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2024년 마지막으로 나온 콜라보 신캐를 보며 무념무상으로 앉아있는데
초딩 딸이 조르르 오더니 화면을 보더니 말했다.
딸: 성! 왕자! 드래곤!
나: 철권 새로 나온 캐릭터야
딸: 사줘! (가끔 아빠 컴퓨터를 막 다다다다다 눌러서 오프라인 철권을 하곤 한다.)
나: 아빤 별론데
딸: 왜 별로야! 왕자님! 드래곤! 피닉스! 잘생겼어!
나: 철권은 주먹 싸움인데 저 칼 길이를 봐라
딸: 요시미츠도 칼 써! (못생긴 요시미츠라고 기억하고 있다.)
나: 딱 봐도 쟤 칼이 더 길어보인다
딸: 왕자님이잖아! 사줘!
아직 파판이 뭔지도 모르는 아이인데...
하라다 넌 초딩의 마음을 공략하기로 한 것이냐
왕자님은 맞지 ㅋㅋㅋ
왕자님인 건 어떻게 알아낸거야....
아빠 몰래 파판을 한게 아닐까?
아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