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지금쯤이면 흑인 사무라이 야스케의 시나리오가 사실 사기꾼의 행각이었다는 얘기는 다들 들어봤을거임.
그리고 아마 토마스 록리라는 이름이 언급되는것도 봤을테고.
이 흑인 사무라이 이야기 자체에 대해 사기라고 밝힌 사람들은 직접 여기저기 다방면으로 자세히 조사해보고 난 뒤에
토마스 록리가 사기꾼이라고 말했던건데 이 사람들이 밝혀낸 진실이 존나 가관임.
사실 야스케라는 존재가 어크 섀도우로 처음 언급되는건 아님.
흑인 사무라이라는 존재는 여러 미디어에서 다방면으로 나온적 있는데 게임 캐릭터, 소설, 심지어 넷플릭스 애니까지 나온적 있음.
근데 여기까지 말했을때 우리들에게 있어 뭔가 위화감이 들지 않나?
흑인 사무라이라는 이색적인 존재가 이렇게까지 미디어물로 많이 등장했다면 20년 넘게 씹덕질을 해온 우리 아시아인들 사이에서 야스케가 두각을 드러내는 독특한 작품 하나정도는 뇌리에 박혀있어야 하지 않나?
최소한 나는 야스케라는 존재로 크게 인상에 남는 작품이 없었는데 그 이유가 있음.
야스케가 등장하는 미디어는 전부 미국에서 만들었기 때문임.
그것도 야스케가 등장하는 모든 서양작품에는 이 "토마스 록리"라는 이름이 무조건 등장함.
야스케라는 존재가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소설 "흑인 사무라이"도 이 사람이 쓴거임.
이건 어크 섀도우즈가 막 출시 될 즈음의 위키피디아 야스케 항목임.
왼쪽을 보면 목차가 여러줄 나열되있는데 상당히 많지? 이정도 분량이면 거의 유명 스트리머랑 비슷한 양의 문서라고 보면 됨.
하지만 2015년의 야스케 항목은 이 화면에 나온 글이 전부였음.
목차도 없고, 그냥 어디 역사의 한줄에 피부색이 특이한 인간이 있었다더라 라는 얘기가 전부였음.
그럼 2015년에 뭔 일이 있었을까? 여기서부터 이야기가 재밌어짐ㅋㅋㅋ
별다른 내용도 없는 위키문서에서 토토리톰이라는 고정 닉네임 유저가 야스케 항목을 확장하기 시작함. 그러면서 편집 각주에
"이는 제가 그의 삶과 시대를 연구한 내용의 두번째 편집물입니다. 기회가 되면 모든 내용을 적절히 참조하겠습니다."
라고 써놓음. 이 뒤로 편집은 계속 이어짐. 혹시 위키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게 말해주자면 화면에 보이는 초록색 숫자 보임? 저게 편집자가 문서에 새로 추가한 글자의 갯수라는 뜻임. 즉 하루아침에 3천자가 넘는 글자가 한명의 연구로 추가됨.
이 토토리톰이 누굴까?
존나 친절하게도 본인이 유저 페이지에다 토마스 록리라고 밝혀놨음.
일본 도쿄의 법대를 다녔으며, 주전공은 일본역사였다고...
내가 한자에는 쥐약이라 이 사람이 거기 학생이었는지, 교사였는지는 잘 모르겠음.
중요한건 여기서 일본역사를 연구했다는 토토리톰, 토마스 록리가 직접 위키피디아에
장문의 야스케 문서를 확장했고, 그게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흑인 사무라이 야스케의 원형이 됐다는 거임.
그리고 이 작업은 본인이 야스케 소설을 출판하기 직전에 한걸로 기록이 대조됐음.
이후로 이야기는 더더욱 커짐. 넷플릭스에 야스케 애니메이션이 방영될때.
역사 참조인은 당ㅋ연히 토마스 록리가 했고, 무려 타임즈에서 인터뷰도 했었는데 이 사람은 이런 말도 함.
"야스케가 적장으로부터 노부나가의 목을 탈환했다는 공식적인 기록은 없다."
"적장인 아케치가 노부나가의 목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건 역사적으로 아주 강력한 상징이 되었을 거다."
