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똥꾸릉내음이 진동하는 19892년 69월 74일 톤요일!
포항시 재개발이 결정되었으나 원인 모를 이유로 시 예산이 모두 사라진 사건으로 인해 계획이 좌초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오도해병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자발적 '대민지원' 을 실시하기위해 오도봉고에 시동을 걸었다.
"딿.. 딿구르릏!! 따흐흑..!!"
철거 또한 건축 못지않게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는 작업일지니, 포항시의 주민들이 행복할 수만 있다면
기꺼이 무료로 봉사하는것에 거리낌이 없었던 해병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어났다.
해병들의 사소한 '장난'을 시작으로 철거작업은 순조로웠으며 비록 중간에 견쌍섭 해병이 하도급 비용을 견- 하긴 했지만
곽말풍 중령의 연금과 톤톤정 해병이 운영하던 장애인 복지센터의 기부금 (기열 민간용어로는 노동력 착취라고한다.)과
제갈참수 해병의 해병상담센터 (기열 민간용어로는 보이스 피싱이라고 한다.)의 수익금으로 포항시 재개발에 필요한자금이 모두 모였다.
이로서 포항시는 꿈과 희망이 가득한 해병동산으로 거듭날 수 있게된 것이다.
"야, 대책없이 다 때려부숴 놓고선 이게 무슨 철거야 이 똥게이 새끼들아!!"
철거현장을 보고 눈치없이 찐빠를 놓던 황룡을 황근출 해병님께서 순식간에 해병 시멘트로 만들었으며
보람찬 하루 일과를 끝마친 해병대원들은 막간 전우애를 나누며 쾌재를 불렀다.
비록 원인불명의 사고로 인해 포항시의 민간건물이 죄다 불타고 폐허로 변하는 앙증맞고 깜찍한 찐빠가 발생했지만
우리의 오도해병들은 대민정신을 발휘하여 갈 곳 잃은 민간인들을 구성원으로서 따듯하게 맞아 주었으니
이 또한 모칠좋고 톤톤좋은 일아니겠는가!!
라이라이라이 차차차!!!
불알보 불알보 해병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