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인류가 문명을 이루기 전 부터 쳐마신 이 물질은 4만년대의 암울한 미래조차 이 놈을 없앨 수가 없었다
설정상 인류제국은 그 엄청난 행성 수에 걸맞은 엄청난 종류의 술들이 존재하는데
인류제국의 행성들에서 흔하게 나는 과일들로 만든 과실주를 증류해서 만든 술인 아마섹(Amasec), 극한의 행성인 펜리스의 토종 식물을 발효시켜 꿀과 함께 섞은 펜리시안 에일(Fenrisian Ale), 엔진 냉각수를 증류하고 걸러서 만든 고르스크 화이트 진 (Gorsk White Gyn) 등등 오만가지 종류의 술들이 존재하며
암울한 시대 때문인지 아니면 유전자에 각인된 인류의 본능 때문인지 그 수요도 어마어마하게 많다
당연히 이 수요에는 인류제국의 초인 병사인 스페이스 마린들도 예외는 아니다
스페이스 마린은 무조건적인 금욕적인 삶을 추구한다는 인상과는 다르게 금욕도 과하면 안 된다며 적당히 풀어주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대부분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은 대원들의 사기 유지를 위해 저녁 식사만큼은 매우 호화로운 만찬들을 준비해서 차려주는데
만약에 챕터 분위기가 꽤 관대하거나 큰 공을 세웠거나 하면 챕터 마스터의 권한으로 대원들이 식사 시간에 술을 마시는 것을 허용해 주는 경우가 많다
근데 약간 사소한 문제라면, 스페이스 마린들은 개조 수술 과정에서 대부분의 극독들을 중화해주는 신체 기관을 이식받는데
이 '극독'의 범주에 알코올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게 제대로 작동하는 스페이스 마린들은 아무리 술을 쳐마셔도 취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부분은 그냥 우리가 무알콜 맥주 마시는 것 마냥 술을 마신다는 느낌만 내는 식으로 마시는 경우가 많은 편
하지만 인간은 늘 답을 찾는다고 하던가
스페이스 마린 챕터 중 하나인 스페이스 울프는 기어이 진짜로 거하게 취하게 술을 마시는 아주 단순무식한 방법을 찾아냈는데
바로 위에 언급한 펜리시안 에일에 온갖 맹독성 물질을 첨가하고 수십번을 증류해서 아예 독을 중화해 주는 기관조차 못 버틸 정도로 독하게 만든 술을 먹는 것이다(...)
당연히 이 과정을 통해 나온 결과물은 일반인이 먹는 순간 죽을 수 있을 정도로 이름만 술인, 사실상 독극물이라 할 수 있는 무언가에 가까운 거라서
스페이스 울프와 같이 작전 뛰는 가드맨들은 절대로 스페이스 울프의 술을 마시지 말라는 명령을 하달받는다고
술 좋아하는 사람들 보면 정신 멀쩡할 때도 그냥 맛있다고 잘도 마시던 굳이 취하던지 말던지는 상관없지 않낰ㅋㅋㅋㅋㅋㅋㅋ?
가드맨: ㅇㅂㅂ.ㅇ.긔.ㄱ.,..에 뭇ㅅ슨 일이..이ㅡ윽... 스울:이야!! 필멸자가 이 독한 술을 받고도 멀쩡하구마이!! 자네 진짜 여기 출신이면 이거 아주 우리 형제인데 참 안타깝구마이ㅋㄲ
반대로 가드맨놈이 깡다구 좋게 울프가 주는 술 먹고 버텨서 내심 인정받은적도 있지
반신인 프라이크마크조차 저거 마시고 뻗었고 일개 가드맨은 물에다 연하게 희석한 걸 마시고도 뻗고 다음 날 샷건으로 자기 머리 날려달라고 할 정도로 지독한 숙취에 시달렸다고 한다
애초에 술이란거 자체가 몸에 독극물 부어놓고 뇌랑 간이 정신 못차리는 그 느낌을 즐기는 괴상한 행위이기 때문에
참고로 펜리시안 에일에 들어가는 독초 중엔 마린의 몸에 있는 독 중화 기관, 즉 Oolitic Kidney(어란상 신장)을 잠시 마비시키는 물건도 있다. 이 술이 얼마나 독한가 하면, 스마를 일반인 이하로 만들 수 있는 신체를 가진 프라이마크마저도 진탕 마시면 난생 처음으로 숙취를 느낄 수 있을 정도다. 로부테 길리먼이 스울이 선물이랍시고 들고 온 펜리시안 에일을 진탕 마시고는 그 담날 숙취에 쩔어 개고생을 했고 덕분에 엄마한테 잔소리까지 한바탕 들어먹어야 했다.
그냥 생으로 버틴건 아니고 물을 타서 희석한걸 먹어서 버틴거지 그것도 대단하긴 함 ㅋㅋㅋㅋ
술 좋아하는 사람들 보면 정신 멀쩡할 때도 그냥 맛있다고 잘도 마시던 굳이 취하던지 말던지는 상관없지 않낰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술이란거 자체가 몸에 독극물 부어놓고 뇌랑 간이 정신 못차리는 그 느낌을 즐기는 괴상한 행위이기 때문에
독한술로도 취하지 않는다면 더 독하게 만들면 될 뿐
반대로 가드맨놈이 깡다구 좋게 울프가 주는 술 먹고 버텨서 내심 인정받은적도 있지
루리웹-5866258859
가드맨: ㅇㅂㅂ.ㅇ.긔.ㄱ.,..에 뭇ㅅ슨 일이..이ㅡ윽... 스울:이야!! 필멸자가 이 독한 술을 받고도 멀쩡하구마이!! 자네 진짜 여기 출신이면 이거 아주 우리 형제인데 참 안타깝구마이ㅋㄲ
루리웹-5866258859
그냥 생으로 버틴건 아니고 물을 타서 희석한걸 먹어서 버틴거지 그것도 대단하긴 함 ㅋㅋㅋㅋ
위쳐용 약물이 일반인에겐 맹독이던거랑 비슷하네
반신인 프라이크마크조차 저거 마시고 뻗었고 일개 가드맨은 물에다 연하게 희석한 걸 마시고도 뻗고 다음 날 샷건으로 자기 머리 날려달라고 할 정도로 지독한 숙취에 시달렸다고 한다
심지어 프라이마크인 길리먼조차 별 생각없이 스울애들이랑 같이 퍼마셨다가 필름 끊기고 다음날에는 살면서 처음으로 숙취까지 겪었다고한다 유모한테 혼난건 덤
하지만 언제나 마시고 죽는 가드맨들이 나온다고한다
참고로 펜리시안 에일에 들어가는 독초 중엔 마린의 몸에 있는 독 중화 기관, 즉 Oolitic Kidney(어란상 신장)을 잠시 마비시키는 물건도 있다. 이 술이 얼마나 독한가 하면, 스마를 일반인 이하로 만들 수 있는 신체를 가진 프라이마크마저도 진탕 마시면 난생 처음으로 숙취를 느낄 수 있을 정도다. 로부테 길리먼이 스울이 선물이랍시고 들고 온 펜리시안 에일을 진탕 마시고는 그 담날 숙취에 쩔어 개고생을 했고 덕분에 엄마한테 잔소리까지 한바탕 들어먹어야 했다.
깡이 대단한 가드맨들은 객기부리면서 마 한번 따라봐라 하고 마시다가 죽는건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