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웬일인지
크리스 데일은
경악한 얼굴로 잇토키를 향해 빠르게 고개를 돌렸다.
“도, 도대체 너.......
아......아니
당신은....”
크리스 데일이
이렇게 당황한 이유는
바로 테러범의 표적지 머리 부분에서 특유의 총탄 자국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같은 부분에
2발 연속으로 사격을 가하는 방식인 ‘더블 탭’ 이었다.
그러나
상하좌우 각도가 틀어진 고유의 방식이 문제였다.
바로
블랙 옵스만이 구사할 수 있는
특별한 ‘더블 탭’ 사격이었던 것이다.
“이, 이게 무슨..”
그때
당혹해하는 크리스 데일에게
무전이 들려왔다.
상황실에 있는 더그가
1차 테스트 종료와 함께 결과를 알리는 거였다.
그런데
더그의 목소리가 심히 떨리고 있었다.
[올 킬 헤드 샷. 올 클리어(Ollich Headshot. All Clear.)]
“........."
더그의 무전을 파악한
크리스 데일은 헛웃음의 나왔다.
1차 테스트는
단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밀 사격과 함께
완벽하게 통과 했다는 뜻이었다.
그때
건물 스피커를 통해
더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1차 테스트 완료.
마지막 2차 테스트 진행 요망.]
잠시 멍해져 있었던
크리스 데일은
더그의 방송에
조금은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아직 테스트가 남은 상황에서 이렇게 머뭇거릴 수는 없었다.
곧 2차 테스트를 위해
크리스 데일은 잇토키와 함께 ‘슈팅 하우스’ 건물 밖으로 나갔다.
그다음
2차 테스트는 구조물 돌파와 침투였다.
마지막 관문이기도 했었다.
시작은
5M 건물 외부를 맨손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이후
그 위에 있는 굳게 잠긴 출입문을
제한 시간 안에 풀고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 테스트였다.
겉으로는 쉬워 보여도
거의 직각 수준의 외벽을 맨손으로만 올라가야 했다.
또한 출입문은
특수한 장치로 잠겨 있기 때문에
해체 기술을 습득하지 않았다면 제시간에 여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참고로 소형 폭약 사용은 금지 되었다.
더군다나
2차 테스트는
고작 5분이라는 제한 시간이 있었다.
그 안에 최대한 빨리 올라가
잠겨 있는 출입문을 열고
그 안으로 침투해야만 했었다.
만약 성공하더라도
제한 시간을 초과되면 그 즉시 탈락이었다.
[연재] 유니콘 프로젝트 4 월드 그레이트 게임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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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점점.......이 시작될 겁니다.
쩝니다...
그 이상이 나올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