"야스케는 그 전장에서 노부나가의 목을 가지고 탈출했고, 일본역사가 바뀌는 순간을 목격했다."
역사전문가로써 이건 상당히 대담한 발언이라고 할수있음.
일본에서 만든 작품 중에 노부나가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 영화, 만화가 적은 것도 아닌데
거기서 야스케가 이렇게 중요한 포지션을 맡았던가? 난 본적 없는데?
이건 토마스가 쓴 소설의 "일본어 번역 버전"인데 조사한 사람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이정도 장문으로 한자까지 섞인 글은 너무 해석하기 어려워서 구글번역의 힘을 빌려야 했음.
소설에는 야스케가 혼노지에서 적장으로부터 노부나가의 목을 훔쳐 달아났다는 내용이 적혀있는데
일본어판에는 추가 주석이 달려있음.
"이 가설에는 문제가 있는데, 우선 이야기의 출처가 전혀 없으며 (야스케가 관계되있든 아니든)노부나가의 목이 그곳에서 베였다는 이야기의 근거도 없다. 해당 전투의 흔적을 알려주는 역사적 근거는 편지 한장 뿐이지만 그곳에서 노부나가의 목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 만약 야스케가 노부나가의 목을 들고 귀환했다면 무조건 기록되었을텐데 말이다. 거기다 불타는 성채에서 수많은 적들을 사방에 두고 한손엔 주군의 목, 한손엔 검을 들고 탈출하는 것은 극히 어려웠을 것이다."
이거 뭔가 이상하지 않음? 바로 위의 타임즈 인터뷰에서 말한것과 정반대의 내용 아닌가?
자기가 쓴 소설의 일본어판에는 구멍이 많은 가설이라고 해놓고 넷플릭스에서 애니 만들어주고
유명한 신문사에서 인터뷰한다고 하니까 "내 소설 주인공은 일본 역사가 바뀌는 순간을 목격했다" 라?
이쯤되면 다들 지금까지 사태가 어떻게 흘러왔을지 감이 잡히게 될거임.
자 그럼 여기서 토마스를 대변하는 말을 하나 해보자.
"그래도 일본 역사학을 전공했고, 이렇게까지 디테일한 역사를 집필했고,
수많은 미디어물까지 냈는데 전문 교수가 이런걸로 사기를 친다는건 너무 비약아님?
인터뷰할 땐 그냥 출판 이후로 추가 조사를 하다가 역사적 사실을 더 발견해서 그런거 아니고?"
어크 섀도우즈가 일본에 존재가 알려졌을때 재팬 타임즈에서 흑인 사무라이에 대한 이야기가 실렸음.
야스케 이야기가 사기라는 말이 퍼지기 전에 이런 말도 많이 들어봤을 거임.
"야스케는 역사의 각주에 언급될 뿐, 노부나가의 하인이었을 가능성은 있어도 애초에 사무라이였던 적은 없고, 그렇게 될수도 없다."
이게 일본역사의 흐름상 적절한 흐름이고, 아귀에도 들어맞는 말임.
다만 토마스 록리 외에도 일본에서 가장 저명한 역사학자인 쿠리노 사쿠진 또한 혼노지 사태때
흑인 사무라이의 존재에 대해 사실검증을 했다는 문구가 적혀있음.
한가지, 그게 개구라였다는 것만 빼고.
사쿠진: 토마스가 소설을 출판할때 번역가인 후지 요시코씨가 책을 읽어보고 제 의견을 물어봤고, 저는 대답을 건냈습니다.
그냥 그게 다에요. 역사적 사실검증이니 뭐니 거창한건 한적 없습니다.
우연도 3번이 겹치면 의심을 넘어 확신이 되야 한다는 말이 있음.
1. 토마스 록리는 자기 소설을 출판하기 전에 자기 소설을 베이스로 하는 창작인물을 위키피디아에 역사적 인물로 등재했고.
2. 자신의 소설을 베이스로 애니메이션이 나오고 유명 신문사에다 "확실한 증거는 존재하지 않지만 제가 일본 역사학을 전공하고 깊이 연구한 결과 노부나가의 수급을 탈환하고 일본역사가 바뀌는 순간을 목겪한 흑인 사무라이가 있었을 것이다." 라고 공개적으로 밝했으며.
