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또 다이빙 사진 투척하러 왔습니다.
망하지 않는 루리웹에 사진 박제를 하기 위해서죠 후후..
이번엔 신들의 정원이라 불뤼는 팔라우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UDIT에서 12명이 3박 5일동안 다녀온 투어입니다.
저번에 올린 아닐라오 투어글이 오른쪽 베스트에 가면서
많은 분들이 쪽찌로 다이빙에 관심을 가져주시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언젠가 루리웹 다이버분들을 만나는 날도 오겠죠?
유게 분들만 있다면 곤란할 것 같아요....
이번 투어 사진도 얼굴 노출을 최소화 시켜서 올립니다.
저희 팀원 및 우연히 찍힌 분들의 초상권 보호를 위해서요!
대한항공 기내식입니다. 다이빙 투어는 먹는게 중요합니다.
저 역시 먹는걸 좋아해서 먹는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취킨을 시켰습니다. 근데 배고파서 정신없이 먹다보니 메인 기내식 사진은 없네요 ㅎㅎ
제 얼굴이라 그냥 올렸습니다.
팔라우행 비행기의 인기가 요즘 급감했습니다.
관광객들에게 가장 유명한 젤리피쉬 레이크라는 곳의 입장이
최근 개체수 급감으로 인해서 보호차원으로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행기가 널널, 저는 맨뒤에서 혼자 편하게 갑니다.
누워서 갈거니까 다른 회원들한테는 조용히 갔습니다. 꺄르륵
젤리피쉬 레이크 이미지 구글링
세상에 이런 사탕이....
요즘 조카들이 존맛탱 존맛탱 하더라구요.
단걸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12명이 전원 버스에 타서 15분쯤 달립니다.
이번 UDIT 팀의 숙소는 팔라우 시내에 있는 팔라시아 호텔입니다.
으어 뭔가 복잡하네요. 이렇게 가운데 뻥 뚫린 호텔이 좋아요.
로비에서 올려다보면 흐뭇한 일이 간혹...헤헤
로비는 아늑합니다. 근데 더워요.
투어 인원 전부 장비를 매쉬백에 넣고 보트로 옮겨탑니다.
팔라우는 대부분 스피드보트를 탑니다.
멀미가 심하신 분은 앞으로 가세요. 꼭이요.
스피드 보트는 앞으로 가는겁니다.
스피드를 즐겨야죠. 짜릿하게-
저는 멀미가 심하니까 맨 뒤에서 느긋하게 갑니다.
스피드보트는 뒤에서 타야 멀미를 덜합니다.
근데 다들 뒤로오면 복잡하니까 앞으로 보냅니다.
헤헤
고등학교 졸업하고 10년만에 다시 만난 동창입니다.
다이빙 때문에 동창회가 자주 열립니다 ㅎㅎ
첫 다이빙에 만난 잭피쉬 무리를 배경삼아 찍는데
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미안해집니다 ㅠㅠ
그래도 남기는게 어디야!
큰 조개를 처음본 회원님들 ㅎㅎ
저 조개에는 손을 넣어서 쌀보리를 해야해요.
손짤리면 지는거에요.
**해양 생물 보호차 눈으로만 구경했습니다. 바다 환경보호 교육은 사전에 철저히 하고 입수했습니다. **
와 상어다-- 하면서 좋아했는데
이 때까지만 좋았습니다. 동네 떠도는 멍멍이들보다 흔한게 상어입니다.
물고기 잡아먹으며 피를 잔뜩 흩날리는 광경을 목격하고 싶었어요.
어찌나 순한지..
이런 물고기 무리가 곳곳에 널렸습니다.
고프로로 사진찍기 힘드네요 흑
좌 우에 나뉘어져있는 두 무리가 접선합니다.
쥐어뜯고 싸우는걸 기대했지만 한 무리로 합쳐져서 유유히 떠나더군요.
색감을 더 이쁘게 찍을 수 있었는데..첫 날은 제가 레드필터를 깜빡하는 바람에 푸르딩딩합니다.
우어어 물고기 무리 속으로 들어가보고 싶어요.
루리웹 분들이라면 지금 저 회오리에서 연상되는게 있을겁니다.
