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중에 젊을때 진짜 뭐 (지말로는) 잘나가던 형있었는데(근데 동생들이나 친구 만나서 진짜 잘나갔다고 증언은 함)
요근래 만났는데 부정맥 와서 진짜 뒤질뻔하고 이제 뭐 술도 안먹고 얌전히 산다고 하는데
그형이
"이제 내인생도 완결 났나보다."(술먹는게 인생의 낙인 사람)
이러길래
내가 "완결은 진작에 났는데 에필로그가 너무 길었어" 하니까
씁쓸하게 웃더니"...그래....에필로그가 너무 길었다..." 하면서 담배피더라
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묘하게 낭만있어서 뻘하게 웃기네ㅋㅋㅋ
술 때문에 몸이 안좋은데 담배로 막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