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식객) 매생이 편의 발단

[밀림_나바]

어?

(같은 스승 밑에서 배웠지만 운암정이라는 일류 한식집을 운영하는 나에 비해서 겨우 차장사나 하는)

성찬이가 있잖아?

퇴물인 너 따위가 내 매생잇국의 진정한 맛을 알까?

(그냥 먹고 나가도 되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빡침)

[드롭펀치]

저기서 말 안하고 그냥 넘어가려했는데 봉주가 기어이 따라와서 시비걸었으니까 ㅋㅋㅋ

[Orez]

근데 솔직히 상 아래에 있는 걸 발견 못할 리도 없고

오히려 성찬이는 가면서도 "제발 발견하고 덤벼라 제발 발견하고 덤벼라" 하고 기대하고 있었을 거 같은데

진심으로 봉주를 생각한 거였으면 자운 선생한테 일러서 지팡이로 후드려맞게 했겠지ㅋㅋㅋㅋㅋ

[거북행자]

성찬을 이겨먹는다고 낚시배 수십 척을 사들이는 짓을 하긴 했지만

그렇게 사들인 고등어를 손수 바닷가에서 절이는 걸 보면 숙수로서 자부심도 강한 친구는 맞는데,

매생이 편에선 성찬 꼽준다고 그 본분을 잊어버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