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입장에서 산데비스탄 없었으면 아카데미 중퇴에 부모없는 고아 입장에서 잘하면 일용직이요. 못하면 길거리에 널린 딸쟁이 신세인데 당연히 산데비스탄을 낄 수밖에 없고.
낀 이후 메인팀에 합류한 것도 당연하지(산데비스탄이 메인 물건이니까.)
분기점이 메인 죽은 후인데. 그 때 은퇴하려고해도 모인 돈도 없을거고. 그러니 당연히 강해지기 위해 임플란트 떡칠할 수 밖에 없고.
임플란트 떡칠해서 강해지고 유명해진 뒤에도 그 고급진 맨션을 유지 하려면 돈이 더 들어가고. 크루들도 먹여 살려야 하는 입장이 됐으니 약해질 수가 없었음.
데이비드는 처음부터 끝까지 선택권이 없었음. 사는 게 사는 게 아닌 나락 갈래? 아니면 짧게 가도 호화롭게 살다 죽을래?
이러면 대부분 후자를 선택하지.
어차피 하루살이 나방인 용병 입장에서 그나마 유명해지고,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 구했으면 해피엔딩이 아님?
우린 그걸 새드앤딩이라 부르기로 오덕적 합의를 거쳤어요
루시는 그 사랑하는 남자랑 함께하길 원했는걸...
우린 그걸 새드앤딩이라 부르기로 오덕적 합의를 거쳤어요
루시는 그 사랑하는 남자랑 함께하길 원했는걸...
시궁창 속 꽃에서도 향기를 찾으려는게 행복한건지 슬픈건지...
타인의 꿈에 휘둘리면서 살다가 본인의 진짜 꿈인 루시를 지키고 죽었으니까 데이비드 입장에선 해피엔딩에 가깝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