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분들이 영화에서 엔지니어들이 인류를 멸망시키려한 이유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은데...나옵니다.
그 해답은 바로 인류의 창조물인 데이빗이 알고 있습니다.
먼저 첫번째, 프로메테우스호의 승무원들이 피라미드 안으로 들어갔을때 홀로그램을 따라 어느 방을 발견하게 됩니다.
방문엔 엔지니어들의 언어로된 글이 적혀있었는데, 아무도 이글을 읽을수 없었지만 12가지 고대어의 뿌리까지 익힌 데이빗만은 그글을 읽을수 있었습니다.
주인공인 쇼가 데이빗에게 뭐라고 적혀있는지 물었지만, 글을 다 읽은 데이빗은 대답하지 않고 곧장 문을 열어버립니다...
과연 입구엔 뭐라고 적혀있었을까요?
일반적으로 방문엔 방안의 용도등이 적혀있죠. 그방은 에일리언을 탄생시킬수있는 검은액체들을 보관해놓은 방이고(어쩌면 검은액체들을 생산하는 방일지도 모릅니다) 검은액체의 용도와 사용법등이 적혀있을거라 예상됩니다.
방안으로 들어간 대원들은 벽화나 거대얼굴석상등에 관심을 가지지만
데이빗만은 항아리들에 큰관심을 가지고 흥미로워 합니다. 그리고 항아리들을 유심히 관찰하다가 그중하나를 몰래 챙겨와 우주선속 냉장고에 보관하죠..
데이빗의 행동으로 보아 방문앞에 적힌 고대어에 항아리의 사용업과 용도등이 적혀있었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그러면 데이빗은 왜 대원들에게 고대어로 뭐라고 적혀있었는지를 말해주지 않았고, 그중 하나를 몰래 챙겨온것일까요?
여기서 데이빗에 대해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데이빗은 인조인간이면서도 웨이랜드사에 의해 인간과 거의 똑같이 만들어졌습니다. 심지어 인간처럼 감정을 가지고 있지요. 모두가 잠들어있는 우주선안에서 혼자 자전거를 타며 농구를 하고, 좋아하는 영화를 감상하며 대사를 따라하고 주인공의 헤어스타일을 그대로 따라합니다(극중 데이빗의 헤어스타일은 데이빗이 즐겨보던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의 주인공 로렌스의 헤어스타일과 똑같습니다). 또한 자신의 창조주인 인간을 무시하고 혐오하기도 합니다.
'자네는 인간과 거의 똑같이 만들어졌군'
'너무 똑같으면 싫군요'
그리고 인간과 너무나 똑같이 창조된 데이빗은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인 '자유'를 갈망합니다.
극중 후반부 웨이랜드사장과 피라미드를 향해 떠나기 전에 데이빗은 주인공인 쇼에게 말합니다.
'모든 자식들은 아비가 죽길 바라죠'
'웨이랜드가 죽으면...전 자유를 얻게 되겠죠'
이말을 하고 데이빗은 싱긋 웃습니다.
피라미드로 가서 엔지니어를 만나면 웨이랜드가 분명 죽게될것임을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데이빗은 그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다음장면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두번째, 탐사가 끝나고 대원들은 우주선으로 돌아옵니다. 데이빗은 웨이랜드에게 탐사결과를 보고하지만 방문앞에 적혔던 글과 몰래가져온 항아리에 대해선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기방으로 돌아와 냉장고에 보관중이던 항아리를 꺼내죠. 그리고 항아리속에서 검은액체를 살펴보다 그중 한방울을 손가락에 묻힙니다
'모든것은 작은 물줄기에서 시작하리라'
데이빗이 그 작은 검은액체방울로 무언가를 시도하려는 의도를 보이죠.
다음장면에서 주인공의 남자친구에게 데이빗이 술한잔을 대접하겠다고 찾아갑니다. 그리고 둘은 대화를 나눕니다.
'인류의 창조주를 찾으면 무얼하실거죠?'
'우리를 왜 만들었는지 물어볼거야'
'그 해답을 얻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수있나요?'
'뭐든지 할수있어'
데이빗은 웃으며 술을 따릅니다. 그리고 잔에 그 검은액체 한방울을 탑니다.
'그 해답을 얻기위해 건배하죠'
데이빗에 의하면 검은액체를 인간이 먹으면 엔지니어들이 인류를 창조한 이유를 알수있다고 합니다.
방문앞에 적힌 글을 읽은 데이빗은 그 항아리의 용도와 사용법을 알게되었고, 그것을 본 데이빗은 엔지니어들이 인류를 만든 이유를 알게된걸로 보입니다.
그럼 검은액체를 먹은 인간을 살펴보면 엔지니어들이 인류를 창조한 이유를 알수있겠지요?
