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을 올려보네요.
간만에 부모님집에 와서 세차하다가 몇 컷 찍어보았습니다.
집 전경 사진입니다. 부모님께서 집을 꾸미는걸 좋아하셔서 잔디를 깔았다가 다시 자갈을 깔았다가 다시 잔디로 돌아왔네요.. 덕분에 주말에 내려가서 노가다를 했습니다!
한달만에 집에 돌아왔더니 못보던 화단이 또 뙇!
허리도 안좋으시면서 흙을 싣고 오시고 돌도 싣고 오시고 어휴..;
어머님의 컬렉션! 이사오시기 전부터 한두개 모으시기 시작하시더니 어느새... 300개가 넘어가시고는 세는걸 포기하셨답니다.
요건 아주 일부분이고 뒤 하우스에 또 그득그득;
요기에 일화가 하나 있는데 이사오시고 얼마 후 아랫마을분이 마실을 나왔답니다. 시골인심인건지 시골텃세인건지.. 말도없이 슥 하고 오시더니 어머니께서 아끼시는 다육이 하나를 들고 요리조리 훑어보시다가 "이사왔는데 선물로 이거 하나 줘요" 라고 요구를 하시더랍니다.
근데 하필 아주머니께서 들고 계신게 어머님이 제일 아끼시는, 그리고 상당히 고가인 다육이라서 "죄송하지만 그건 안되겠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던지듯이 탁 놓고
"나도 이까짓것 집에 많아요!" 하고 휘적휘적 다시 가셨다던..ㅋㅋ 이게 뭔.. 부모님께선 웃고 마셨다네요.
출근하시기전 아버지께서 엄명을 내리십니다. 밥을 처멕였으니 일을 하거라! 어머니 차를 닦아라!
명 받잡겠습니다! 라고 호기롭게 대답을 하고 물을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고..... 걸레질을 하다가 아...
이내 물을 뿌리고 놀기 시작합니다.
히히! 발싸!
후에 퇴근하시고 노하실 아버지모습은 저 멀리로~
대충 세차를 마치고 거실에 기어들어왔습니다. 겨우내내 집을 후끈하게 만들어 주었던 난로!
위에 있는 고리를 잡고 빼 내면 고구마나 감자를 넣을 수 있게 해놨더라구요. 역시 과학은 우릴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이런 혁신적인 기술이라니!
덕분에 밭에서 난 감자 고구마 실컷 구워먹었습니다.
니 감자 무봤나? 역시 감자 고구마는 강원도 군요!
아 씨원하당 날도 좋고 볕도 좋고 고지가 높아 집안은 시원하고 간만에 힐링하는 느낌입니다.
첫글이라 무슨말을 썼는지도 제가 무슨짓을 했는지도 감이 안잡힙니다.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래요!
사진으로 보면 참 살고 싶은데...막상 내가 저런데 가면 절대 못살음 일단 벌레가 너무 많고 가장 중요한건 요리를 할줄도르고 또 하고싶지도 않아서 저얼대 못살음 울집 반경 100미터 안에 마트 편의점 김밥천국 없으면 굶어 죽을지도 모름..
사진 안올리셔서 대신...
아버지:밥 쳐먹으면 일하랑께
아버지:밥 쳐먹으면 일하랑께
내 이름은 횡성!! 한우죠
사진으로 보면 참 살고 싶은데...막상 내가 저런데 가면 절대 못살음 일단 벌레가 너무 많고 가장 중요한건 요리를 할줄도르고 또 하고싶지도 않아서 저얼대 못살음 울집 반경 100미터 안에 마트 편의점 김밥천국 없으면 굶어 죽을지도 모름..
ㅋㅋㅋㅋ
한우가 안보여요!!!!!!
소는 어딨습니까 횡성살면 애완용 송아지 한마리씩은 기본인데
왠지 cctv 설치하는게 편할지도 모르겠네요
강원도에서도 횡성만큼 산세가 부드럽고 살기 좋은대는 찾기 힘들져ㅋㅋ 특히 마옥리 넘어가는 방향이 집짓고 살기 딱 좋은거 같음..
소 구워먹는 장면 나올껄 예상했는데...
아저씨 횡성 가요?
최순실
사진 안올리셔서 대신...
처음에는 심심한데 살다보면 참 좋죠 2 -3 년차가 고비라 심심하다고 전원주택 팔고나오는분 있고 쭉사는분 있죠 게임도 다운로드나 택배로 사면 게임 라이프도 비슷하죠 시내먼거 돈버는 거랑 음식점먼거등 빼면 정말 쾌적하고 좋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