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건담) 0083 솔직히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루리웹-8514721844]

가토는 어느정도 밈에 휘둘리는 이미지가 있다고 봄

전선 안지키고 도망쳤다 뭐라하지만

개 별명인 솔로몬의 악몽은 도망치던 병사들 지키며 싸우다가

얻은 이명인 만큼 얘는 딱히 인성 자체가 나쁜놈은 아님

딱 마슈마같은애야

둘 다 콜로니 떨구기 작전에 죄책감이 있다는 묘사도 있고

싸패새끼는 아닌데

그냥 팔랑귀라 기렌 빠돌이던

이상한 마법소녀 코스하는애던 그런 애들에게 속는주제에

대단한 철학 이야기하듯 남 설교하는게 ㅄ같아 보일 뿐이지

마슈마는 좀 도구가 되버려 그리된거라 안타깝고

가토는 자업자득이라지만

[고기국수파게티]

팔랑귀라기보단 그 몇년 동안 바뀐게 없으니 머리나쁜 신념꾼이지 ..
이경규가 그러잔아 책 한권 읽은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딱 그런 케이스 아닐까.

[루리웹-8514721844]

신념자체가 잘몫되었단건 사실 우주세기의 악역들도 그렇지만
신념이나 목적 자체가 잘못된게 아니라 그 방식이 문제라는 지적이 있지 않나 싶음
아무로나 브라이트도 목적은 비슷할거야, 결국 지구에서 남아있지 말고 우주로 나가야 한다는것에서

걍 가토는 사람 잘못만난거지
아니면 하다못해 실패했어야했는데 0083의 콜로니 낙하던 관함식 테러던
성공해버렸끼에 문제가 된다고 봄

센티넬의 뉴 디사이즈는 처절하게 실패했는데 왜 얘넨 성공하는 이야기로 그린건지..

[고기국수파게티]

아니 팔랑귀면 솔직히 주변 흐름에 바뀌어야하는데 곧 죽어도 미친짓하는거봐선
그냥 멍청한 신념꾼 정도로 밖에 안보인다는거야

[루리웹-8514721844]

뭐 아니라곤 못하지만.. 생각해보면 성공해버렸기에 얘네가 한것에 오히려 설득력이 붙어버림
레빌의 적에겐 병사 없음마냥 연방도 이젠 힘이 없고 무능력하다
그리고 지구에 남아선 안된다 하는걸 전달해버린 꼴이니까 세계관 내부로 보면

이게 티탄즈와 스페이스노이드 탄압으로 간다 하지만 0083이 없어도 그건 이미 Z에서 벌어진 이야기라
핑게가 좋은 꼴이 되버리고 그걸 토벌하려 일어선 쟈미토프는 그들의 실질적 계승자란 부분서 골치아파짐

모티브가된 센티넬은 뉴 디사이즈가 비슷하게 가지만 처절히 실패하고 자신들의 신념을 배신하는 행위를 접하며 망가졌지만
0083의 문제는 그런 가토가 실패하고 망가지는 전개가 아니라 성공시켜버림

가토는 본래 실패하고 좌절하며 후회해야 하는 결말인데 저따구가 되버리니..
그것관 별개로 팔랑귀는 드립이라 쳐도 좀 더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을 만났다면 좋은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른단거
이건 마슈마 이야기 한것처럼 마슈마도 그렇고

그런부분서 건담 시리즈는 나쁜놈이 나쁜짓하는 이야기보다 왜 착한 사람들이 저런 나쁜짓을 하고 가담하는가란게 주제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