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하리야 카호." 그녀는 유포니움(유포니엄) 초심자입니다. 마마 선배에게 지도 받고 있는 카호.
이 작품은 야마하의 공식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카호의 유포니움도 실존 모델이 존재합니다.
현재 키타우지 고등학교에는 4명의 유포니움 연주자가 있습니다. 차례대로 모델을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3학년 오마에 쿠미코의 유포니움. 모델명 YEP-621
1,2,3번 피스톤이 위에 있고 4번 피스톤이 아래에 있는 타입입니다. 학교 비품입니다.
다음 3학년 쿠로에 마유의 유포니움. 모델명 YEP-621S
역시 4번 피스톤이 아래에 있는 타입입니다. 잦은 전학으로 심통이 난 마유가 아빠를 졸라 구매한 개인 물품입니다.
2학년 히사이시 카나데의 유포니움. 모델명 YEP-621
쿠미코 선배와 같은 타입입니다. 역시 학교 비품입니다.
기본적으로는 YEP-621모델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카호의 유포니움은 4번 피스톤까지 모두 위에 달려있습니다. 설마 구형 모델? 신입에게 최저급 모델을 짬처리하는 음습한 교토의 이지메?
불현듯 유포니움을 오지게 못 불었던 선배가 생각납니다.
졸업한 나카가와 나츠키 선배. 그녀의 유포니움도 위에 밸브가 4개 있는 모델이었습니다.
모델명: YEP-321
621모델에 비해 끝발이 300이나 떨어지는 구형 모델입니다.
명필은 붓을 탓하지 않는다. 팀 모나카의 전설 "나카가와 나츠키."
B팀이 되지 못한 자, YEP-321모델을 논하지 말라.
졸업한 나츠키는 후배들이 그리워 학교에 방문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유포니움이 악기 케이스가 아닌 밖에 나와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비록 졸업하고 더이상 유포니움을 연주하고 있지 않지만 악기만은 다음 세대에게 이어졌습니다.
나츠키의 농염한 침이 진하게 배어있는 마우스피스도 결국 후배에게 전승됩니다.
신입생 하리야 카호, 그 아이의 유포니엄은 나츠키의 유포니엄이었던 YEP-321 모델이었습니다.
그럼 나츠키와 카호는 사실상의 간접키스? ( 바보아냐? 바보아냐? 바보아냐? )
그럼 나츠키와 카호는 사실상의 간접키스? ( 바보아냐? 바보아냐? 바보아냐? )
B팀 출신은 우선 마우스피스 신고식이 필수라네요. 이것이 선,후배의 전우애!
사실 몇백만원 하는 악기는 학교에서 대여하더라도 마우스피스는 각자 개인이 사기 때문에 간접키스까진 아닐 거예요. ㅎㅎ 한 예로 이번 3기에 나온, 쿠미코가 레이나 아빠의 유포니엄을 빌려서 연주하는 장면도 쿠미코가 마우스피스는 자기꺼 직접 들고 갑니다. ㅎㅎ
불우했던 제 초딩 관악부를 떠올리고 말았습니다. 그땐 마우스피스를 파는 곳도 근처에 없었으니 영락없이 이름 모를 선배가 불었던 걸 씻어서 쓸수밖에 없었거든요. ㅋㅋ
오 나츠키가 나오는군요. 안좋은 악기로도 콩쿨멤버에 들었던 전설의 2군 선배.
안좋은 것 까진... 아니고 조금 구형 모델이죠. ㅋㅋㅋ 나츠키 콩쿠르 회장에 등장할 줄 알았는데 학교까지 불쑥 찾아와서 반갑기도 하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런 설정, 뒷이야기 너무 좋습니다! ㅋㅋ
선생님이 좋으시다니 저도 좋습니다. ㅋㅋ (난데스까 고레?)
교토식 후배 사랑이군요! 역시 교토는 신비로운 곳
자진입부를 환영한다. 앗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