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니자리파'
'아사신파'라고도 불리는데
암살자라는 뜻의 어쌔신이 여기서 유래됐음
근데 사실 암살자가 유명한 건 좀 이상하긴 함
"암살을 하는 놈들이 어떻게 유명할 수가 있지?" "그것도 '암살'의 어원이 될 정도로?"
근데 그건 니자리파가 진짜 악독하게 암살을 했기 때문임.
이들의 암살 방법은 그냥 '존버해서 대놓고 죽이기'였음.
일단 상인 혹은 순례자로 위장해서 암살 대상이 있는 성으로 들어감.
그리고 거기서 최소 몇 년을 죽치고 기다림.
(대충 온화한 미소)
그러면서 주변 주민들에게 좋은 평판까지 얻음.
외부에서 왔지만 그 정도로 시간이 지나면 누구도 그를 의심하지 않게 됨.
심지어 순례자라고 하면 더더욱 의심이 덜할 수밖에 없음.
그리고 그 때를 노렸다!
하면서 대상에게 암살을 시도함.
근데 암살도 독약 같은 걸로 몰래하는 게 아니라
그냥 길거리에서 칼로 찔러서 대놓고 죽임.
이유는 단순했음.
"우리가 아사신이라는 걸 알리기 위해서"
엥? 그럼 암살 시도한 어쌔신은 어떻게 됨?
걔도 죽을 거 아니야?
ㅇㅇ
별 거 없음.
그냥 죽는 거임. (?!)
니자리파는 세력이 작은 대신, 자신들의 힘을 '암살'로 과시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죽이는 방식을 선호했음.
그리고 암살자는 그대로 죽음.
이런 정신 나간 방식의 암살 방법에 중동의 권력자들은 모두 두려움에 떨었고
니자리파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이름 있는 세력이 됨.
이들에 대한 기록은 많지 않지만
어린 시절부터 광신도적인 교육을 받아 목숨을 내놓도록 만들고
환각제까지 복용하며 암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보임
근데 중동에서 활동한 애들이
어떻게 유럽까지 알려져서 '어쌔신'의 어원이 됐을까?
뭐긴 뭐야 십자군 전쟁 때문이지
니자리파의 가장 대표적인 암살 중 하나로
예루살렘 왕국의 영웅이자 이슬람권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던
콘라드 1세를
예루살렘 왕이 되기 직전에 암살한 사건이 있음.
이 때도 순례자로 위장해서 접근 후 길거리에서 대놓고 죽여버렸다.
심지어 당시 이슬람 쪽의 대표 주자였던 살라흐 앗 딘(살라딘)도
니자리파의 수차례 암살 위협을 받았음.
애초에 니자리파의 주요 타겟은 다른 이슬람 분파였지 기독교 쪽이 아니었거든.
당시 유럽에는 이런 암살자 집단은 없었기에
소문들이 퍼지며 유럽에서도 이 미친 암살자 집단이 유명해지고
'암살'의 어원까지 되었던 거임.
물론 중동권에서 주로 놀았던 니자리파 입장에서는
중동에 오지도 않은 유럽 귀족들까지도 온갖 소문을 만들어서 벌벌 떨던 걸 어이없게 봤을지도 모름.
"우린 다른 이슬람 세력들이랑 싸우기도 바쁜데 쟤들 뭐하냐"하면서.
아 그래서 이 암살자 집단은 나중에 어떻게 됐냐고?
"자연재해" 몽골군에게 쓸려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짐
-끗-
원래 암살캐는 딜탱한테 못이김
어쌔시네이트 뜻 암살이 아니라 정치적 목적을 위한 살해 그런거라며
다른 일파는 근황을 살펴보니 대단하더라
팩트 : 니자리 하사신파는 몽골에게 맞고 망하지 않았고, 전세계로 퍼져나가서 암살이나 공작업무는 없어지고 '지식보존'이라는 개념만 살아남아서 각지 이슬람 국가들에서 세속, 개혁주의 운동을 벌이며 여성차별 금지, 극단주의 제한 등등의 좋은일을 하고 있다. 지금의 하사신파들은 어쌔신 크리드를 매우 싫어하며 고소고발전도 벌이고있다.
