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월차 내고 쉬는 평일
아점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라멘 당첨
근데 나가기가 왜 이리 귀찮은지...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 윤멘 ]을 다녀왔습니다.
[ 모츠 츠케멘 ]
200g, 300g 두가지 메뉴가 있는데,
저는 먹는 양이 많지 않아서 200g으로 주문했어요.
면양과는 별도로 고명 구성은 동일합니다.
곱창으로 맛을 낸 뜨끈뜨끈한 츠케지루
츠케지루에 곱창과 멘마 그리고 짜투리 고기가 담겨 나옵니다.
근데... 곱창, 멘마가 양이 너무 적어요... 쩝
마치 칼국수처럼 납작한 면발
츠케지루에 면을 담가서 즐겨봅니다.
진하고 구수한 수프를 머금은 쫄깃한 식감의 면발
츠케멘은 정말 오랜만에 먹는 건데 맛있네요.
다만 츠케멘이라서...
면발과 고명들이 차가워서 츠케지루에 담가서 먹다 보면,
수프가 금방 식어서 아쉬웠습니다.
면을 다 적셔먹고 수프를 서버에게 건네면,
와리수프와 쌀밥을 섞어서 죽을 만들어 줘요.
짭조름하고 구수한 죽을 먹는 맛이 좋습니다.
이게 참 별미에요.
아점 한 끼 잘 때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