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저녁은 지난주말부터 아기다리고기다렸던
한식대전 때부터 팬이된 이영숙 명인님의 미소곰탕입니다.
(미)나리와 (소)고기우둔살 구이가 올라간 채소로 만든 (곰탕)
...입니다.
재료부터 보시죠.
우둔살, 달걀, 미나리 입니다.
나박썰기한 무와 표고, 다시마를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끓어 오르면 중불로 조절하고 뚜껑 덮어줍니다.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줍니다.
우둔살로 감싸 줍니다.
충분히 익었으면 기름기 제거를 위해 채수를 좀 넣어줘서 졸여줍니다.
색을 유지해야 하니,
굵은 소금으로 간을 해줍니다.
곰탕을 담아냅니다.
이거 채소와 들기름 만으로 이런 곰탕 맛이 나는군요.
미나리 소고기 우둔살 말이는 손은 좀 가지만 식감과 맛이 모두 훌륭하네요.
아이들과 함께 밥 말아서 정신없이 먹어버렸습니다.
맛있었습니다. ㅎㅎ
무슨 맛 일려나요...외형은 간소하지만...맛은 높을 것 같아요.
채소로 만든 국물인데, 정말 신기하게 소고기 넣고 끓인 국물 맛 비슷하게 납니다. ㅎㅎ 국물만 먹으면 곰탕 국물 마시는 느낌이 나고, 미나리 소고기 말이와 같이 먹으면 미나리 향과 식감에 우둔살의 맛이 더해지면서 잘 어울리더라고요.
정성 한가득이네요.
탕 자체는 간단한데 미나리 소고기 말이가 손이 좀 가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