3. 자신 소설에 나오는 인물이 사무라이였기는 커녕 일본 역사의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자 "난 내가 소설을 출판할때 일본에서 가장 저명한 역사학자에게 사실적 검증을 받았다."라고 밝혔지만 그건 본인의 확대해석 망상임이 드러남.
한술 더떠서 흑인 사무라이 소설의 신빙성에 대해 레딧에서 토마스 록리 당사자와 직접 인터뷰를 했는데 그중에 이런 내용이 있음.
다만 토마스가 몰랐던 사실은 여기서 인터뷰하는 호스트가 지나가던 기자가 아니라
19세기 일본의 역사 전문가이자 현직 교수였던 사람이란 거임.
이 사람은 자기가 아는 다른 역사학자랑 다같이 흑인 사무라이를 봤고, 이게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소설인지 말해야 했음.
유저: 아까전에 말했듯이 저희 학자들중 많은 사람들이 이를 소설이라고 여긴 이유는 책에 나오는 많은 역사적 사건 현장에 가상의 인물이 너무 많이 배치되있는데요. 이걸 굳이 분류하자면 "야스케 전기"라고 해야겠지만 개인적으론 그냥 역사에 기반한 픽션으로밖에 볼수가 없는데요ㅋ;;
토마스: 사실 책에 픽션이 되는 부분은 아주아주 작은 부분입니다. 저희가 책을 쓸때 별도로 편집한 부분이 따로 있다면 야스케가 매사냥을 하는 부분인데요. 노부나가가 사냥에 환장한다는건 모두 아는 사실이니 역사적으로 99% 이러지 않았을까 싶어서 넣었었습니다.
이 인터뷰는 21년에 이뤄졌고, 토마스 록리는 이 이후 자신의 모든 SNS계정을 모조리 삭제하고 잠수타버림.
이렇게 토마스 록리는 논란으로부터 도망쳤지만 문제는 논란이 토마스랑 같이 죽지 않았다는 거임.
유비소프트에서 야스케 전기(웃음)를 참조하기 위해 초빙된 역사 전문가 하마다 사토시는 트위터에서
"여러분, 프랑스에서 발매되는 일본의 대체역사물에 대해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어크 섀도우즈의 야스케에 대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정보를 조사하겠습니다.
야스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토마스 록리의 저서를 참조해주세요."
자. 유비소프트는 다른 게임하고는 다르게 유독 어크 섀도우즈에 대해선
(야스케를 아예 배제하고 봐도)고증을 씹날로 먹은걸로 아주 유명한 상태임. 문화적인 기본적인 지식도 부족하고
사소한 길거리 시장의 풍경조차 역사적으로 말이 안되는 모습으로 도배를 해놨음.
일을 이렇게 하는 애들이 과연 야스케 논란의 내막을 알고 있었을까?
개인적으론 몰랐다고 생각은 하지만 아무도 모를 일임. 어쨌든 소설 쓴 당사자는 3년전에 잠수타서 튀었고
유비는 사기꾼의 소설을 기반으로 끽해봐야 노부나가의 하인이었을지도 모르는 애를 갖다가
그냥도 아니고 전설적인 사무라이 캐릭터로 만들어버린 역사적 과잉해석을 한 잘못을 사과해야 했음.
야스케가 실제로 사무라이였든, 하인이었든간에 역사의 각주에서 언급만 살짝되는 신비로운 느낌의 존재이자 일본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었을지로 모른다는 시놉시스는 사실 야스케를 흥미로운 어크 캐릭터로 만들수도 있었음. 이런 시놉시스는 사실 야스케의 존재가 거짓말 덩어리에다 한 사기꾼의 창작물이라는 배경을 깔고 가더라도 그저 비디오게임이라는 측면에선 그냥 무시할수도 있는 일이라고 봄.
유저들이 좇같이 여기는건 왜 다른 어쌔신 크리드 주인공은 현지인이자, 해당 국가의 전통적인 인물로 베이스를 깔아놓고
왜 일본에서만 뜬금없이 역사적 근본이라곤 1도 없는 외국인을 메인 주인공으로 삼냐 이거지.
