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밝고, 상사분들 분위기맞추려고 노력하는게 보여서 좋았는데,
1.일단 집하고 회사가 거리가 너무 멀었음. 이건 본인은 괜찮다고 했지만, 솔직히 힘들었을거임.
2.업무적인 스트레스가 좀 있던거라고 생각함. 이게 전화를 받으면서 고객분들 대응해야될때가 좀 있으니까.
3.일을 잘 못했음.. 이게 제일 크다고 생각함.. 매사에 그리 꼼꼼한편이 아니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메모를 잘하는 편이 아니었음.
(나도 매사에 절대 꼼꼼하진 못함. 근데 메모만 존나 잘했음.)
그래서 누락되는 일도 있기도 하고, 고객분들을 어떤 느낌으로 대처하고, 자기 일이 아닐땐 다른사람한테 토스할줄도 알아야하는데
그게 안되니까 본인이 가장 스트레스 받았을거임.
나도 어떻게든 가르쳐주고싶었지만, 나는 아예 부서가 달라서 건방지게 다른 부서 신입을 가르치려든다는 소리 들을까봐
그냥 가만히 친하게만지냈음..
근데 그만둬버리니까 빈자리가 좀 느껴지네..
다른데를 가도 자기능력에 딱맞는 일이 딱하고 생기거나 회사에서 딱맞는일만 주는게 아닌데 스트레스가 심할땐 그 생각이 아예 안들긴 함. 참다참다 터지면 일단 나가야 살것 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