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역적 차이에 비해 너무 유사한 설화 구성
중국, 그리스, 인도, 메소포타미아, 한국, 폴리네시아, 중앙아시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여기 이상의 나라들 소수민족 포함해서 대부분 있는게 홍수설화.
큰 부분의 유사성만 따지면 뭐 서로 생각하는게 다거기서 거기라 그럴 수 있다 쳐도
세세한 부분까지 대륙을 넘어서 비슷한 이야기가 있는데 과연 그게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고 볼 수 있을까?
2. 지역적 홍수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큰 스케일
고대 사람이라고 해도 최소 도시국가 정도는 있을 때 이야기니 구전으로나마 전해졌을텐데
이때 사람들이 원시인 같다고 생각하면 오산임. 무역이나 부족 중심의 유목생활을 하면서 교류도 많이 했을 거고.
그런데 이때 스케일이 하나같이 거대함.
1. 전 세계가 물에 잠김
2. 대부분의 인간이 이 홍수로 인해 사망
3. 신벌, 신들의 전쟁 등으로 묘사되는 통일성. 홍수설화 특징은 창세 후, 일정 시간이 흐른 뒤에 홍수사건이 일어남을 강조.
4. 나무 같이 낮은 곳에 올라간 사람은 모두 사망. 대부분 높은 산에 있다가 생존했다고 기록
5. 홍수가 한달 이상 계속되었다고 강조.
6. 살아남은 사람들은 인류가 자기뿐이라고 생각해 설화에서 금기라고 여겨지는 근친을 어쩔 수 없이 함.
(이게 중요한건 유교 중심인 조선에서도 있는 설화다.)
과연 이때 사람들이 지역적으로 일어나는 홍수 가지고 세상이 멸망했다 여기고 기록할만큼 중요하게 생각했을까?
중요한건 이게 종교적 떡밥이나 과학적 떡밥이나 따질게 아니라 인류문화학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점이라는 것.
홍수설화가지고 해수면이니 뭐니 따지는 애들이나 여기서 그런애들보고 사기꾼이니 뭐니 글올려서 베글가는 놈들이나
똑같은 수준이라는건 알려나 모르겠다 ㅋㅋ
바다에 운석이 떨어졌나
홍수설화가 맞으니까 성경말은 모두 사실이다 하는 부류 말곤 적당히 자유롭게 얘기해도 되지
보통 그런 애들은 여기서 뻘글로 쓸법한 말을 논문으로 쓰는 놈들이니까 딱히 신경 안써도됨
인터넷은 영국섬 논란 같은 것도 그렇고 정상지식에 대한 갈망이 은근히들 심한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