난 12년전에 저 트레일러가 나왔을때 말그대로 모든 사람들이 열광한 사실을 아직도 기억함. 아무도 인디언이 개미친 무력으로 미국독립의 키카드가 되었다고 불평하지 않았음.
사실 주인공이 인디언이라는 점은 미국역사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실제 게임 스토리적으로도 영웅이 되어야 할 주인공은 인디언들이 그랬듯 도태되고 잊혀지는 불운한 미래를 맞는 역사적 고증을 보여줌.
당장 게임자체가 최소한의 기본고증조차 못지키고 있고, 일본에 있었는지도 의심스러운 외국인을 일본 역사물의 주인공으로 낸다는데
이런 PC적 안일함 그자체를 도대체 누가 좋아할까.
루프탑 코리안 때도 그렇고 코쟁이들이 유색인종들 은근슬쩍 이간질 시킨 다음에 지들은 뒤에서 쑥 빠지는거 존나 개고수임 시발럼들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론 관직도 없는 애완인간 취급이었지 혼노지 때 미츠히데가 '얘는 사람이 아닌 불쌍한 짐승이니 남만인(유럽인)에게 보내줘라' 라고 했다지
모내기를 하면서 이번농사는 풍년이라는 농민 모내기 학 단풍이 동시에 존재하는 미친 계절감 갑옷입은 흑인 사무라이 얼굴보자마자 목내밀며 인사하는 민간인들 가문 문양을 갑옷에 새기고 남 영자에서 정면전투하는 사무라이 마을입구에 세워진 토리이 당장 트레일러에서만봐도 난리났음
야스케 자체는 실존인물인데 야스케가 뭐 했다고 업적 외면 그건 구라임
근데 PC때문이라고 하는데 백인들이 서양역사 쪽만 다루던게임에서 아예 일본이라는 동아시아를 배경으로 만든거부터가 그들의 논리대로 라면 완벽한 PC아님? 거기에 오히려 흑인이라는 서양인을 넣은게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PC하지 못한건데 말야
인왕: 누에나 우미보우즈 같은 거대 요괴가 적으로 등장하고 주인공은 정령을 소환해서 싸우고 다님. 완전 판타지임. 게임 내에서도 '이건 판타지입니다' 라고 하고 제작진들도 '인왕은 실제 역사입니다' 이러고 다니지 않음. 어크: 진지하게 역사 속에 킹왕짱 간지 쩌는 흑인 사무라이가 있었다고 주장함. 근거를 물어보면 암튼 있었습니다도르. 동양권에서 반발하니까 사과한다면서 하는 말이 'ㅈㅅ; 근데 우리 백인 흑인들은 수컷 옐로멍키에게 이입하기 힘들겠더라구용ㅎㅎ; 그래서 어썸한 흑인 사무라이 넣었음요ㅋㅋ아 물론 동양의 여자 시노비는 퐌타스틱하니까 걍 유지했음ㅋ'이라고 함. 그러면서 계속 암튼 자기들은 실제 역사에 근거했고 고증을 챙겼고 정말 어썸하게 중근세 일본을 구현했다고 함.
야스케가 사무라이로 안 나오다가 갑자기 튀어나왔단 건 어디서 나온 주장임...
