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 레이건 임기 당시에
위기에 처한 국가 (a nation at risk) 란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교육계의 스푸트니그 쇼크나 다름없는 충격을 주면서
미국 공교육이 개혁되는 결과를 낳았음.
그러나 동시에 이 개혁은 레이건 임기 종료 이후에
현대까지 두고두고 까이는 미국 공교육 붕괴의 초석이라 비판 받음.
그런데 이런 주장이 있음.
로널드 레이건은 이미 죽어가던 미국 공교육에 사망선고만 내렸을 뿐이란 주장임.
아침 유게 베스트에도 올라온 내용인데, 어떤 내용인지를 살펴보자면...
이러한 내용임.
로널드 레이건 이전부터 미국 공교육은 죽어가고 있었다!
이러한 주장을 간추리자면
1. 주정부 자치 교육의 폐단.
2. 사립학교의 폐단
3. 교사의 질적 저하.
가 이미 미국 내에 만연했고, 이러한 상황에서 레이건은 미국 공교육에 사망선고만 내렸을 뿐이란 주장임.
자, 그러면 우리는 이러한 주장을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할까?
일단 주정부 자치 교육의 폐단부터 짚고 가자면...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이전, 연방 정부 차원으로 주정부 교육에 꾸준히 걔입해왔었음.
존슨 행정부의 “위대한 사회” 정책을 비롯하여
미국 공교육은 미국 사회 개혁을 위한 마중물로써
연방정부 차원의 개입이 지속되었음.
주정부 자치 교육의 폐단이 존재한다 하여도
연방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인 개입으로써
이러한 폐단을 최소화하고 미국 사회 개혁을 지속적으로 시도하였음.
그러나 로널드 레이건은 최초에 교육부 폐지를 공약하고,
이후에 선회한 바가 있음.
민주당은 ‘위기에 처한 국가’ 보고서가 발간된 이후
더욱 많은 연방 정부 차원의 개입을 촉구하였음.
그러나 레이건 행정부는 오히려
연방정부의 교육 예산을 삭감하고
더욱 나아가 ‘교사의 성과에 따른 성과급 지급’을 주장하였음.
그리고 이러한 목표를 더욱 잘 수행할 수 있는 건
연방 정부가 아니라 주 정부라 주장하였음.
그리고 이로 인하여 교사의 질적 저하가 발생하게 되었음.
자, 위의 주장에서 교사의 질적 저하가 이미 있었다는 주장을 받아들인다 하여도...
로널드 레이건 이전에 연방 정부 차원으로 개입하였던 교육 예산이 사라지면, 교사의 질이 더욱 낮아질 것은 자명해지고...
미국 학교의 교사 고용은 주정부 예산, 정확히는 지역 예산으로 이루어진다는 걸 생각해보면
레이건 행정부 정책은 지역별 빈익빈 부익부에 따른
공교육 격차를 발생시키고 말았음.
부유한 지역은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사를 만들고,
가난한 지역은 교사 일만이 아니라 다른 일까지 해야 먹고 살 수 있는 교사를 만들어냈으며,
더욱 나아가 주정부 차원의 지원 예산까지
지역별로 천만차별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경향은 더욱 가속화되었음.
또한 교사의 성과에 따른 성과급 지급 주장은,
더 나아가서 학생들한테도 더 많은 공부를 시키면 성적이 오를 것이란 주장으로도 이어지게 되었음.
그리고 이러한 일련의 정책은 부시 행정부에서도
여전히 교사의 성과급 정책을 발생시키고 맘.
또한 로널드 행정부의 정책으로
2. 사립학교의 일상화가 더욱 심각해졌다는 걸 짚어야 함.
어째연방 정부 차원의 교육 예산이 삭감됨으로써
공립학교 및 사립학교 간의 교육 역량 격차가 더욱 벌어졌기 때문이고,
앞서 짚은 레이건 행정부 정책의 폐단으로
공립 학교는 회복할 수 없는 수준으로 지역별 격차가 발생하였기 때문이기도 함.
그리고 수업료를 받아서 학교 재정을 꾸려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는데...
연방 정부 차원의 지원금이 교부될 때는 이러한 문제가 없었지만
지원금이 삭감되면서 ‘학생들은 학자금 부담에 시달리게 되었고, 이건 현대 미국의 문제가 되어버린 학자금 대출 문제’로도 이어지게 됨.
레이건 행정부 이전 당시에 연방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던 지원금 교부는,
작금에 이르러서 학자금 대출 지원으로 바뀌었기 때문임.
더 나아나서 레이건 행정부는
공립 대학이 돈을 잡아먹는 문제라고 보았는데,
당연하게도 레이건 행정부는 연방 정부 차원의 대학 지원금마저도 삭감하게 됨.
