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좋아서 시작하긴 했지만, 개성이라 불릴 만한 재능이 없단 얘기임.
그럼 재능 없으니까 미술 때려치라고?
회사원들은 뭐 회사일이 재능 있어서 하냐.
그냥 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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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미술은 그냥 비싸..
재능이라고 불릴 정도로 특별한 사람은 몇 없지
사실 대학다닐때 미대생 보면 있는 창의력이던 없는 창의력이던 모두 끌어내기 하고있던데 그걸보면 입시미술은 단순히 기초만 보겠다 하는거 아닌가 싶음
개성도 기본을 할 줄 알아야 의미가 있는거지.
국영수도 재능있어서 공부하는건 아니긴해
그 친구 미대갔다는 소식 못 들음.
하지만 미시입술은 좋은 거야...
입시미술은 그냥 비싸..
미시입술도 비쌈
재능이라고 불릴 정도로 특별한 사람은 몇 없지
국영수도 재능있어서 공부하는건 아니긴해
그래서 예체능계열은 진짜 생활화, 거기까진 아니더라도 접근하기 쉬운 취미가 되야한다고 봄... 접근이 쉬워져야 재능이 있는줄 알 수 있으니까
최소한 초중고 때 예체능 수업이 있긴 하니까..
그것도 있고 다른 스포츠들이 다 조기축구처럼 접근이 쉬워지거나 출간이나 동네 갤러리 그림 전시회같은게 굳이 거창하게 안 해도 취미삼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던가?
만나본 애중에 초 2밖에 안되는데 의외로 건물 구도를 공중 3점 투시로 그리는 애가 있었거든. 근데 걔는 자기가 그림 못그린다고 생각해서 자존감이 엄청 낮았어. 밥 아저씨가 말했듯 그냥 그리는게 즐겁다고 생각하다보면 자연스레 그림 팍팍 늘었을지도 모르는데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더라고...
예술할거면 때려치면 대고 미술할거면 하는거지...
사실 대학다닐때 미대생 보면 있는 창의력이던 없는 창의력이던 모두 끌어내기 하고있던데 그걸보면 입시미술은 단순히 기초만 보겠다 하는거 아닌가 싶음
어차피 니들이 갖고있는 창의성이라는거 다 끄집어내서 해체분석하고.새로 때려박아주는거랑 버무려서 재구성해야되는거다 인듯
의외로 저거에 맞는 말이 있었는데 진짜 천재였던지라.... 국내 방송에서도 한번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친구 미대갔다는 소식 못 들음.
영재 발굴단인가 거기서 나왔었다가 몇년 뒤에 다른 방송에서 나왔는데 방송후에 미대 들어갈려고 시험 보는데 오히려 입시 미술에 적응을 못해서 예전에 있던 그 개성 넘치는 그림체를 제대로 못 살리고 대학에도 못들어가는 상황이었다고 봤어요. 그 후에 방송에서 애한테 입시 미술 이런거 신경쓰지 말고 니 하고 싶은거 대로 해봐라 하니까 다시 원래 그 개성넘치던 그림이 쭉쭉 나왔고.... 나중에 방송 말미에서 말하는게 한국에서는 안되고 외국으로 가서 꿈을 펼쳐야 한다 뭐 이런식으로 말하는거 보면 국내에서 말고 외국으로 갔을수도...
보통 그런케이스가 방송타면 다들 하는 말이 포트폴리오 알차게 만들어서 차라리 해외 미대로 넣으라는 말을 하긴하지
걔가 재능 있는건 맞는데 막 그렇게 잘그리냐 하면 그정도 까지는 아니었음
그 영재발굴단에서 진짜 영재 취급 받아서 해외 대회 휩쓰는 사람은 피아노 관련 한 명임.
한국 미대도 못 뚫을 정도면 해외는 더 힘듦. 해외 유명 미대가 단순 포트폴리오로 뚫을 수 있는 데는 아님.
그냥 유게에서 흔히 보이는 '유토피아 외국팔이' 레퍼토리랑 다를 게 없어 보이는데
자국에서 못한 성공을 외국이라고 가능할 리가 없잖음
결국 제품이 나와야 성분 함량을 알 수 있는거지. 미발매면 성분 함량을 알 수도 없고 알려줘도 관심조차도 못받을거고
그친구는 그냥 디테일에 집착증이 있는거지 예술적 재능이라고 보기는 어려움. 애초에 뎃생의 기본기가 부재한데 입시미술에서 처음부터 입시용 그림 가르칠리가 없고 기본기부터 알려주는데 그 기본기 단계를 못넘어간거임. 피카소조차도 10대 초반에 회화를 마스터한뒤 추상화로 넘어갔는데 그냥 적당히 그림이 특이하면 재능인줄 아는 경우가 많음. 그 학생이 적성을 살리려면 입시미술을 하면 안되는건 맞긴 함. 오히려 모델링 CG를 배웠으면 디테일 집착의 적성이 잘 맞았을 수도 있음.
너 되게 착하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모델링 CG도 그림 보는데..