근데 PC때문이라고 하는데 백인들이 서양역사 쪽만 다루던게임에서 아예 일본이라는 동아시아를 배경으로 만든거부터가 그들의 논리대로 라면 완벽한 PC아님? 거기에 오히려 흑인이라는 서양인을 넣은게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PC하지 못한건데 말야
왜냐하면 진짜 PC주의자들에게 있어 동양계는 사람 취급도 안 하거든
아시안=C3PO라는 얘기가 괜히 있는게 아님. 인간으로도 안쳐준다는 얘기
루프탑 코리안 때도 그렇고 코쟁이들이 유색인종들 은근슬쩍 이간질 시킨 다음에 지들은 뒤에서 쑥 빠지는거 존나 개고수임 시발럼들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사진 뒤쪽 선글라스 끼신분 완전 힙하다
살찐 윤석민이 k2 들고 서있는거 같네 저때 미국에서 k2를 어떻게 구한거지
헬기타고 위에서 생중계로 찍는데 미니건 같은 게 보이길래 그걸 본 흑인갱단들이 쫄아서 못쳐들어왔다지 다 끝나고 경찰들이 압수하려 왔더니 대충 흉내내 만든 가짜ㅋㅋㅋ
K1과 K2 둘 다 미국에 수출된 적이 있음
수백년 역사를 가진 디바이드 앤 룰의 스페셜리스트들 ㄷㄷ
인류가 문명이 생길때부터 어느나라에서나 있던 전통적인 기득권층의 통치방법이지. 디바이디드 앤 룰 한국도 현재 남녀갈등을 언론인과 정치인들이 신나게 유도하고 있는거 보면...
일본인이 만든 인왕에도 멀쩡하게 야스케 사무라이로 나오는데욥...
어차피 게임에 가상인물 맘대로 넣어서 바꾸는거 하루이틀일도 아닌데 이런걸로 불타는거 별로임 그냥 어크 섀도우즈는 어크의 전통성을 같잖은 이유로 개박살 냇음 CEO는 안해도 될 소릴 해서 적을 만들고 있다 2개만 까도 충분함
사쿠라지마 마이
야스케 자체는 실존인물인데 야스케가 뭐 했다고 업적 외면 그건 구라임
인왕은 그나마 일본인이 만들었고 판타지라서 논란이 안되고 어크 시리즈는 역사를 기반으로 한 것인데 "그동안 유지했었던 어크 정통성과 어쭙잖은 증거로 밀어붙인 고집"이 문제라 들었는데
사쿠라지마 마이
인왕: 누에나 우미보우즈 같은 거대 요괴가 적으로 등장하고 주인공은 정령을 소환해서 싸우고 다님. 완전 판타지임. 게임 내에서도 '이건 판타지입니다' 라고 하고 제작진들도 '인왕은 실제 역사입니다' 이러고 다니지 않음. 어크: 진지하게 역사 속에 킹왕짱 간지 쩌는 흑인 사무라이가 있었다고 주장함. 근거를 물어보면 암튼 있었습니다도르. 동양권에서 반발하니까 사과한다면서 하는 말이 'ㅈㅅ; 근데 우리 백인 흑인들은 수컷 옐로멍키에게 이입하기 힘들겠더라구용ㅎㅎ; 그래서 어썸한 흑인 사무라이 넣었음요ㅋㅋ아 물론 동양의 여자 시노비는 퐌타스틱하니까 걍 유지했음ㅋ'이라고 함. 그러면서 계속 암튼 자기들은 실제 역사에 근거했고 고증을 챙겼고 정말 어썸하게 중근세 일본을 구현했다고 함.
ㄹㅇ 인왕 요괴와 수호령 나올때부터 판타지 아니냐고~
인왕의 야스케나 윌리엄을 넣은 이유가 섀도우처럼 아시안 남성은 우리가 감정 이입할 수 없는 존재라는 프로듀서의 미친 발상과는 전혀 다른 이유였으니깐
그리고 짜치는 건 유비에서 정치적 올바름에 목소리 높이던 부류들이 '문화적 전유!!!' 이러면서 어떤 민족의 문화는 그 민족 혹은 그 문화에 속해있던 인종만이 다룰 수 있다고 말하고 다녔다는 거임. 한국인이나 일본인이 레게나 랩을 하면 '아니 그건 흑인문화인데 왜 동양인인 니들이 하고 다니죠??' 이러고, 중세판타지소설 쓰면 '아니ㅋㅋ옐로멍키들이ㅋㅋ뭔중세판타지ㅋㅋㅋ' 이러고 말임. 그런데 자기들은 시원시원하게 중근세 일본을 배경으로 하면서 그냥 이것저것 속편하게 자기들 판타지 팍팍넣어서 쓰까쓰까해서 창작물을 만듬. 그리고 거기에 그 문화권에 살던 동양인이 뭐라 의견을 낼라치면 '아ㅋㅋ너희들은 우리(서구권의 백인 흑인)가 아니라서ㅋㅋ' 이러면서 걍 의견을 대충 흘러넘김. 이런 내로남불적 태도가 별로라는 거임.