와 그닥 고맙진 않어요 몽골리안 왜건
아아.. 또 당신입니까.. 지구의 환경오염 원복의 선구자..!
어떻게 집단 이름이 대마인... 어?
어쌔시네이트 뜻 암살이 아니라 정치적 목적을 위한 살해 그런거라며
그게 암살임
암살도 같은 의미임 모의과정을 들키지 않으면 백주대로에서 실행해도 암살임ㅋㅋㅋㅋㅋ
아 몰래죽여서 암살이 아니었음?
대충 몰랐어 부끄러워 짤
아님 암살이 한자때문에 와전됐는데 대놓고 정치적인 이유로 길가서 처죽이는것도 암살임
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서 암살했지만 몰래 죽인것도 한 1키로 밖에서 죽인것도 아니라는걸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노려서 쐈음 - 저격 정치적으로 죽임 - 암살
한자로는 그 의미긴 할텐데..
모의를 몰래해서 어두울 암 이래
애초에 암살이라는게 정치가나 장군같은 사회지도층 인사를 정당한 방법으로 실각시키거나 전쟁으로 승리하는게 아닌 뒷공작으로 죽였다는 뜻이라서.
그럭구나
암살은 정치적이든 경제적이든 군사적이든 사상적이든 목적으로 사회에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을 준비 과정에서 발각되지 않고 실행했으면 암살로 침. 그래서 사람들이 대놓고 보는 광장에서 공개적으로 죽이든 혼자 있을 때 아무도 모르게 죽여도 암살임.
클로킹 상태로 죽이는게 아니라, 딥다크한 목적으로 죽이는 것
일례로 안중근 의사의 의거는 정치적 이유로 행한 것이므로 암살이지만, 아베 피살 사건은 사적인 원한에 의한 것이므로 암살이라 하지 않는다더라.
원래 암살캐는 딜탱한테 못이김
와 그닥 고맙진 않어요 몽골리안 왜건
??? : 너도 수레바퀴 당하고싶나?
중국 / 러시아 국경밖으로 나와보시지.
아아.. 또 당신입니까.. 지구의 환경오염 원복의 선구자..!
아사신 어원이 실실 웃는거 였던가. 어떻게 집단 명칭이 으히히..
환각초 이름이 하싸? 였던가 그럼
헤시시(대마초) ㅁㅇ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
정확히는 하쉬쉬=대마를 한 자 하쉬샤인
하쉬샤신
미인증계왕-왕증미
어떻게 집단 이름이 대마인... 어?
해시시(대마) 아니었슴?
어...?
하싸라비아 콜롬비아
ㅁㅇ 헤시시
뎃...?
"뭐? 신앙으로 뭉쳐서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암살자? 일단 수레바퀴부터 가져와라." - 몽골군
악을 신념으로 행하는자는 일상으로 행하는자를 이길 수 없다
몽골군 ㅈㄴ 쎄네 ㄷㄷ
하사신....
페그오 초대 핫산이 몽골군이랑 싸우는게 좀 웃기긴 했음 ㅋㅋㅋㅋ
그 무시무시한 초대 핫산이 직접 나서서 무쌍을 찍었는데도 역사의 흐름을 막지는 못했다는 듯한 연출
서브컬쳐 이후로 몰래 죽여야, 목격자가 없으면 암살 이 많이 퍼졌는데 오히려 반대임 죽이기만 하면 목격자는 오히려 좋았음 정치적/이념적 행위니
ㅇㅇ 그래서 진짜 암살스러운건 걍 대놓고 죽이는거임 대표적인게 방사능홍차
프로파간다적 행위니까?
참고로 하쉬샤신이 살라흐 앗 딘을 살려줬다는 설화가 있는데 매번 깝치다 찢기니 정신승리한거라는게 정설임
모두를 죽이면 암살 그건 상식이잖아?
팩트 : 니자리 하사신파는 몽골에게 맞고 망하지 않았고, 전세계로 퍼져나가서 암살이나 공작업무는 없어지고 '지식보존'이라는 개념만 살아남아서 각지 이슬람 국가들에서 세속, 개혁주의 운동을 벌이며 여성차별 금지, 극단주의 제한 등등의 좋은일을 하고 있다. 지금의 하사신파들은 어쌔신 크리드를 매우 싫어하며 고소고발전도 벌이고있다.
