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홀 32일차 교토 1박2일 호텔조식 니시키시장 탐방 도후쿠지(동복사)디저트
안녕하세요 꾸준히 써야 하는데 피곤해서 못 쓰는 글쓴이입니다;;;
지난글에 이어 다시 교토 1박2일 글 이어갑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시간에 맞춰 뷔페를 먹어보려 했습니다
6시30분부터임에도 식사하는 사람들이 꽤 되더군요
저는 7시15분쯤에 식사했는데 그럼에도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한입 간모(がんも)라고 적혀있는데 간모(がんも)는 다름아닌 일본식 두부튀김입니다
한입 베어물면 물이 나오는데 짭짤한 맛이 느껴집니다
물만쥬가 보이는데 저건 먹어보지 않았습니다 별로 안끌려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식사가 하고 싶었던지 저런 간식(?)같아 보이는걸 먹어보고 싶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근데 나중에 빵먹은거 생각하면 그냥 먹을 걸 그랬나;;
포테토 사라다(샐러드)와 양배추도 이젠 일본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볶음우동이랑 마파두부하고
고등어조림은 뭐 흔하죠....
일본식 계란말이는 한국이랑 비교되는데 뭔가 달달합니다 그런 부분이 좀 충격적이더군요;;
제가 아침에 먹던 식사메뉴는 대략 이랬습니다
고등어조림에 일본식 두부튀김 간모(がんも)에 마파두부에
일본 야채는 항상 저 양배추는 빼놓을 수 없더라구요;;
된장국도 받아오고 오렌지주스도 좋습니다
사진으로 다 찍지는 않았는데
마파두부와 같이 담은 면은 엄청 짜고 계란말이는 살짝 달달합니다
옛날에 일본식 계란말이가 엄청 달아서 충격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럭저럭 먹을만하더군요
고등어조림은 예상하던 맛이었는데 뭐 맛은 있습니다 한국에서 먹는거랑 크게 다르지 않는 느낌이랄까
일본에선 항상 야채반찬으로 양배추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츠케모노라든가
제대로 된 색깔의 하이라이스 카레
(X먹는데 카레얘기하지마라 아니 카레먹는데 X이야기 하지마라...)
아무튼 아침식사는 잘 한 것 같습니다
역시 호텔 조식에는 저런 빵과 스프가 있어야 제격이라 생각합니다
아침식사 중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
호텔체크아웃하고 길을 나섭니다
이 니시키시장이 다름아닌 교토의 밥상을 책임진다는데 도쿄의 츠키지시장이랑 비슷한건가 싶네요
제가 들어갔던 시간이 9시인데 시장이 10시부터 본격적으로 열더군요
아니 뭔 놈의 시장이 이렇게 늦게 연다냐;;;;
보통같으면 7시쯤에 열어야 하는거 아닌가;;
관광지화되서 그런걸지도 모릅니다;;
초밥 먹어보고 싶어도 너무 비싸네요 한입에 600엔 800엔같은데 너무 비싸군요
관광지화된 시장이어서 그런건가 ㅠㅠ
솜씨있게 계란부치시는 어르신
에비텐푸라꼬치인데 550엔입니다 저거 하나가 5500원;;;;
더구나 현금만 가능합니다 근데 갓튀겨서 그런지 맛은 있네요....
조식을 배부르게 먹었을텐데도 저게 들어갑니다
관광상품이어서 언제나 음식값은 비싸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튀김은 갓튀기고 소스는 달짝지근한게 일본답다는 생각이...
이것도 한홉술이라고 해서 일본 사케 한잔을 100엔(1000원정도)에 마시는건데
저는 단맛을 골랐는데 역시 술이어서 그런지 씁니다;; 목넘기기는 괜찮은듯 싶지만
한국에 있을때 술축제 막걸리 축제할때는 한잔씩 홀짝홀짝 마셨는데 여기선 돈주고 마셔야 하는 사실이 슬프군요ㅠㅠ
비록 10시는 아니어도 슬슬 10시가 되가니 가게들이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잘생긴 사장님이 쇠고기 초밥에 토치로 굽는 모습인데 먹어보고 싶지만 비쌉니다 ㅠㅠ
제가 니시키시장에서 그나마 잘 사먹었던 생각되던 음식인데
닭꼬치가 제법 큽니다(여기서도 현금만 됩니다)
700엔짜리여서 그런지 먹을만합니다
일본다운 단짠인데 고기가 부드럽습니다
길고 길었던 니시키시장 끝자락을 가보면....
다름아닌 니시키 텐만구라 하는 신사가 나옵니다
이 니시키 텐만구는 니시키 시장 속에 있는 작은신사로서 여기서 재물복을 비는걸로 압니다
일본은 이런 신사들이 만개가 넘는다는데 서양인 관광객들이 눈에 띕니다
제가 사진 찍어달라고 하신 노신사분은 독일인이더군요
이제 니시키 시장을 벗어나 가고 싶어하던 동복사(도후쿠지)로 갑니다
도후쿠지는 다름아닌 인터넷사이트에서 추천해서 가본 곳입니다
(근데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저 사진 속 장소는 다른 곳이더군요;;;; 어디인지는 모르나 적어도 도후쿠지는 아닙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점심 먹어야 하지만 마땅히 밥 먹을 곳은 없고 간단하게 주전부리는 먹을까해서
근처 찻집 역할을 하는 곳에서 간단하게 카스테라에 커피를 한잔합니다
도후쿠지의 단풍 풍경이 천상의 화원인지는 모르나 그래도 꽤나 알록달록하고 화사한 편입니다
나름 단풍은 예쁜지라 이번년도는 비록 2025년 12월인지라 단풍이 졌을지도 모르나
다음년도에 함 기약해보는것도 나쁠것 같지는 않습니다
집에 와서 먹은 카스테라인데 어째 사진이 안보이네요 오른쪽에 히로시마레몬이라 써져있는데 카스테라는
말그대로 레몬향이 풍기는 카스테라인데 무척 맛있습니다 왼쪽에 킨고마는 참깨인데 그럭저럭 먹을만합니다
레몬향은 1년이 지난 지금도 꽤 기억에 남는 맛인지라 다음에 다시 한 번 사먹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P.S 동복사(도후쿠지)에서 오사카에서 오신 일본인 노인분들과 어쩌다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그 분들도 한국여행을 가 본 적 있고 부산음식이 입에 맞아 부산에 가본 적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 중에 영감님 한 분이 단풍을 가리키면서 저에게 한국에는 이런 단풍(모미지)이 있느냐 묻더군요 속으로 이게 말로만 듣던 그 외국인 무시하는 그건가 싶었지만 한편으론 속으로 황당했던 일입니다. 그래서 엄연히 한국에도 단풍이 있고 일본방송에선 일본만 단풍이 있다고 말하지만 한국도 엄연히 사계절이 있고 단풍을 보려면 다른 지역도 가 보시는게 좋다고 말해줬습니다 예를 들어 강원도라든가... 다만 그분들은 한국은 추워서 가기 좀 그렇다고 하네요 혹 여러분들도 이렇게 일본 사람과 대화하면서 이런 황당한 경험을 겪은적이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