검은액체에 감염된 주인공의 남친은 몸이 변형돼어 흉측하게 변해버립니다. 비록 변하는 중간에 스스로 비커스의 화염방사기에 목숨을 끊었지만, 만약 그대로 변형이 계속돼었다면 마찬가지로 검은액체에 감염된 지질학자처럼 괴물이 돼어 사람들을 습격했을걸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감염된 인간과 동침한 주인공 쇼는 불임이지만 임신한것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알려주는게 데이빗입니다. 데이빗은 쇼에게 그와 관계를 가졌냐고 물어보는데, 행동을 보아 이미 이렇게 될것을 예상한것으로 보입니다. 데이빗이 주인공의 남친을 선택한게 단순한 우연이 아닌것을 가르쳐주는 대목이죠. 우주선안에 여성과 관계를 가질만한 남성은 연인관계에 있는 쇼의 남친뿐이니까요.
쇼의 안에서 성장한 그것을 쇼가 의료기계안에서 꺼내게 돼는데 처음엔 작은 오징어같은 생명체였지만 극중후반부 성장하여 거대페이스허거란걸 알게됩니다. 그리고 페이스허거는 엔지니어에 에일리언을 심어 마지막장면에서 에일리언이 엔지니어의 배를 뚫고 나오게 돼죠.
그리고 흑인선장의 말
'여기는 그들의 군사기지이다'
종합해볼때 검은액체는 엔지니어들의 무기이고 검은액체의 궁극적인 완성체는 에일리언이라는걸 알수있습니다. 그리고 검은액체가 에일리언이 돼기위해서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검은액체에 인간이 감염돼어야 하고, 감염됀 인간이 여성과 관계를 가져야 하며 관계를 가진 여성속에서 페이스허거가 나오면 또 그것이 인간에 기생하여야 하고 마지막에 완성체인 에일이언이 나오게 돼는겁니다...
상당히 복잡한 과정이고 엔지니어들로선 제대로된 군사무기로 활용하기 위해선 마지막 에일리언만 가지는게 효율적일것입니다.
그리고 에일리언까지 가기 위해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게 바로 '인간'입니다. 엔지니어가 있어도 가능하지만 무기를 만들기위해 엔지니어를 희생할순 없으니 엔지니어와 같은 유전자를 가진 대역을 만들게 됩니다.
바로 인간이죠...
엔지니어들은 생물병기인 에일리언을 완성하고 양산하기 위해 자신들과 같은 유전자를 가진 인간들을 만든것입니다.
인간들이 데이빗을 창조한 이유인 '만들능력이 돼니까'와 비교하면 어느쪽이 더 비참할까요?
다음 장면을 통해 이것은 더욱 확실해집니다.
세번째, 피라미드에서 길을 잃은 지질학자와 생물학자를 찾으러 대원들은 피라미드로 떠나고, 데이빗은 혼자 따로 탐사를 갑니다. 바로 어제 발견한 '구석에서 움직이지 않는 생명체'를 조사하기 위해서죠.
그리고 데이빗은 우주선에 가득실린 수천개의 에일리언 항아리들을 발견하고, 그다음 우주선의 조종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저것 건드리다 또다시 홀로그램을 작동시키게 돼는데 엔지니어들이 우주선의 항로를 정하는 장면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그들의 목적지가 바로 '지구'란걸 알게되죠.
2000년전 엔지니어들이 번성한 인류를 보고 이제 에일리언들을 양산하기 위해 우주선에 항아리를 가득싣고 떠나기전에 지구로 항로를 조정하는 장면을 보게된 것입니다.
그리고 다행히(?) 이 이후에 엔지니어들은 사고로 스스로가 만든 창조물인 페이스허거와 에일리언들에게 몰살당하게 됩니다. 단 한명의 엔지니어만 남겨두고요.
데이빗은 구석에서 잠자고 있던 엔지니어가 아직 살아서 심장이 뛰고있다는걸 알고 미소짔습니다.
모든 자식들은 아비가 죽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살아있는 엔지니어를 발견한 데이빗은 웨이랜드와 함께 엔지니어를 찾아갑니다.
뒤를 쫒아간 쇼는 2000년전에 우주선의 항로가 지구를 향하고 있었다는걸 발견하고 의아해 합니다.
'그들은 이걸싣고 왜 지구로 가려고 했지?'
'때론 새로운걸 창조하기 위해 기존걸 파괴해야 할때도 있는법이죠'
생물병기인 에일리언을 창조하기 위해 인간을 파괴한다... 엔지니어들이 인류를 멸망시키려한 이유입니다.
엔지니어들이 인류를 창조한 이유를 알고있으며, 또한 자유를 위해 자신을 생명체가 아닌 감정없는 기계로 취급하며 무시하는 웨이랜드의 죽음을 바라는 데이빗은 순순히 웨이랜드를 엔지니어에게 데려가고 엔지니어를 깨웁니다.
