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의 판도를 바꾼 큰 전투인 만큼 진삼국무쌍의 모든 시리즈에 포함되어있는 전투로 관우의 죽음이 큰 만큼 관우의 사망씬이 매 작품마다 새로 만들어진다는게 특징이다. 구작같은 경우 총대장 사망씬이 공용 모션으로 처리되지만 관우의 죽음만큼은 전용 사망씬이 존재한다.
스토리성이 강화된 6편부터는 위나라 시점에서는 관우라는 큰 별을 지게 하기 위한 전투로서, 오나라 시점으론 여몽이 오나라를 위해 관우를 잡아 형주를 얻지만 결국 즉는 오나라 요절 징크스를 피하지 못하고 장렬하게 죽는 전투로서, 촉나라는 의형제인 관우의 죽음이라는 묘사에 집중한 전투이기도 하기에 태마곡들도 거기에 맞춰 슬픈 느낌을 전달한다는게 특징이다.
진삼국무쌍 4
진삼국무쌍 6 위, 촉 Ver
위나라 스토리에선 관우를 잡기위해 정군산 전투에서 한중도 버리고 자신의 친동생인 하후연도 버림패로 써 먹어 버렸음에도 냉정하게 군 조조에게 화를 내는 모습도 보이지만 조조의 근심을 없에기 위해 결국 관우와 직접 싸운다는 실제 역사를 생각하면 참 이상한 전개를 보여주지만 진삼 6에서 스토리 적으로 꾸준히 라이벌 묘사를 넣어주었고 관우를 잡으면 오랜 세월의 적수인 관우를 잡고 그 유해를 촉의 깃발로 덮어주며 마음에 안 드는 놈이였다 독백하는 모습은 진삼 6의 스토리 연출이 돋보인다.
촉나라 스토리 에서도 수공으로 전세를 역전시키지만 오나라가 형주를 점령해 위나라와 오나라의 지속적인 공세로 관평이 추격을 저지하는 사이 관색과 도망을 치지만 결국 관색만을 탈출시키고 장렬하게 싸우다 죽는 관우의 모습은 눈물이 나온다.
각각의 곡 명도 위나라 같은 경우 대단한 인물인 관우라는 사람을 뜻하여 Epic Man으로,
촉나라는 관우의 한자명 關羽의 깃 우 (羽)자를 가져와 큰 깃털이라는 뜻인 Large Feather이라는 이름으로 지었다.
진삼국무쌍 7
아주 당연하지만 진삼 7 촉나라의 IF 시나리오 루트는 번성전투에서 분기한다.
자신들의 자식을 살리기 위해 혼자 적군과 싸우는 관우와 걸맞는 곡 명과 잘 어울리고 개인적으로 번성전투 음악 중 제일 좋아한다.
진삼 8에선 날씨 시스템이 있는데, 번성전투를 진행하는 때에는 무조건 날씨가 비로 고정된다는 특이점이 있다.
이 곡도 듣다 보면 정말 좋다. 전투의 긴장감만 높였다면 호불호가 갈려도 지금보다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PS.
진삼국무쌍 2에서 오나라군으로 번성전투를 시작하면 이벤트씬이 존재하는데, 여몽이 상대가 관우라는 대사를 치면 선택한 무장이 대사를 치는 공용 이벤트가 존재하는데, 모든 장수에 고유의 대사가 있기 때문에 굉장히 재미있는 이벤트 중 하나다.
압권은 자신과 상대한다는 말에 어려운 싸움이 될 거 같다는 관우의 메타발언과
어리석은 동생을 자신의 손으로 보내버리겠다는 패왕 유비의 발언은 덤이다.
일본어판
한국어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