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터지고서 얼마 안된 시점에 징집 되셨는데
기초 훈련 받으러 제주도 갔다가 거기 장교가 고향 지인이어서
제주도에서 훈련소 조교로 있었고 14 후퇴 때 전방으로 차출되심
근데 국군 부대가 아니라 영국군 부대로 배속되셨고
그상태로 휴전까지 지내셨는데 웃긴게
영국군으로 전쟁 치룬건 군복무 기간으로 인정 안해줘가지고
국군으로 재입대하는식으로 3년 군대에 붙잡혀계셔서
전역하니깐 전쟁통에 죽은 줄 알고 장례까지 다 치룬 상태에
전역하고 밤 중에 집 도착해서 가족 부르니 귀신인줄 알고
할머니(글쓴이한테는 증조 할머니) 기절하셨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년 동안 가족에게 연락이 안 가는 행정력 진짜 공포스러운 시대였네
??? : 저기.. 부활하는 거 여기 맞나요?
저 죽은줄 알고 있었다가 놀랐다는 레파토리는 진짜흔한가 ㅋㅋ 우리집 외할아버지도 게릴라 소탕중에 수류탄땜시 날라가서 혼수상태였다 겨우 깨어나 고향갔는데 행정오류로 잘못 전달되서 이미 묘소까지 만들어져 있었다고 했었는데 ㅋㅋㅋ
3년 동안 가족에게 연락이 안 가는 행정력 진짜 공포스러운 시대였네
저 죽은줄 알고 있었다가 놀랐다는 레파토리는 진짜흔한가 ㅋㅋ 우리집 외할아버지도 게릴라 소탕중에 수류탄땜시 날라가서 혼수상태였다 겨우 깨어나 고향갔는데 행정오류로 잘못 전달되서 이미 묘소까지 만들어져 있었다고 했었는데 ㅋㅋㅋ
??? : 저기.. 부활하는 거 여기 맞나요?
ㄷㄷㄷㄷ
근데 부대만 달랐지 참전까지하셨는데 이걸 복무로 인정안해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