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덕후가 직장 그만두고 하고싶은걸 하기위해
방을 뚜따하는 1년을 담은 글입니다
시작은 17년 3월 직장 관두면서 주변을 바꿔보자는 맘으로 했던
작은 공사였습니다
철들무렵부터 만화를 끼고 살았으니 피규어+만화책은 점점 둘 자리가 모잘졌습니다
만화책때문이라도 책장을 만들어야 겠다 생각해서
뇌 속 설계도를 구성한뒤
나무를 주문~
이것보다 더 있지만 그 크기가 사진에 다 안담아지네요
우선은 친구와 드릴을 불러서 침대 뚜따로 시작
(저 휘황찬란한 침대헤드는 제꺼 아닙니다, 부모님꺼 물려받은겁니다)
나무 무게를 무시하면서 했던 평상작업입니다
저거 만든 다음날 몸살오더라구요..
중노동이었습니다.
드릴이 없었으면 어떻할려고 저런걸 계획했지;;
설계도에 충실한 조립이라 생각했었지만
1cm단위로 오차는 생기는 법이더군요
그래도 일던 원하던 수납형 평상 침대가 완성 되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드릴링~
덕분에 친구도 밤늦게 돌아갔네요
고맙다 친구야
침대 앞에 하나
평상 안쪽하나
만화책을 위한 책꽂이를 3개를 만들었습니다
침대를 오르기 위한 발판 겸 책꽂이
선정리는..............케이블 타이가 없다는 핑계로 놔둘랍니다..
그런데....
넌 누구니???
저게 다른건 아니고 나무 마감질을 위한
차콜색 우드 스테인인데....
넘어가죠
그로부터 약10개월후...
지난주 주말에
친구의 생일파티에서 스테이크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단백질 섭취 후...친구를 이끌고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무려 생일인 친구를 포함해서 4명이 와주었습니다
미안하다 고맙다
약 10개월 전으로부터 변한건 TV가 가림막을 대신해주고 있는것 말곤
정말 변한게 없네요...
가볍게 만화책만 옮겼는데 거실은 시장판이 되려하네요
이대로 가면...부모님의 등짱 스매쉬가 걱정되지만
안심하세요....이 공사는
부모님이 사원여행으로 일주일동안 집에 안계실때 시행된
공사입니다
그래도 일단 등짝 스매싱은 걱정되니...밸런싱을 위해
그동안 어둡다고 말씀하신 부엌등을 레일등으로 교체했습니다
전기공사 현장뛰는 생일맞은 친구야 고맙다
음...형광등과는 비교도 안될정도의 밝기
LED는 좋군요
물론 제방도 레일등 전면 교체 했습니다
.....만
등 하나가 불량이라서 갯수가 안맞네요.
이날의 공사는 전기와 페인트가 메인이었습니다
어두운색은 우울증걸릴것 같다고 부모님이 싫다고 하셨지만...
안심하세요 부모님은 사원여행가셨습니다
여기서 하나더 메인인
65인치 TV를 벽걸이로 만들기위한
툴을 준비합니다
콘크리트 벽따윈
bosch 드릴이 뚜따 해줄겁니다
차량부품제작하는 친구야 고맙다
어? 어라;;;
안들어가네?!
이럼 안되는데;;
처음은....금속 드릴비트인줄도 모르고 밖다가
나중에서야 콘크리트 드릴비트를 경비실서 빌려왔지만...
벽아, 너 왜이리 튼튼하니 ㅠㅠ
친구들을 2시부터 데려와 고생시켰으니
져녁밥을 사야겠죠
TV를 셋팅하고
책상위치를 옮겼습니다
작년에 만들어 두었던 평상은 수납장이 되어주어
지금도 제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매트리스 쪽도 수납
저 공사 흔적은...페인트 작업을 하면 쉽지만
천정까지 페인트 작업했다간 친구들이 시공한거 다 뚜따할지도 모르겠네요
정리 정리
책상을 옮겼습니다
작업공간은 책상옮기나 안옮기나 규모가 같네요
실질적으로 물건이 더 들어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벽페인트와 트랙등만 시공하고
책상 위치를 바꿔서
그동안 평상에 들어가기 위한 동선이 더 편해졌습니다
이젠 저 평상에서 야식과 함께 덕후라이프를 즐기면 되겠네요
그런데 넌또 누구니??
트랙등 전원부인데;; 작업중 하나를 잃어버린줄알고
하나를 더 사러갔는데 전원부 사는 도중
친구왈 : 하나 부숴먹었다 더 사와
그런데 저 하나는 어디를 굴러다니다
작업 다 끝나니 굴러나온거니...
버릴건 많지 않네요
어머~ 요즘 누가 삼파장 형광등 쓰나요~
하지만 이날
뭐니뭐니해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쓰읍~
벽뚜따....벽걸이는 전문가의 영역인가 봅니다
아...벽뚜따..
천라만상
편백은 가공하기 무서워요 ㅎ 두께 좀 있는 레드파인 입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이사짐은 제가 안들죠 ㅎㅎ
전 집아까워서 거실에 커튼만 달았다는 그것도 자로 가로세로 재단해서 균형잡힌 드릴질을...ㅋㅋㅋㅋ 거실만 커튼치고 못하나도 없다는......
일반 드릴에 있는 햄머드릴기능(콘크리트 벽 타공용)은 벽돌이나 이런거 하는용도라 햄머드릴 전용 드릴 사용하셔야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nv_mid=6344042863&cat_id=50003415&frm=NVSCPRO&query=%ED%96%84%EB%A8%B8%EB%93%9C%EB%A6%B4 그리고 그 햄머드릴 전용도 벽에 철근걸리면 운없음 타공이 힘들어요..
툴타교[?] 체육복과 선더스 야잠... 걸저씨가 여기에...!
남자는 전차죠~ ㅎㅎ
저런 드릴갖고는 벽걸이용 벽뚫기 어렵습니다 전기 연결되는 파워드릴같은 놈을 써야 합니다
가진 만화책량이나 라노벨량도 놀랐지만 방크기가 정말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