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고양이님 모카
솔직히 집사인 내가봐도 대놓고 빡대가리 고양이로 보일 정도로 멍청함을 자랑함...
아니 수의사 쌤들 유튜브 보면 샴 머리 좋다고 하던데 구라였어!!!
하지만 이놈이 천재가 되는 순간이 있더라...
집사가 숨긴 간식 찾을 때....
분명히 잘 숨긴 간식 봉다리가 회사 퇴근하고 오면 방바닥에 이빨로 다 물어뜯겨서 속 내용물이 텅텅 비어있었다는...
아니 이걸 어떻게?!?!?
나중에 주말에 낮잠자다가 소리나서 봤더니 수납장 살짝 앞발로 열어서 봉지 잡아서 슬슬 빼다가 좀 나오면 바로 입으로 인정사정 없이 물어 뜯어서 꺼냈었다는...
또 먹이 퍼즐에 밥 넣어줬더니 못 꺼내서 애옹애옹 나보고 꺼내달라고 울더니...
나 낮잠자다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보니까
아주 대충 이까이꺼 하면서 먹이 퍼즐에서 간식 빼먹고 있고....
그냥 집사 보고 있을 때만 빡대가리인척 연기하는 놈인 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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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대가리가 아니라 옆에 좋은 도구가 있는데 자기가 왜 사서 고생해야 하냐고 생각한거임.
자기 관심가져주니까 멍청한짓을 한거지.. 머리 좋은거 맞아 관심받는쪽으로 머리를 굴리니 저러는거
먹이간식 퍼즐은 간식이니까 따로인가봄 ㅋ
나도 이런거 보면 고우앵이 한마리 키우고 싶다
고추냉이로 봣네
후각이 좋은거
우리집 고양이도 어렸을때 문짝 위에 올라가 있는거 모르고 온집안을 1시간 동안 찾아 헤맨 적 있음.. ㅋㅋㅋ
빡대가리가 아니라 옆에 좋은 도구가 있는데 자기가 왜 사서 고생해야 하냐고 생각한거임.
이히히 집사 나 이런거 모른다 라고 표정 연기 한단말이에요
머리는 좋지만...일단 귀찮으니 집사 시키자.....아닐까?? 근데 엄청 귀엽네...
자기 관심가져주니까 멍청한짓을 한거지.. 머리 좋은거 맞아 관심받는쪽으로 머리를 굴리니 저러는거
이거 맞다 ㅇㅅㅇ 울집 샴도 그렇다
후각이랑 몸뚱이가 좋아서 머리를 안쓰나본데
빡대가리인척 하면 집사가 알아서 먹이를 갔다주는걸 인식한 천재냥이
고양이는 도구(캔따개, 집사)를 잘 사용합니다.
늑대와 개의 차이가 인간에게 의존하냐 아니냐라던데.. 의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거 아닌가 싶기도...
샴 종특인거 같아요. 앞발을 엄청나게 잘 씀. 거실에서 게임하고 있으면 소파 옆으로 와서 앞발로 툭툭 건드리면서 엉토하라고 시킴.
멍청한게 아니라 굳이 하고싶은거 아니면 머리 안쓰는거 하고싶은거엔 머리 존나 풀가동하고
셔틀이 있을 땐 어떤 동물도 다 똑같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