늦지 않으셨어요. 평생에 걸쳐서 미련이 남을 것 같다면 다시 도전해보심도 추천합니다. 변호사가 많아지고 어쩌니저쩌니해도 변호사는 변호사입니다.
시간이약 그리고 결국 돈>>>>>학력
시간이약 그리고 결국 돈>>>>>학력
본인탓을 하세요. 사실 이게 어느부분 맞는 말이기도 하구요. 저도 비슷한 케이스였는데, 그냥 어느순간부터 내가 발광을 해서라도 그때 했어야했는데 하다가 이제는 걍 내탓이구나 하고 넘기는 정도로 완화되더군요.
루리웹-3271884163
제 생각도 같습니다. 본인탓을 하세요. 주변분들이 등록금들고 서있는 본인을 바지춤붙들고 못하게 했었나요? 아니면 기절시켜 등록을 못하게했나요? 결국 상황을 보고 자기가 선택한 결과입니다. 법학대학원갔다고 100프로 성공하리란 보장은 어디있나요? 투자할까 했는데 놓쳐버린 대박주식을 쳐다보며 후회하는 상황입니다. 놓친건 내 선택이고 놓아버렸기 때문에 잘됐을수도 있는겁니다. 선택은 자기가 만든 과거입니다. 후회가 아니라 반성하고 앞을 봐야지 이불킥만 하고 있으면 평생 후회만 하고 삽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정말 간절했다면 나는 다르지 않았을까?
잊는게 아니라 인정하는겁니다.. 그리고 그 때 그말씀 해주셨단분들을 이해하도록 노력해야하구요.. 단순히 잊을수있는건 없을거에요.. 그땐 어쩔수없었다고.. 인정하는수밖에 없어요..앞으로는 그렂ㅣ말자.. 그러고 살아야죠..
저는 법대랑 비교도 안되는 전문대 졸 이지만 등록금은 제가 벌어서 다녔어요. 저랑 제일 친한 친구도 공전 졸업인데 그친구도 집에서 등록금 대주실 여유가 없어서 군대+등록금 문제로 휴학하고 스스로 돈 벌어서 6년만에 졸업한 친구도 있고요. 법학대학원이 우리 같은 일반 전문대에 비해 꾸준히 공부해야하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만.. 주변은 그렇다 쳐도 부모님 한테 까지는 좀 아닌 거 같아요. 부모라는 이유로 자식이 원하는 조건을 무조건 충족 시켜줘야 하는 의무는 없는 것 같아요. 해주고 싶어도 너무 힘들 거 같아서 지원 못해주신 거면 아쉬움은 있더라도 님 마음속에서 부모를 죄인처럼 만들진 말아야죠.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등록금은 제가 대출해서 다닐 예정이었습니다. 다만 주변에 하도 요즘 변호사 해도 안될거다라는 의견이 많았고 , (일반 월급쟁이가 된 지금 보면, 정말 콧방귀를 뀔 일이죠 ㅋㅋㅋ) 그 두려움을 이기지 못한 건 저였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만약 자식이 생기면 돈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멍청한 짓은 시키지 말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주변에도 로스쿨 가는 사람 많은데 저는 좀 안됬더라구요 문과 최상위인데 3년간 경쟁속에서 살고 외고 3년이라는데 저는 그런 분위기에서 살고 싶지 않아요 변시 합격률도 낮고 ㅜㅜ 나와도 거의 학벌이랑 출신 로스쿨이 또 엄청 중요하더라구요 저는 이렇게 숨못쉬면서 살고 싶지는 않네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다시 도전하세요. 돈도 버셨잖아요. 평생 그게 후회가 남는다면 지금 다시 도전해서 그길이 가보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로스쿨 졸업생입니다. 길게 말씀드리긴 복잡하지만, 공부할 의지만 있으면 밖에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3년에 1억이니 어쩌니...) 로스쿨 생활비 절대 안들어요. 3년동안 공부 안하고, 먹고 마시고 여자만나고 팽팽 놀면서, 소득분위확인 안해서 장학금 신청도 안하고, 기숙사 가기 싫다고 학교앞 오피스텔이나 원룸 살고 그러면 1억 정도 들수도 있겠네요(그런 사람이 극소수로 있긴 해요) 저도 대학입시 시절에 큰 후회가 남을 짓을 해봤습니다. 지금도 어쩌다 생각나면 이불킥할 정도로요. 결국 그걸 극복하는 방법은 죽어라고 노력해서 제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좋은 결과를 내는 것 밖에 없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요새는 점점 과거의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이 줄었습니다. 윗분 말대로 늦지 않으셨어요. 평생에 걸쳐서 미련이 남을 것 같다면 다시 도전해보심도 추천합니다. 변호사가 많아지고 어쩌니저쩌니해도 변호사는 변호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