이건 미국 대학의 기부 입학 문제를 심화시키고 맘.
더욱 나아가서 미국 대학이 자본에 흔들리게 되는 계기를 만들게 되었기도 하고.
이러한 지원금 삭감은 또한 사립학교의 확대를 불러왔고...
왜냐면 이 당시 교육 수요는 여전히 많았는데,
공립 교육 예산을 삭감함으로써 그 공급을 대체할 수 있는 사립 학교를 갈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기 때문이기도 함.
현대 미국에서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하는 사람들이 만들어진 초석이, 레이건 행정부 시절 진행된 정책의 후폭풍이고.
신랄하게 말해서
레이건 행정부는 단순히 미국의 공교육 시스템을 개악한 것만이 아니라, 더 나아가 공립 대학교를 건드림으로써 미국의 인재풀 양성 시스템까지 박살내고 만 거임.
이게 바로 초중고대 까지 골고루 박살낸 레이건 행정부를 두고,
단순히 죽어가던 미국 공교육에 사망선고를 내렸다? 라 평할 수 없는 이유임.
더욱이 나아가 레이건은 캘리포니아 주지사 시절,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 명목상 무료로 교육되던 공교육을 모두 유료로 바꾸는 정책을 추진했고... 그 결과 캘리포니아 공교육이 심각하게 영리화되는 결과가 발생하는데, 이건 캘리포니아 주정부 주지사 시절이라 본문에서 굳이 다루진 않았음.
현재 트럼프 지지자들을 형성시킨 40년 전에 뿌려놓은 씨앗들.
레이건이 공교육을 살렸다는 이야기가 대체 왜 나왔는지 모르겠음 작성자가 반박한 게시물을 읽어보니까 레이건도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는데 레이건 시기 교육정책이 보수적 교육관 강화 및 주의 교육제도 권한 자율화였음 이 당시부터 시작된게 뭔지 아냐? 바로 진화론이 거짓이며 창조설을 가르쳐야 한다는 극단적인 복음주의자들이 날뛰기 시작하던 시기임
그런 생각이 든다 사형선고만 내렸다 치자 국가의 제도, 방향성에 사형선고란 건 그 방향성을 포기하겠단건데 교육이라는 방향성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게 옳았나? 트럼프, 대안우파와 그와 관련된 이슈들로 나타나는 이슈들을 보면 그걸 죽었다고, 포기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 부터가 교육을 죽인 게 맞다 이야기 할 수 있는 영역이지 않나 하는
레이건 저새끼도 미국 제대로 말아먹은 새끼임 배우새끼가 영화나 찍지
실제로 미국 공교육제도의 자율화라는 명목하에 기초 커리큘럼에서 과학적 사고를 배척함으로써 향후 미국에서 진화론을 인정하지 않는 세대가 나오게 된거임 미국 고등학생들의 기초학습능력이 레이건 시기를 거치면서 질적으로 하락한게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
그러니깐 인공호흡기 달고 오락가락 하고있던 공교육에 인공호흡기 때고 옆에서 구경하던 대학교육까지 한대 후려쳣다는 이야기지?
더욱이 나아가 레이건은 캘리포니아 주지사 시절,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 명목상 무료로 교육되던 공교육을 모두 유료로 바꾸는 정책을 추진했고... 그 결과 캘리포니아 공교육이 심각하게 영리화되는 결과가 발생하는데, 이건 캘리포니아 주정부 주지사 시절이라 본문에서 굳이 다루진 않았음.
현재 트럼프 지지자들을 형성시킨 40년 전에 뿌려놓은 씨앗들.
그런 생각이 든다 사형선고만 내렸다 치자 국가의 제도, 방향성에 사형선고란 건 그 방향성을 포기하겠단건데 교육이라는 방향성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게 옳았나? 트럼프, 대안우파와 그와 관련된 이슈들로 나타나는 이슈들을 보면 그걸 죽었다고, 포기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 부터가 교육을 죽인 게 맞다 이야기 할 수 있는 영역이지 않나 하는
예를들면 우리나라 출산 관련 지원금을 전부 끊어버리고 각자도생 하세요 하는 대통령이 나중에 나왔다 쳤을때 어차피 당시에 출산률 0.7 이었음 그 대통령 때문에 출산률 꼬라박은거 아님 이라는 소릴 한다면 무슨 대답이 나올까 생각해 보면 ㅋㅋㅋㅋ
레이건 저새끼도 미국 제대로 말아먹은 새끼임 배우새끼가 영화나 찍지
미국이 기회의 평등이라고 그나마 공공분야에서 돈 쓰던게 교육인데 레이건인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70~80년대에 다 박살난 것은 사실이니
미국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공교육을 사회 개혁의 마중물로 쓰던 경향이 있어서, 미국 공교육에 이런저런 예산 밀어넣으면서 진보주의 노선을 추진했다가 레이건 시절에 박살나고... 미국 고졸과 대졸의 정치 성향 차도 만들었다고 볼 여지도 있지 않나 싶긴 함
사형 선고만 내린 게 아니라 멀쩡한 사람 죽여놓고 부관참시까지 한 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건 정책보면 도둑정치가 생각남. 국가가 할일안하고 책임을 방기하니 방치정치인가?
