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품위를 잃지 않으려는 환자
최근에 병원에 봉사활동 시간 채우러 봉사 몇 번 간 적 있는데 입원환자분들 보고 오니까 저렇게 품위를 유지하는 건 진짜 생각이상으로 대단한 거더라
섬망 증상은 환자가 제어할수 있는게 아님 뇌가 물리적으로 셧다운된 상황이라 그게 버티면 인간이 아니지..
멀쩡한사람이 보면 웬정신병자인가 하겠지만 사람이 아프면 당장 눈 앞에 체면이고 뭐고가 없어진다는....
진정한 신사시네
사실 병세가 악화 될수록 사람은 망가진다 망가진 모습이 어떻게 본모습이라고 할수 있을까.......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섬망때문에 간병인도 못부르고 엄마랑 형이랑 나랑 교대로 아부지 간병하러 병원갔었는데 돌아가신 아부지 생각나네 그때 참......평소의 아부지 모습이 하나도 없이 정신나간 사람마냥 행동한느걸 보는게 제일 힘들었었지
저게 어른이지
진정한 신사시네
최근에 병원에 봉사활동 시간 채우러 봉사 몇 번 간 적 있는데 입원환자분들 보고 오니까 저렇게 품위를 유지하는 건 진짜 생각이상으로 대단한 거더라
아파죽겠는 데 그 원인을 치료한다고 해도 치료하면서 아픔을 유발하는 사람한테 분노심을 가져도 참아내는 거 정말 힘듬 ㅋㅋ
의료행위 자체도 그런데, 입원에 수반되는 단체생활, 우울한 분위기, 생활반경 제한, 병원 식단 일상을 구성하는 하나하나가 스트레스 엄청 유발하는 것도 보이더라고… 진짜 대단한 거임
섬망 증상은 환자가 제어할수 있는게 아님 뇌가 물리적으로 셧다운된 상황이라 그게 버티면 인간이 아니지..
멀쩡한사람이 보면 웬정신병자인가 하겠지만 사람이 아프면 당장 눈 앞에 체면이고 뭐고가 없어진다는....
저게 어른이지
요즘 우리 아부지 어무이도 연세가 있으시니 이런거 보면 이제 너무 무섭고 슬프다
눈물나게 일욜 아침부터 ㅠㅠ
젠틀맨
사실 병세가 악화 될수록 사람은 망가진다 망가진 모습이 어떻게 본모습이라고 할수 있을까.......
ㅠㅠ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섬망때문에 간병인도 못부르고 엄마랑 형이랑 나랑 교대로 아부지 간병하러 병원갔었는데 돌아가신 아부지 생각나네 그때 참......평소의 아부지 모습이 하나도 없이 정신나간 사람마냥 행동한느걸 보는게 제일 힘들었었지
아버지 마취풀리고 섬망오셨을때는 정말 무섭더라 다행히 며칠지나니까 돌아왔지만
참어르신인데 안타깝게도 ㅠㅠ
병원에서 점잖은 사람은 진짜 품위있는 사람이지ᆢ
내가 겪은 일도 저기에 있다. 두사람 병수발 합치면 18년. 그냥 보다보니 그때 감정이 떠올라서 슬프네. 몇년이 흘러도 기억이 또렷해
섬망증상이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