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3년 엔비디아가 전용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G-SYNC를 발표
2. 2014년 컴퓨터 디스플레이 규격을 정하는 VESA에서 VESA SYNC 규격을 발표 (G-SYNC와 상호 호환 없음)
3. 2015년 AMD에서 VESA SYNC 규격에 자체 규격을 더한 FreeSync 규격을 발표 (VESA SYNC 규격 호환)
4. 2019년 엔비디아에서 VESA SYNC 기반의 G-SYNC-Compatible 규격을 발표
-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족보가 꼬입입니다.
G-SYNC-Compatible 규격이 VESA SYNC 기반이라 자연스럽게 FreeSync와 상호 호환성을 가지게 됩니다.
5. 2019년 HDMI 위원회에서 VESA SYNC 기반의 HDMI VRR 규격을 발표
다시 족보가 꼬이면서 HDMI VRR와 FreeSync와 G-SYNC-Compatible가 서로 호환성을 가짐 ...
- 이게 PS5가 HDMI VRR만 지원한다고 했을때 한소리를 들었던 이유입니다.
이러면 G-SYNC를 제외한 모든 가변 주사율이 상호 호환성을 가진거 아니냐 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게 또 미묘합니다. VESA SYNC 규격 기반이지 그걸 그대로 가져다 쓴 게 아니거든요
게다가 100% 호환이 가능해도 자사 인증 마크 팔아야하니 돈의 문제도 걸렸습니다.
대표적으로 LG는 VESA SYNC 기반인걸 적극 활용해서 G-SYNC-Compatible, FreeSync, HDMI VRR을 모두 지원합니다.
삼성은 엔디비아와 파트너 관계?가 아니라서 FreeSync, HDMI VRR만 지원합니다.
하지만 G-SYNC-Compatible도 시도해 볼 순 있습니다.
TV나 모니터에서 FreeSync을 키면 엔디비아 드라이버가 G-SYNC-Compatible 인증은 없지만 한번 써볼까? 라고 물어봅니다.
결국에는 돈이네요 ㅎㅎㅎ
요즘 TV 이야기가 많아서 한번 적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