그러니깐 인공호흡기 달고 오락가락 하고있던 공교육에 인공호흡기 때고 옆에서 구경하던 대학교육까지 한대 후려쳣다는 이야기지?
ㅖ 레이건 이전 미국 대학 교육 시스템이 맹렬히 성장하다가 레이건 정책에 한방 얻어맞고 시들시들해진 계기기도 함
한마디로 죽어가는 놈 살리려는 시도가 아닌 더 패서 아예 반신불수 만든거네
아맬리아 왓슨
승패 집착하는거 보면 부계파서 비추날리는걸지도 몰라 ㅋㅋ
레이건이 공교육을 살렸다는 이야기가 대체 왜 나왔는지 모르겠음 작성자가 반박한 게시물을 읽어보니까 레이건도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는데 레이건 시기 교육정책이 보수적 교육관 강화 및 주의 교육제도 권한 자율화였음 이 당시부터 시작된게 뭔지 아냐? 바로 진화론이 거짓이며 창조설을 가르쳐야 한다는 극단적인 복음주의자들이 날뛰기 시작하던 시기임
THEHYPE
실제로 미국 공교육제도의 자율화라는 명목하에 기초 커리큘럼에서 과학적 사고를 배척함으로써 향후 미국에서 진화론을 인정하지 않는 세대가 나오게 된거임 미국 고등학생들의 기초학습능력이 레이건 시기를 거치면서 질적으로 하락한게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
이게 점점 회복된건 소련이 점차 몰락하는 부시-클린턴 집권기로 상대적으로 교육예산이 복원됐던 시기였음 90년대 미국은 그렇게 최전성기를 달리고 있었고 모두가 희망에 차 낙관적인 국가의 미래를 꿈꾸고 있었음 2001년 9월 11일, 알카에다가 세계무역센터에 비행기를 충돌시키는 테러를 벌이기 전까진 말이지
대외적으로 학문중심 교육을 강조했다고는 하는데, 주정부한테 맡기면서 교육 과정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건 이야기 안하더라!
레이건이 대학교 등록금 인상 및 공교육을 사실상 버린거나 다름없는 짓을 해서 욕을 먹지만, 그래도 나름 레이건의 정책에서 효과가 있었던걸 굳이 따져본다면 단기적으로 학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들을 많이 펼쳐서 당시의 고등학생들의 성취율을 어느정도 끌어올렸다는 데 있음 문제는 그 단기적 성취에 집착한 나머지 공교육에서 과학적 사고를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교육 정책들을 펼치는데 거리낌이 없었음 말 그대로 도핑을 해서 공교육을 상대적으로 정상화시켰던거고 그 부작용들이 후대에 터지게 됐지만 그건 레이건 입장에선 알바가 아니었지
너무 단기적으로 봐서 미국 인재풀이 외부 유입에 의존하게 되는 걸 크게 키우지 않았나 싶긴 하지만... 솔직히 레이건 행정부 이전 대학 교육 시스템 보면 그대로 유지됐을 경우, 전반적으로 대졸이 과반 넘어가지 않을까 싶을 정도긴 한데...
저 때 공교육도 공교육인데 콜롬비아랑 멕시코 ㅁㅇ 카르텔들이...
사형 선고를 내린 게 아니라 그냥 패 죽인 거였네ㅋㅋㅋㅋㅋㅋ
레이건 올려치기는 잊을만하면 올라오네 설마 방구석 넷우익들이 지들이 레이건과 같은 색이라고 착각하는건가
교육마저 민간에
난 미국에서 레이건이 인기 많은게 인기 안 가. 대처랑 비슷한 급 아님?
어찌 됐든 미국을 살렸다! 란 이미지가 있는 대통령이니까 호불호가 엄청 갈리는 대통령이기야 한데, 외부인 시선에서 보면 미국 말아먹은 거 아님? 하고 평가할 수 있긴 하지...
대처도 영국병을 치료했다고 빨아대는 병x들 많잖음 레이건도 그런거지
레이건 때 ㅈ망하던 경제가 개같이 부뢀해서 그거랑 연관되서 레이건 덕분에 경제가 살아났다+ 연기자 출신의 훤칠한 외모+ 수준급의 언변+ 미국이 숭배한 마초이즘의 결과가 레이건임
요약 하자면 사망선고가 아니라 환자를 죽인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