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퍼스트 건담 - 붉은 혜성
홀로 자쿠들을 막으러 가는 건담.
이번엔 4기입니다.
너무 멀었기에 바주카를 쏠 순 없었고
그런 와중에 미사일이 날아오죠.
어렵지 않게 피한 건담이지만...
화이트 베이스 측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운 좋게 미사일이 비켜갔을 뿐 전혀 대응하지 못했죠.
다들 초보자라 어떻게해야 쏠 수 있는지
몰랐습니다.
옆에 있던 메뉴얼 보고 부랴랴 대응하죠.
결국 피격되는 화베.
탑승한 민간인들은 불안에 떱니다.
그 시각 아무로는 샤아를 향한 투지를 불태우죠.
기세좋게 쏘아진 바주카.
그러나 이번에도 빗나가는데...
샤아는 피하면서 바주카도 쐈습니다.
그 건담의 방패를 뚫을 위력이었죠.
무적과도 같던 건담의 깡깡함이 깨지자
당황하는 아무로.
굴하지 안고 다시 쏘지만 또 패해버립니다.
샤아에게 등을 보이기 싫지만
아군도 지켜야 했기에 잠시 후퇴하죠.
그 와중에
섣불리 접근하는 적을 포착한 건담.
시원하게 바주카를 쏘는데...
오른 쪽 어깨를 작살냅니다.
샤아 외 자쿠는 건담의 적수가 아니었죠.
또 다른 자쿠에게로 발사된 바주카.
그러나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버립니다.
심지어 그게 마지막 한 발이었죠.
설상가상으로 빔 라이플마저 쓸 수 없습니다.
혼자 싸우는 거라면 모를까
자쿠 넷으로부터 아군을 지켜야 하죠.
탄난사에 막힌 자쿠들.
그러나 샤아까지 개입하면서 점점 화배도 위험해집니다.
자쿠에게 카운터 발칸을 난사하는 건담.
그렇게 자쿠 하나를 격추시킵니다.
또 다른 자쿠에게도 발칸을 난사하지만...
지속된 전투로 정비가 부실해진 탓인지
영 맞추질 못하죠.
이윽고 사출되는 건담 해머.
이를 잡으려던 아무로였지만...
어느새 다가온 샤아가 바주카를 쏩니다.
건담은 탄이 바닥난 바주카를 던지고,
해머를 받으려 하는데 그와 동시에 자쿠의 포탄이 날아오죠,
해머에 젝격된 자쿠 바주카.
그 폭발력에 아무로까지 충격을 받지만...
BGM : 퍼스트 건담 - 중력권으로
건담 해머는 멀쩡했습니다.
자쿠 바주카가 또 다시 충돌하는 건담 해머.
두 번째나 직격했음에도 멀쩡할 만큼 깡깡합니다.
이번엔 샤아의 바주카가 동나버렸죠.
원거리 무장은 어림도 없으니 히트 호크로
근접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화베의 맹렬한 저항으로 접근하지 못하는 자쿠들.
하나는 화베 공략을 계속하고 샤아와
다른 하나는 건담을 협공하기로 합니다.
또 탄난사에 접근 못하는 자쿠.
어느새 다가온 아무로가 건담 해머를 날리고
샤아는 히트 호크로 베어가르려 했지만...
닿기 직전에 건담 해머가 뒤로 당겨지죠.
그러나 자쿠 하나가 기습을 가합니다.
건담에게 별다른 피해를 입히진 못했으나...
틈을 만들기엔 충분했죠.
간신히 방패를 든 아무로였지만
이미 구멍난 방패가 더욱 훼손됩니다.
다른 자쿠가 다가오자 기겁하는 아무로.
그러면서도 건담 해머를 작렬시키죠.
그 충격으로 자쿠 파일럿은 이리저리 흔딜립니다.
그 틈에 엘보를 날린 샤아.
아무로도 충격을 받죠.
그러나...
해머를 맞은 자쿠는 충격 정도가 아니라
아예 폭발해버립니다.
그 폭발에 건담과 샤아도 휘말리죠.
슬슬 대기권이 코앞이라 돌아가야 되는 두 남자.
막타용으로 건담 해머를 손잡이 째 투척하지만...
빗나가버립니다.
요새 느끼는데 보급도 안 되는 와중에
아무로가 장비를 참 막 다루더군요.
무리해서 남은 졸개 자쿠를 노리는 아무로.
그 사이에 샤아는 부하들이 회수해주죠.
결국 대아무로는 기권 낙하를 하게 됩니다.
아무로에게 잘못걸린 졸개 자쿠는 타 죽게 생겼죠.
구할 방법도 없으니
정신승리하듯 빈말이라도 하는 샤아.
결국 이번에도 샤아를 뺀 자쿠는 전멸입니다.
반면 건담은 살아남을 방법이 있었죠.
결국 방금 전 부하는 개죽음 당한 겁니다.
브라이트가 이럴만도 한 게 건담이 개쩌는
MS라 그렇지 원래 같으면 아무로도
타죽어야 했죠.
콜을 듣고도
자쿠 잡으려 든 건 너무 무모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아주 좋았고 아무로와 건담은 무사히 귀환하죠.
이제와서 보면 샤아가 건담을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화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이전까지는 자쿠 2, 3기에게 다굴맞는
정도였는데 이후론 MS가 아니라지만 도프나
마젤란 등에게 우르르 다굴맞고도 모조리
학살해버렸죠.
보다보면 건담 뿐 아니라 화이트 베이스
자체가 지온 백정처럼 보이더군요.
다 샤아의 실전 특강(?) 덕입니다.
....내 머릿속에 방매가 자동으로 재생이 되네;
이 에피소드에서 대기권에 타죽은 지온 병사가 뜨거워진 콕핏 안에서 자신이 죽을걸 느껴는지 중간에 어린애처럼 '엄마'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여러모로 씁쓸한 기분이 들더군요...
....내 머릿속에 방매가 자동으로 재생이 되네;
제길 내 머릿속에서 당장 나가!!
이후 제타건담에서는 MS를 타지않기위해 벨류트팩을 개발하게 되었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