정성글은 언제나 추천
야스케가 사무라이로 안 나오다가 갑자기 튀어나왔단 건 어디서 나온 주장임...
https://namu.wiki/w/%EC%95%BC%EC%8A%A4%EC%BC%80/%EA%B8%B0%ED%83%80%20%EC%B0%BD%EC%9E%91%EB%AC%BC 당장 여기만 들어가도 한보따린뎅 그냥 서양놈들이 주목하기 시작하는 게 왜인지 정돈 이해하기 좋은 글인덧
다 둘러봤는데 2015년 이전에 어느부분을 봐도 야스케가 우리가 아는 사무라이라는 역사물이 없는데?
근거라고 나무위키를 가져온거 부터가 웃기네 님이야말로 재대로된 근거를 가져와서 주장하세요 위키백과도 조작이 쉬운데 나무위키를 근거라고 가져오네
실제론 관직도 없는 애완인간 취급이었지 혼노지 때 미츠히데가 '얘는 사람이 아닌 불쌍한 짐승이니 남만인(유럽인)에게 보내줘라' 라고 했다지
모내기를 하면서 이번농사는 풍년이라는 농민 모내기 학 단풍이 동시에 존재하는 미친 계절감 갑옷입은 흑인 사무라이 얼굴보자마자 목내밀며 인사하는 민간인들 가문 문양을 갑옷에 새기고 남 영자에서 정면전투하는 사무라이 마을입구에 세워진 토리이 당장 트레일러에서만봐도 난리났음
토리이가 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다고? 무슨 장승이냨ㅋㅋ 토리이는 신성한 신들 나라로 가는 관문을 상징하기 때문에 신사 입구같은 데나 세워지는 거잖아.
바닥엔 벚꽃잎이 떨여졌는데(봄) 밭에선 모내기를 하고(여름) 동시에 시장에선 잘 익은 감을 팔고있는(가을) 세계선인게 존나 웃겼지 ㅋㅋ
야스케 자체는 실존 인물이야 기록도 있고 문제는 얘가 노부나가 밑에서 뭐 했는지 안나와서 모름
애초에 예수회에서 가지고 다니던 노예를 노부나가가 분양받아서 직솏 짐셔틀로 쓰던 건데
유럽 ㅉㄱ 새끼들 수준이 그렇지
그냥 메인 인물을 바꾸고 야스케를 일반 하인이나 하찮은 신분으로 등장하여 "비록 천한 자로 취급받지만 그럼에도 명예와 정의를 끝까지 지키는 인물"로 묘사하면서 결국에는 다른 자는 신의를 버리고 도망치지만 야스케만 죽을 한 이 있어도 버티는 연출를 넣어서 "아 너야 말로 진정한 사무라이구나!" 라는 이야기 넣으면 누가 뭐라할 사람이 있었을까
노부나가의 비밀 요원으로 나오면 포지션 딱임 어크 보면 당대 권력자랑 협력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사이 연락요원으로 동거동락하는 식으로 사이드 히어로 했으면 인기 ㅈ 됐을거
ㄹㅇ 이야기의 뽕맛을 몰라 뽕맛을
너가 유비 소프트에서 스토리 썻었어야했다
한마디로 설민석이 쓴 역사책으로 게임사가 교차검증과 분석 없이 게임을 만든거네???
차라리 손찬이형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고 넘어가니까 큰 문제는 없는편.
인왕2에도 야스케가 사무라이로 나오긴하지만 그냥 충성심 있는 조금 쌘 NPC 수준 취급이라 그냥 그정도로만 해도 별 말안나오는데 귀큰놈들은 선을 넘었지
동양인 주인공 이입 어쩌구 안지껄였으면 과하게 불탄거라고 생각했을건데 ㅋㅋ
인터뷰도 가관ㅋㅋ '우리'에 동양인 남자는 포함안됨~느그들 이입안됨ㅇㅇ;;
어크 저 트레일러는 참 간지 넘치네
차라리 도로로나 여타 방랑 사무라이 창작물처럼 장애를 가진 남자가 주인공인데 어쌔신기술로 마스터 어쌔신이 되어 전란의 시대를 삶아 남았다하면 멋있기라도했겠지 뭔 개뜬금 흑인사무라이!
