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츤데레에 대한 담론을 보면서 느낀 건데

[포큐파인 트리]

하루히나 더 나아가서 아스카 같은 예를 들면서 옛날 츤데레가 매운맛이다 하는데 그냥 매운맛이 아니라 내가 볼땐 데레가 그냥 없는 거야

데레가 없는데 무슨 츤데레임 맨날 줘패고 "쿠소쿠라에(똥이나 쳐먹어라)"라고만 하는데 무슨 츤데레야 그냥 츤이지

개인에게 심리적인 부담을 주거나 배척하려고 드는 사람에게 굳이 다가갈 필요를 못느끼는건 오타쿠의 문제를 넘어서 사람의 본질적인 심리라고 생각함

[나15]

아스카는 몰라도 하루히는 데레가 있어. 데레라고 꼭 상대한테 힝힝 매달려야하는게 아니고 슬쩍슬쩍 드러나는 데레적 행동, 하루이에서 치면 갑자기 주인공 앞에서 옷 갈아입는걸 부끄러워한다든가 하는게 다 데레임.

[나15]

옛날에도 소꿉친구니 뭐니해서 시작부터 데레데레로 하는게 꽤 있었지만 요즘은 그게 아예 주류가 되다보니 어지간한건 데레로 인식도 못해서 그런거지.

[Delta.G]

데레의 역치가 높아졌다는 거군

[나15]

기존의 츤데레가 기본적으로 츤인 상태에서 가끔 나오는 데레의 갭이었다면 요즘은 기본이 데레인 상태에서 가끔 츤으로 튕기는걸 츤데레라고 부르는게 아닐까 싶기도 함.

[🎵Ghost Rule]

하루히가 데레가 없다고?

[🎵Ghost Rule]

제비뽑기에서 쿈이 다른 여자랑 짝이 되면 기분 나빠함.
세계종말 직전에 하루히가 유일하게 선택한 사람이 쿈.
세계종말을 막은 것도 쿈의 키스.
엔딩에서 포니테일로 막타.
쿈이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을 때 24시간 간병.
눈치 못 챌래야 못 챌 수 없을만큼 데레를 쏟아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