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우리집 리리아나 & 이웃 아네트... 헐벗은 걸로 한세트를 구했습니다.
책장을 위처럼 꾸며봤었는데... 저기 미시마 집안 부자를 밖으로 빼내고 새로운 버니걸 둘을 집어넣을 생각이었습니다. ( 카즈야 내려앉은게 보이네요 ㅜㅜㅜㅜㅜ)
그런데 실제 물건을 받아보니까 이 책장안으로는 도저히 수납 되지 않는 사이즈 더라고요. 복실복실한 털깔개가 있는데 그게 24X30 사이즈에 두개니까 48X30 정도 되었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선반을 달아서 거기 올려놓자 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던 중 그날 바로 펀샵.. 아니 퍽(F*ck)샵에 이런 물건이 올라왔더라고요..
http://www.funshop.co.kr/goods/detail/50803?t=c
딱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원하는 사이즈가 없다는 것.... 없으면 만들면 되긴하는데, 없는걸 만드는게 아니라 있지만 다른 사이즈 이므로 인테리어겔로...
구조와 어떤 원리로 이게 허공에 떠있는지 이해하게 되었고 다시 인터넷 서핑중 쥐막헷 에서 딱 원하는 걸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753655604
그리고 이제 두께 45T 이상 시프러스 집성목 나무판들을 구매했죠... 딱 제가 원하는 길이와 원하는 넓이로 ..
그리고 이왕 시작 한거 여기저기 선반을 달아서 꾸며서 인테리어? 삘 좀 내보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무판을 받게 되는 날... 왠지 기분이 쐐 하던게... 내가 45T 두께로 주문 한게 맞는지 싶더라구요.. ㅜㅜ; 아마도 40T 로 주문한거 같은데 싶어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판고리가 42mm 이기 때문에... 40T 두께라면 위아래로 1mm 씩 튀어나오는건 기본에, 나사를 박을 경우 힘을 제대로 못 받게 되면서 바스러지는 경우도 있죠...ㅜㅜ;;
아니나 다를까 45T 가 아니라 40T 가 왔더라구요... 나무 합판 주문 할때 주문 스샷이라도 남겨놨다면 억울하진 않겠지만... 제 기억에는 제가 바보 같이 40T 로 주문한게 맞을 겁니다.... ㅜㅜ;;
뭐 어차피 저 판고리를 합판에 부착할때 합판을 파내고 거기 집어넣어야만 하니까 살짝 45도 정도 기울여 넣으면 되겠다 싶더군요. 또한 40T 가 45T 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그나마 얇아서 뚱뚱해 보이지 않는다는 점? 으로 위안을 ..ㅜㅜ;;
초딩.. 아니 국딩때 쓰던 조각칼 을 뽑아들고...
이렇게 45도 각도로 비스듬하게판고리가 들어갈 자리를 파냅니다. 저런식으로 파내서 판고리를 깊숙히 묻어서 달지 않으면 선반이 벽에 밀착되지 않고 덜렁거리기도 하거니와 보기가 싫죠...
으.. 계양....
여차저차 해서 완성 하고 나니까....
그리고 원래 제가 의도했던 선반은 아래 처럼....
..... 이거 안짤리겠죠? 근접샷은 아니니까요..... .... 아... 진짜 모자이크 해야하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잘봤어요 근데 저 원리가 뭐죠 제가 빡대갈이라 벽에 우째 붙이셧어용??
아, 중간에 제가 funshop 에 소개된 선반을 보고 따라했거든요. 펀샵 링크가 본문에 그대로 있으니 그걸 타고 가보시면 어떻게 붙이는지 아실 거에요. 벽에다가 못을 박아넣고 그 못 대가리가 아주 조금 나오게 한다음 선반을 걸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