그냥 오부나가 사후 암살 뒷배가 템플러라는 걸 알고 복수의 칼을 가는 어쌔신이나 오부나가 아래로 잠입한 포르투갈 어쌔신이었으면 문제없었지
오다가 에덴 유물 가지고 있기도 하고
어크는 코믹스를 했을 때부터 죽었어. 하지만 난 오늘도 어크 살돈을 모으고 있지. 슬픈 현실이야
트레일러에서 마을 입구 토리이는 진짜 기괴함 그 자체ㅋㅋㅋㅋㅋㅋ
역사서에 기록된 한줄의 글로 창작되고 미화된 인물들은 셀수없이 많지요
확실히 글쓴이 주장대로, 역사를 제멋대로 해석해서 사실인 마냥 썰 푸는 짓은 어떤 경우라도 예외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그래서 야스케에 분노하는 일본 현지의 반응은 으레 당연한 것일 테지. 그런데 그것과는 별개로 그다지 야스케 관련해서 일본인에 대한 공감이나 동정심 같은 건 생각보다 들지 않네. 역사 왜곡을 밥 먹듯이 하는 인간들이 패권을 잡고 있는 그들 나라에서 안 그래도 피해자인 우리가 "그래, 너희 참 안 됐다"라는 감정보다 "쌤통이다." 같은 생각이 먼저 드는 게 인지상정 아닐까? 물론 그렇다고 해서 글쓴이의 고찰이 쓸데없다는 소리는 절대 아니야. 나도 그런 뜻으로 이 댓글을 달고 있는 게 아니고. 언제나 사실을 오도하는 시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자세는 중요하고, 그런 점에서 우리는 글쓴이의 노력과 끈기를 본받아야 할 필요가 있어. 까딱하면 선동과 날조에 휩싸이기 쉬운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특히나 더. 단지, 자신들이 '야스케'로 당한 역사 왜곡의 씁쓸함을 부디 역지사지의 마음을 갖고서 우리를 대해줬으면 하는 바람 뿐이지. 가뜩이나 민감한 주제인데, 또 그렇기에, 자기들만 피해자라는 근시안적인 사고에 갇혀 있으면, 앞으로도 일본인은 절대 전 세계인에게 진심 어린 공감을 사진 못할 거야.
상업목적으로 쓰지 말라던 타사 상표나 유적지에서 태클 걸었는데도 결국 아트북 그대로 출간하다는 거 보면 얼마나 PC사이에서 아시아인의 의견이 얼마나 무시해도 되는 건으로 취급되는지 알수 있음
난 야스케란 인물 자체보단 이 '캐릭터'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더 기상천외할 따름임. 저 캐릭터에게 각종 상상으로 이런저런 살을 집어넣는 건 뭐 그러려니함. 그걸 역사적으로 실재했던 것 마냥 꾸미는 것 조차도 사실 아마추어 역덕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경향 중 하나기도 해서. 문제는 저걸 정치적 맥락에서 지지고 볶는 족속들이지..
특히 이건 유비색히들 잘못이 무지하게 커서 못 빠져나간다고 보는데, 빠돌이들은 어떻게든 또 비호해주는 거보니 어이없을 따름.. 사실 서구 매체에서 아시안, 그중 아시안 남성에 대한 경시는 거의 파다한데 (대표적으로 서양 백인 여성이 동양인 남성과 이어지는 것은 아주 희박함, 동양인 남성은 그냥 조연에 머뭄.) 그걸 유비애들이 인터뷰에서 필터링 안 거치고 대놓고 입밖에 낸거니..
동양인pc들은 pc가 대세가되면 자기들도 백인이랑 똑같은 지위가 될거라고 믿거든 현실은 인간미만 취급인데 말이지
당장 여기에서 PC 무작정 옹호하는 사람들이 쉽게 놓치는 진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