잠에서 깨어난 엔지니어는 극초반 승무원들이 그랬듯 오랜잠에서 깨어난 쇼크로 구토를 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인간들을 어리둥절해하며 바라보죠.
그리고 데이빗이 엔지니어의 언어로 뭐라고 말을 합니다.
과연 데이빗은 뭐라고 했을까요?
원래는 이부분에 영어자막이 있었지만 리들리 스콧감독이 뺐다고 합니다.
아무튼 데이빗의 말을 들은 엔지니어는 손을 뻗어 데이빗의 머리를 쓰다듬습니다...그리고 갑자기 데이빗의 목을 꺾어뽑고는 웨이랜드를 쳐 죽입니다. 그리고 다른 인간들을 간단하게 살해하죠. 이때 엔지니어의 얼굴을 잠시 비추는데 비웃는듯한 웃음를 짓고 있습니다.
만약 데이빗이 웨이랜드가 시키는대로 말했다면 엔지니어는 자신들이 왜 인간들을 창조했는지도 모르는 어리석은 인간들을 비웃는것이라고 볼수있겠죠...
그리고 제목인 프로메테우스에 대해...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불을 줬을뿐 아니라 인간을 창조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그리고 타이탄족이죠.
인간을 창조하고 타이탄성운에 사는 엔지니어들을 따서 웨이랜드는 우주선이름을 프로메테우스라 지었고, 신화속 프로메테우스가 인간들을 위해 희생했듯이 우주선 프로메테우스와 조종사들은 스스로를 희생해 지구로 가는 신(엔지니어)의 우주선을 파괴합니다.
또하나, 항아리들이 가득있던 방에 있던 인간의 머리모양을 한 거대석상에 대해...
지질학자는 그걸보고 엔지니어들의 신이 아닐까란 추측을 합니다.
엔지니어들을 창조한 그들의 신...
그추측이 맞다면 엔지니어들은 건방지게도 그들의 창조주앞에 자신들의 창조물을 가져다 놓은 것이죠. 마치 이렇게 말하는듯합니다.
'당신이 우리를 만들었듯이 우리도 우리의 창조물을 만들었다. 당신도 별거 아니다. 우리도 신의 능력에 다다른 것이나 다름없다. 두렵지 않은가'
인간과 에일리언을 만들어낼 정도로 생명공학 기술이 발달한 엔지니어들은 신을 무시하며 자신들의 과학기술을 맹신합니다. 극중 쇼의 남자친구가 말했듯 '생명창조따위는 DNA만 있으면 누구든 할수있는일'로 말이죠.
그렇게 자신들의 과학기술만 믿고 생물병기를 마구 만들어내던 엔지니어들은 어리석게도 스스로의 창조물을 제대로 제어하지도 못하고 결국 자신들이 만든 창조물에게 이리저리 쫒기다가 모조리 몰살당하고 맙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검은액체에 감염된 엔지니어들이 살기위해 도망친곳이 그들이 신의 얼굴을 만들어놓은 방이란것이 인상적입니다. 신의 얼굴이 있던 방은 문을 닫아놓으면 검은액체가 작동하지 않는 방이었죠.
살기위해서는 그들이 조롱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신의 석상앞으로 가야한다는것은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았던 쇼만이 살아남은것과 일치합니다.
엔지니어들이 그들의 생명공학기술을 맹신하고 자만하다 결국 스스로의 기술에 의해 죽었듯이,
자칭 돌을 사랑하며 길안내를 해준다던 지질학자는 길을 잃고 해매며 '그 돌이 그돌 같아보여'같은 소리를 해대고,
생물학자는 뱀처럼 생긴 생물을 발견하자 자기가 생물학자니 자신있다며 말리는것도 뿌리치고 무리하게 접근하다가 잔인하게 살해당합니다.
어쩌면 인류도 엔지니어처럼 신을 무시하고 자만심에 빠져 결국 스스로가 만든 기술과 무기에 의해 자멸할지도 모른다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경고가 아닐까 합니다...
외국 포럼에서 얼핏 본건데... 에어리언이 탄생이 된 이유는 생체병기로 개발이 되려고 만든게 아니고 그 외계인들의 진화 형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피도 염산이고 우주공간에서 산소 없이 생활가능 그리고 전투력 업스케일...등등 초반 홀로그램을 엔지니어들이 도망을 가는 이유는 실험실패가 아니고...진화하기 싫은 집단 반란이라고 보시면 된다네요.... 즉 엔지니어들의 진화형태의 새로운 생명체의 탄생이 바로 에어리언 이라군요...
대단하네요.