항암제 놔드렸습니다.
작은 바라쿠다 무리
출수하기 싫어서 꼼지락거리다 위를 올려다보니
물고기가 정말 많네요.
5종 정도의 물고기 무리가 뒤섞여서 놀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찐빵같은 제 얼굴 투척하고 18일자 다이빙 턴을 종료.
다이빙을 끝내고 숙소로 갑니다.
핸드폰 충전을 안해놨었기 때문에 저녁까지의 사진은 없습니다.
고프로로 찎을 생각을 못했어요!
팔라시아 호텔 조식에 관해서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에그푸딩이 정말 맛있습니다.
다른건 다른 뷔페와 다를게 없어요.
위에 제가 스피드보트를 탄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다이빙 포인트 중에서 가장 유명한 블루코너 같은 곳은
스피드보트로 1시간 정도? 가는 곳입니다.
일반 보트를 타면 얼마나 오래걸릴지 상상이 가시죠? ㅎㅎ
수학 못하니까 패스
팔라우는 위 사진과 같이 조그마한 섬들을이 굉장히 많습니다.
요리조리 피해서 달리다보면 도착해있죠.
아련해보이는 셀카입니다.
사실 저도 둘러쌓여서 찍혀보고 싶었는데
그럴 수 없으니 친구로 만족합니다. 부럽다 친구야.
이번 팔라우 투어에서 잊지못할 한 장면이였습니다.
복숭아빛 물고기들이 저 바위 근처에만 모여있었는데
색이 어찌나 이쁜지..저번에 올렸던 아닐라오 투어글의
아쿠아가든에서 봤던 물고기들이 생각났습니다.
이 녀석들은 사람들을 많이 봤는지 도망치지 않더라구요.
물론 크게 움직이면 도망칩니다.
저는 조류를 타고 둥둥 떠내려가서 바로 옆에서 찍을수 있었습니다.
UDIT의 수장이십니다. 트레이너시죠.
강사의 윗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강사는 다이버를 만들고
트레이너는 강사를 만들고
이 분은 ㄹㄹ웹하는 강사를 만드셨습니다...
맘에드는 사진 중 하나입니다.
아래 버블이 없으면 좋았겠지만, 물고기들이 뭔가 게임 물고기처럼 나왔어요.
19일 다이빙도 무사히 마치고 숙소에 돌아오니 노을이 정말 이쁘더라구요.
재밌는게 있어요.
객실 테라스를 보면 다이버들인지 아닌지 알수 있습니다.
깔깔깔
남자들은 먹기 귀찮아하는 해산물 요리
여자들은 신났습니다.
부들부들.....
팔라우 시내는 정말 좁습니다. 걷기만 하면 30분이면 다 돌정도에요.
여자 회원님들 데리고 시내에 있는 기념품 샵은 전부 돌았습니다.
가볼만한 곳은 3군데 정도 뿐입니다.
밀키웨이 사진도 공개하고 싶었지만
얼굴 노출 뿐만 아니라 수영복 사진이 많아 차마 올리지 못했습니다.
아쉬운대로 구글링 링크!
다들 얼굴 노출된 사진이 많아서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 올리진 못했어요.
그래도 보여드리고 싶은 사진이 많다보니 이것저것 고민해서 올렸습니다.
위 사진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정말 다양한 어종들이 한 화면에 잡혔어요.
저 푸른 바다에 다양한 분들이 섞여서 즐기는 레저가 스킨스쿠버입니다.
경쟁 없이 함께하는 레저죠.
경쟁사회가 싫어 프로레벨로 들어섰고 매번 걱정되고 긴장되고 설레는 직업인것 같습니다.
다음엔 어디를 올리게 될지 모르겠네요 ㅎㅎ
외국인노동자된VAN봉이
ㅎㅎ 저도 해삼볶음 맛있게 먹었는데 3번쯤 먹으니까 엄청 짜더라구요...ㅋㅋ 물가가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싸서 고민되긴 했지만 투어는 다이빙도 중요하지만 역시나 먹을것과 숙소가 좋아야 더 좋은 기억이 남을 것 같아서 좋은 곳에서 자고 좋은 것만 먹으러 다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