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로는 큰 포텐셜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력없는 사람 손에서 태어나 너무 기본기가 떨어졌고
그래도 한창 치고나갈때 확실히 푸시를 받았으면 체질을 개선할 수 있었는데
포기당한 게임이 되어 다른 회사로 팔려나감
라인게임즈라는 큰 둥지를 만나고도 뜨뜻 미지근한 지원만 받았는데
그럼에도 성의있는 피디와 스작을 만나서 꽤 좋은 폼을 보여줬음
게임 꾸준히 한 사람이면 최근 나온 메인스토리랑
초창기 6지 7지까지의 메인스토리 퀄리티 차이가 어마어마하다는 거 알 수 있을거임
그리고 라인게임즈 포트폴리오중엔 가장 양호한 편이었는데도
서자취급을 받고 막판엔 장의사라 불리는 게임사에 팔려가서...
앞으로 어찌 될지는 모르지만
솔직히 좋은 전망이 안보이니 참 뭐라 할말이 없어
왜 이렇게까지 겜생이 기구하냐는 생각밖에 안들어
후...쎄빠뜨쟝 실장 기다리면서 인디언기우제라도 지내야 하나
라오는 섬에서 살다 멸종한 도도나 카카포 앵무새(아직 살아는 있음) 같은 존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