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운사신 : 절세의 고수들이 바로 여기에 있으셨구려
소용녀 : 누구신가 했더니 한때 살인왕이라 불리웠던 화운사신이 아닌가? 정말 대단한 살기로군.
화운사신 : 그쪽도 만만치 않소.
화운사신 : 남녀 한쌍이라.... 혹시 신조협려...?
양과 : 난 양과
소용녀 : 난 소용녀.
화운사신 : 이름은 익히 들었소 만나서 영광이오.
양과 : 우리는 도끼파와 따질것이 있어 왔으니 당신은 공연히 끼어들지 마시오
소용녀 : 도끼파를 위해 나서는거요?
화운사신 : 음? 오해가 있으신듯 싶소.
화운사신 : 나는 두 분을 죽이거나
화운사신 : 아니면 내가 죽고싶은 것 뿐이외다.
양과 : 허허 이것 참! 어쩌지?
소용녀 : 정파와 사파는 공존할 수 없으니 내가 지옥에 가지 않는다면 누가 가겠나?
양과 : 우린 마음을 굳혔소 시작하지.
화운사신 : 좋소, 시작합시다.
출처글을 읽고나서 이걸 다시 읽으면 더 재미짐.
내가 쿵푸허슬에서 이 장면을 좋아해서 이걸로 골랐음.
"파리스와 헬레네라고 할 수 있지." "스피드가 생명이지." 뭐지.... 존재할 리 없는 기억이..... 윽
정파 사파부분은 티비판 자막으로는 걍 정의와 악이라고 의역햇엇나?ㅋㅋㅋㅋㅋ
자막이... 넘 아쉬웠ㅇ므
바로 전에 권총씬의 원대사를 알고나니 화운사신의 강함과 고수의 풍모가 살아나는게 처음 볼 때 자막이 제대로 였으면 얼나마 좋았을까...
쿵푸허슬은 무협지 무협 자체를 모르는 어린 나이에 봤는데도 뭔가 멋있었음
사후공 대나팔식! 내가 졌소이다
내가 쿵푸허슬에서 이 장면을 좋아해서 이걸로 골랐음.
자막이... 넘 아쉬웠ㅇ므
정파 사파부분은 티비판 자막으로는 걍 정의와 악이라고 의역햇엇나?ㅋㅋㅋㅋㅋ
영어판 자막을 중역했는데 애초에 영어판이 서양권 관객들 보라고 만든거라 무협 사전지식 필요한것들 뭉뚱그려서 단순화한 번역이라... 소용녀랑 양과도 뭔 헬레네와 파리스같은걸로 번역했던가
그건 극장용 자막 얘기이고.. ocn(cgv?)에서 틀어줫을 때는 제대로 번역된 자막일꺼임. 대신 정파 사파 부분은 너무 무협물 설정이라 의역햇던 걸로 기억함
넷플릭스에 있던건 그 극장용 자막인지라
쿵푸허슬은 무협지 무협 자체를 모르는 어린 나이에 봤는데도 뭔가 멋있었음
사후공 대나팔식! 내가 졌소이다
"파리스와 헬레네라고 할 수 있지." "스피드가 생명이지." 뭐지.... 존재할 리 없는 기억이..... 윽
케이블로만 봐서인지 정작 이 자막은 본적이 없다는게 좀 신기하네 극장판 자막이였나?
바로 전에 권총씬의 원대사를 알고나니 화운사신의 강함과 고수의 풍모가 살아나는게 처음 볼 때 자막이 제대로 였으면 얼나마 좋았을까...
자막 완전 딴판이였네
https://youtu.be/3ue6m-86fG8?si=UZ_7nV2OKS1JDStm 저 장면은 서로 간보면서 뒤에서 들리는 ost가 진국임ㅋㅋ
지리네 ㅋㅋ
天下武功 無堅不破 唯快不破 천하무공 무견불파 유쾌불파 천하의 무공 중 파훼되지 않는 견고함이란 없으나, 오로지 속도만은 파훼되지 않는다. 이걸 '살벌한 쿵푸의 세계에서는 스피드가 생명이지' 라고 번역해놨지
화력도 파훼 못했죠? ㅋㅋ
이게 중문을 번역한게 아니라 중문을 영문으로 번역한 것을 기준으로 다시 한국어로 번역하는 병패를 저질러서....
그 100달러가없어서ㅜㅜㅜㅜㅜㅜㅜ
상대방이 빠르다고 생각한다면 폭약을 더 사용해봅시다
병폐
김용 월드에 대한 완벽한 오마쥬
아 또 보고 싶네. 극장에서 보고 진짜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예전에 올라왔을 때 쿵푸허슬 중문 번역인데 의역은 좀 괜찮지 않음? 하던 유게이가 있었는데. ㄴㄴ V건담 서풍날개 급임 하니까 사과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번역은 몇년이 지나야 잊혀질까 싶었는데 지금와서 보니 영원히 잊혀지지 않게되었지만 그게 칭찬은 아님
이때 영화는 영어나 일어 번역 중역한게 많아서 그때 맛이 안사는게 많음
이거 배경음악이 달링 제너럴스 였나 엄청 좋아서 종종 듣곤 함.
ocn 자막 구하고 싶은데 없어
ocn자막이 젤 무난함?
내가 본 자막 중에선 젤 무난 했음
죽고 싶다는건 개뻥이고 그냥 죽이고 싶었던거 막상 자기가 죽을것 같으면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에 암기도 쓰고 개같이 빌기도 함
이 장면 이후로 포기한것도 진짜 급이 다르다는걸 뼈저리게 느껴서 다 때려친 느낌이었지 비급을 그냥 알려주겠다는 넓은 아량이 쐐기를 박은거고
그게 영화에서 노린게 좀 있음 화운사신은 작중에 그 누구보다 예의있고 고풍스러운 말투를 구사함 거기에 거지같은복장으로 다니지 그런 갭을 영화내내 묘사해주고있는데 번역이 와하하하핳
아 그건 진짜로 캐치 못했었네 ㄷㄷ
그냥 존댓말 캐릭터 같은 느낌이지 고풍스러운 말투는 아닌데
진짜 쩔긴해
이거 보고 얼른 자막 수정함 ㄳㄳ
이것이 무협이다 희망편 화운사신 저 놈은 일본 살때 임금 때먹으려 한 한국인 사장놈 닮아서 볼때마다 화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