망한 거 맞음 절멸당한 게 아닐 뿐이지 단 한 번도 함락되지 않은 알라무트 요새가 몽골군에게 파괴당한 후에 다시는 저 때처럼 맹위를 떨치지 못했음
......이렇게 보니까 어크에 나오는 어쌔신들 현대까지 오면서 발전과정이랑 더 비슷하긴 한데... 템플러랑 싸우는거만 빼면 얼추 ㅋㅋㅋ
'군사적'으로 망했다면 그렇게 보실수 있다 생각합미다. 하지만 종파로서 따지면 수백만명이 믿고 있는 현대가 오히려 중흥한게 아닐까 해오
ㅇㅇ 관점의 차이라고 봄ㅋㅋ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저 때의 어쌔신은 몽골군에게 타격을 입은 후에 사실상 사라져버렸고 (그 뒤에도 다시 일으키려고 했지만 다른 중동 세력들에게 분쇄당했고) 변화를 겪으며 지금에 이르렀으니
과격한 환경주의자들한테 당해버렸군
저런 자연재해를 이긴 베트남판 이순신인 쩐흥다오는 대체...
난 예전에 읽은 암살 일화중 가장 머리에 때려박혔던게 어느 유럽인가 누구 귀족 암살하려고 성이랑 연결된 똥통 안에서 대기까다가 암살 대상이 똥쌀때 똥칸아로 활인가 쏴서 암살한거 진짜 개 ㅁㅊㄴ들이 맞구나 싶었지 너무 오래전에 책을 읽은 기억이라 카더라로 봐주셈.
정확히는 화장실이 원래 외벽에 연결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거 타고 들어간거임
다른 일파는 근황을 살펴보니 대단하더라
이맘이 종교 지도자였던가? 교조님 이정도?
ㅇㅇ 이끄는 자, 지도자라는 뜻
게가 이 분은 어머니가 배워야 자식도 배운 사람이 된다며 이슬람 여성들에게 교육 기회도 제공하려 노력한걸보면 역으로 암살집단이었다는 과거가 너무 괴리감이 갱장해
게가 > 게다가
얘내가 직계?
본문에 언급된 나지리파가 저사람이 수장인 이스마일파의 분파래
뛰어난 암살집단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수레바퀴보다 컸다
엉덩이 엉덩이 안에 신조
역시 암살자라도 인류 역사상 최고의 탄소포집기를 이길 수 없었군
길 한복판에서 평판 확고 찍은 순례자가 갑자기 칼 켜고 왕과 귀족 목을 따버리니 안 무서울 수가 없었겠네
사실 자객열전만 봐도 자객이 되길 선택한 사람들중에서 살아서 돌아가는거까지 생각하고 암살행을 떠나는 사람이 없긴했음
암살 방식이 성실, 근면, 친절하던 이웃이 이미 누군가를 표적 삼은 니자리라면? 하는 의심을 심는거라서 효과적이었겠네. 그리 되면 부수기 쉬울거 아녀. 그런 효과를 일으켜야 되니까 과시하듯이 드러내놓고 죽이는거고
대신 요즘은 세속주의 무슬림파가 되어서 그 누구보다 진보적인 이슬람 종파가 됨
프리렌에서 나오는 암살자들같네. 거기서 따왔을라나?
몽골: (하사신 쓸어버린 뒤)뭐야 사막놈들 별 거 아니네ㅋ 맘루크: 저 목욕도 안 하는 말박이들이 뭐라는겨
어쌔씬 크리드 에찌오 삼부작 하다 보면 대충 나옴. 대신 엄청 미화 돼서. 원래는 ㅁㅇ에 중독 시켜서 온갓 향락을 제공 해주는 궁전에 가둬뒀다가 어느 순간 내 쫒은 다음 암살에 성공 하면 천국에 가서 또 그런 쾌락을 맛 볼 수 있다는 식으로 암살자들을 만들었다고 함.
몽골에 털릴 수밖에 없었던 게... 니자리 어쌔신의 방어 방법이라는 게, 사실상 유력자의 사병 집단에 가까운 군대에서 수장만 따버리는 식으로 막아내는 거였는데... 몽골은 지휘관 몇 날아간다고 물러나는 군대가 아니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