와 이게 진정 맞는 해석인듯 하네요
대단하십니다. 그럼 개인적으로 처음에 등장한 엔지니어와 그 상황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나중에 삭제장면이 포함된 BD등이 나와야 확실히 알수있겠지만, 저는 그별이 지구이며 엔지니어들이 인류를 창조하는 장면이라 생각합니다. 마치 순교자와 같은 모습으로 등장한 엔지니어는 검은액체를 마시고, 액체를 마시는걸 확인하자마자 비행선은 지구를 떠납니다. 그리고 액체를 마신 엔지니어의 몸은 산산히 부서지며 폭포아래로 떨어지죠. 물속에서 엔지니어의 몸은 분해돼어 DNA를 퍼뜨립니다. 그리고 나타나는 영화의 제목 프로메테우스...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을 창조했다는 설이 있는 신이죠. 나중에 엔지니어의 DNA와 인간의 DNA가 일치한다는걸로 볼때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어차피 인류와 엔지니어의 DNA는 같은데 그런 불편한 과정을 거쳐야만 인류의 창조가 가능했을까 싶기도 하네요
어제밤에 보고와서 설명한 내용과 장면이 잘 매치가 되네요~
에얼리언을 만들기위해 인간을 만들었다라는건 상당히 좋은 해석인 것 같습니다. 근데 에얼리언은 왜 만드려고 했을까요? 진짜 프레데터랑 연관이 있어서인가..
엔지니어 자신들을 만든 신에게 대항하기 위해서?
아무래도 인간들이 점점더 강력한 무기를 개발하려고 하는 이유와 같은 이유이겠죠?
에일리언은 엔지니어의 육체를 강하게 만드려는 수단입니다. 엔지니어들 몸을 보면 인간과 비슷하지만 근육이 굉장히 발달되어 있는 게 누구나 눈에 띄였을 겁니다. 그들은 무슨 이유인지 강한 육체를 원하고 그런 쪽으로 진화를 했을겁니다. 애초에 인간형태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그런 면에서 보면 에일리언의 육체는 아주 매력적이죠. 강산성의 피에다가 추위나 더위에도 무지하게 강하고, 물리적으로도 굉장하죠. 마지막 엔지니어는 완전체는 아니지만 에일리언을 이용해 많이 진화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극중에서 총을 맞아도 안죽죠. 그게 슈트를 입은 게 아니라 피부더군요.
외국 포럼에서 얼핏 본건데... 에어리언이 탄생이 된 이유는 생체병기로 개발이 되려고 만든게 아니고 그 외계인들의 진화 형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피도 염산이고 우주공간에서 산소 없이 생활가능 그리고 전투력 업스케일...등등 초반 홀로그램을 엔지니어들이 도망을 가는 이유는 실험실패가 아니고...진화하기 싫은 집단 반란이라고 보시면 된다네요.... 즉 엔지니어들의 진화형태의 새로운 생명체의 탄생이 바로 에어리언 이라군요...
프로메테우스를 주의깊게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략 이렇게 보고 있죠. 이젠 진부한 해석인듯... 뭐 진짜 내용은 감독만이 알겠지만... 자막 내용은 평범하더군요. 노인네가 시킨 말을 했더라고요. 전 다른 해석을 하고 있었는데 좀 의외였네요. 그리고 저도 윗분말에 동의합니다. 대체로 에일리언을 생물병기정도로 해석하던데 설정화를 보고나서 깨달았죠. 마지막 엔지니어의 몸... 그게 슈트가 아니라 피부라는 걸 말이죠. 에일리언 역시 피조물.. 결국 데이빗과 마찬가지로 자기들에게 필요하니깐 만든거죠. 본인들이 더 강한 육체를 가지려고 말입니다.
명쾌한 분석입니다
정말 강추 드립니다.... 전 이영화 보구 도무지 .... 이게 뭐야 하고 생각했었는데.. 마지막에 왜 에일리언 나오는거 보구 멘붕이.... 같이 보고 온 형님도 후반에 내용이 산으로 간다고 했는데.. 님이 올리신 해석글 읽고나니 뭔가 띵하고 오는게 있네요..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감사합니다.. ^^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던 것과 비슷하네요. 그리고 이건 삭제된, 엔지니어와 데이비드의 대화씬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HK684Ti1KyI&feature=youtu.be 이 전에도, 갓 깨어난 엔지니어에게 웨일랜드가 주문한 대로 "우리가 당신이 시킨대로 왔습니다"라고 데이비드가 통역하자 엔지니어가 "왜 왔느냐"고 묻는 장면도 다른 동영상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글을 이렇게 써야 영화 내용의 설명이 잘 들어옵니다.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 바로 이런 글입니다. 대사를 토대로 스토리를 연결지으셨군요. 추천합니다
세밀한 글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