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굳이 아무로는 아무것도 못하고 살해당할거란 설명에서
샤아가 완벽 초인이 되서 세상 잘 바꿀거란게 아니라
수단방법 안가리는 악역이 될거라는 이야기에 가깝다 생각함
거꾸로 말해 고뇌나 그런걸 못버린 샤아였던
크와트로 바지나 시절은 온갖 고뇌와 미혹을 가지고 있었으나
사회에 순응하고 그런 사회안에서 바꾸려는 입체적인 케릭터였음
약함도 있지만 그런 약함과 대비되는 샤아를 유린하는 두명이 어떤 인물인가?
사회의 구조, 인명 살상, 비인도적 수단 아무것도 신경 안쓰고 실행할 하만과
인간간의 의리나 그런거 없이 사회적 문제를 그저 단순한 문제풀이같은걸로 보는 시로코임
그리고 그런 이야기 마지막은 결국 아무리 그러한들 샤아는 패배하는 인물이란 이야기도
그런다 해도 샤아는 악역으로서 패배하는 이야기를 쓰는 도구란 이야기고
역습의 샤아로 치면 샤아가 자신이 하는 행동에 의문을 품고, 크와트로 버지나로서 자신, 그러니까 파일럿으로서의 자신이란 페르소나의 편린을 버리지 않았다면 아무로가 아무리 잘났다 한들 뉴 건담이 사자비같은 기체에 이길리도 없는 성능으로 완성되었을거고
결국 그게 아무로가 아무것도 안해도 금방 살해당할수 있을거란 이야기로 볼수 있음
그리고 그런 샤아를 이기려면 강력한 뉴타입을 내야 한단것은 결국 원안에서 이루지 못한
인류의 공감을 이끌어 일어난 액시즈 쇼크라는, 본래라면 zz의 결말에서 인류의 뉴타입으로의 진보로 끝날 이야기의 장치를
가져와서 끝낸거라 보면 앞뒤가 맞음
실제로 저 발언은 86년에 나온 발언이라 하고
역습의 샤아는 88년에 나왔음
그리고 결말도 샤아를 죽이거나 샤아에게 죽거나
분명 건담은 뉴타입 이야기고 뉴타입이란 전쟁없어도 되는 인간의 이야긴데 그렇게밖에 못끝낸단 이야기는
결국 존나게 개 쌘 악역을 넣을 경우의 이야기로 샤아를 꺼낸것에 불과하단거임
선역으로서 번뇌하고 고뇌하는 크와트로 바지나는 약하지만 그렇기에 어른스러운 주인공이 될수 있었던거고
그런걸 버린 샤아는 결국 기렌이 했던걸 따라하는 무자비한 인류의 업을 짊어지겠단 명목으로 그걸 저지르는 악역으로서
죽거나 죽여야할 대상일 뿐인거임
미혹을 버린 샤아는 오히려 전쟁을 막을 거랬나..
그럴리가 그럴거면 애초 나설 이유도 없음 샤아는 그런 사회에 반항하고 적대하는 입장인데 그걸 버리면 샤아는 미혹을 버린게 아니라 그냥 세상을 버린거임
전쟁에서 싸우는게 아니라 정치판에서 싸울 거라 하드라 ㅋㅋㅋㅋ
정치에서 그런 고뇌나 미혹이 없다는건.. 기렌이나 시로코마냥 독재정으로 나아가서 자기 생각한대로 실행시키는 인물 정도밖에 없지; 정치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목소리를 대변하는 일이잖아 근데 뭐 정치가 되는 이야기도 샤아에 대해 정치가같이 만들어서 대통령같은게 되도 좋지만 그러기엔 너무 젊다는 코멘트가 있음 거기다 애초 건담은.. 메카물, 전기물이니 그런걸 넣으면 재미없다고 기각되었겠지
그렇지 그러니까 샤아는 미혹을 못 버린다는게 팬들 사이에서 중론이잖아
... 아무로에게 사이코프레임 주는 삽질 빼면 역샤에서 이미 수단 안가리는 악역인데
ㅇㅇ 그거임
솔직히 사이코프레임 없었어도 샤아는 졌을듯 물론 사이코프레임이 없으면 엑시즈를 못막았을테니 결투는져도 승부는 이겼을듯?? 어.. 미혹 버리면 이기는거 맞구나(?)
그 사이코 프레임 없이도 이길거란건 그냥 연출상 그리 보이는 리가지 전투씬이라 그런거지 실제론 무리였을거임
리가지는 애초부터 후달렸던 기체였고.. 뉴건담은 사이코프레임 넣기전에 이미 아무로가 원하던 스펙으로 나온거고 전투상에서 솔까 사이코프레임이 활약했다는 묘사는 없었으니까 그 당시는 조금 더 빠른 반응속도였으니까 있으나 없으나 그때 당시 아무로에게 큰 차이는 없었을껄?
벨토치카 기준이면 확실히 없으면 죽었긴 했을텐데
어.. 거기는 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대도 사자비가 아니잔아
나이팅게일은 확실히 뉴건담보다 압도적인 강함을 지닌 기체였기도 하고
미혹을 떨쳐낸 샤아면 그게 샤아일까
그렇지 솔직히 말해 아무 망설임 없이 아무로, 그것도 샤아에게 있어 뉴타입의 가능성을 보게한 인물을 아무렇지 않게 죽일 정도면 샤아라는 악역의 의미라곤 그저 개쩌는 지위와 입지를 지닌 무적의 악역일 뿐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