결국 그 특기를 살리려면 그거라도 해야 가능성 있다는 의미임.. 모델링은 그림 못그려도 된다로 들렸다면 ㅈㅅㅈㅅ
아니, 그 얘기가 아니라. 나는 모델링 CG도 못할 거라고 봤거든.
먼가 빈 아카데미 찾아온 콧수염에게 건축쪽으로 전향해보는건 어떠냐 제안하는 학장 대사 같다
이게맞지 피카소가 처음부터 추상화 이상한거만 그린줄 아는 사람이 많은데 피카소는 소묘호 13세에 개인전 열 정도호 10대때 이미 당시대 미술사조 완벽하게 마스터한 천재였음. 20대에 이미 할수 있는거 다 하고나니 새롭게 분야를 만들어버린 천재인데 이게 우리나라에선 피카소 예를들면서 입시미술이나 기본기 없어도 피카소처럼 그리면 된다는 생각들을 많이 하는게 문제. 피카소는 이미 10살때 당시 입시미술 싹다 마스터한 천재거늘, 우리나라 입시미술도 못뚫으면서 영재일수가 없지.
개성도 기본을 할 줄 알아야 의미가 있는거지.
하지만 미시입술은 좋은 거야...
미치셨낰ㅋㅋㅋ
맞아!
창작을 하다보면 재능도 물론 중요하지만 일차적으론 근성이더라. 맘에 들때까지 고치고 고치다보면 기술도 늘고. 개성은 기술 늘다보면 거기 자기 색이 들어가겠지.
개성을 만들기 전에 누구나 할수 있는 분야의 끝까지 해보고 그담에 개성을 만들라는 거지
입시말고 다른 기본기 공부를 쳐하라고
개성 자기 만 그릴 수 있는 거 (X) 못해도 10가지 그릴 수 있는 거 중에 하나 선택한 그림체 (ㅇ)
진짜 재능이면 청출어람에 목마른 현역들이 데려갔겠지. 근데 그것도 아니고 입시 미술 단계에서 나가 떨어지면 그건 기초조차 마스터 못한 거고. 어릴때 남들보다 잘 그렸다 해도, 그게 노력으로 커버 되고 더 잘 그릴 사람이 넘쳐나는 시점에서 재능이라기엔 부족한거지.
입시미술 특히 데셍 쪽은 그냥 기술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미술 쪽에서는 그냥 기술력 보는 차원이라던데
저걸 차분히 배우는건 문제가 안되는데 시험보려면 삽시간에 그려내야해서 얼치기로 배우는게 문제
사실 미술교육 자체갘ㅋㅋㅋ 그냥 중고등학교때 차분하게 데생을 가르치는 개념이 아니라 수행평가니까 알아서 해라 이런 경우가 많아서 결국 제대로된 교육은 고2나 고3때 입시미술하면서 하는거에서 에러가 발생...ㅋㅋㅋ
난 입시미술 진짜 도움됐음 입시미술 기본기가 그림 뿐만 아니라 디자인 영역에서도 지대하게 영향을 끼치던
세계에서 제일 높게 쳐주는 일본 미술계에서는 입시미술+개인작+학교성적 3가지를 다 본다 그래서 재능없으면 비빌 껀덕지도 없음 차라리 우리나라가 재능없어도 배우면 갈 수 있는 기회라도 있음 ㅋㅋㅋ
일본은 도자쪽이 특히 유명하자너 일반적으로 미대 탑이라 함은 뉴욕쪽 학교들이 즐비하지 않남
긁어봤는데 꽝인거 뿐이지 뭐 ㅋㅋㅋ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고 해봐야 재능이 있는지없는지 알 수 있으니..
입시미술이 죽였다는 개성들은 미대 졸업전시회 가서 진짜 뒤졌나 보고 오면 됨. 신기한 그림들 많음
일반적인 드로잉 스킬 뿐만아니라 그 말많은 패턴 그림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른 조형감각 주제를 잘 보이게 하고 배경에 공간감을 살리는 색칠, 묘사 기법 등 생각보다 나중에도 디자인 할때 쓰이는 요소요소가 많음
일단 기본 기술을 배우고 나야 응용을 할 수 있다. 안 배워도 되는 천재도 있긴 한데 한 시대에 한 명 나올까 싶을 정도로 드물다.
입시미술을 말그대로 기본기고. 시험장에서 시간 안에 그림 완성하는건 그림으로 밥벌어먹는 프로의 기본임. 미대 졸업하고 나서도 그림이 입시미술 수준이다? 그냥 재능없고 성장이 멈춘거지 무슨 내면에 잠재된 재능이 입시미술로 거세된 게 아님. 진짜 재능러들은 입시미술하면서도 자기 그림체로 포트폴리오 쌓고 커미션 외주 하면서 일찌감치 재능개화하고 있음.
난다 긴다 하는 거장들도 뉴비시절 퍼포먼스 진짜 별로였던 시기가 다 있었음. 걍 노력이 부족했던건데 어디 20대 초중반 따리가 베테랑 프로만큼의 퍼포먼스가 안나오는걸 입시미술 탓을 하냐? 20년차 30년차 프로들은 뭐 븅신임? 불평할걸 불평해야지. 신입사원이 10년차 과장만큼 일 못한다고 대학탓 할거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