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주된 방어를 가드맨들이 담당하구나 보통 생각하지만
의외로 가드맨을 전장에서 보는 건 생각해보다 어렵다.
이 워해머 세계관에서 주된 전장은 땅과 행성이 아닌 우주에서 이루어진다.
임페리얼 네이비는 제국 안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 중 하나이며 이들의 역할은 우주에서 돌아다니는 적을 쓸어버리는 것이다.
어줍지 않은 세력이라면 이 임페리얼 네이비에게 꼼짝도 못하는게 당연지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국 행성에서 무슨 일이 터졌을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사람들은 가드맨이 아니라 행성방위군이다.
이들은 제국 내의 식민 행성에서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가장 주된 병력이다.
외계의 침공이든 카오스 침략이든 뭐든 방어를 한다먼 행성방위군을 먼저 뚫어야 한다.
그들이 어느정도 수준으로 훈련을 임하는지.
그들이 어느정도 수준의 장비를 받고 았는지.
이건 전부 그 행성 관리자가 자체적으로 결정한다.
다르게 말하면 행성마다 그 수준이 다를 수 밖에 없음.
어느정도 수준 높은 행성방위군이라고 생각하고 예를 들어보면
오크 한 부족이 행성에 WAAAAAGH!를 걸러 왔을 때 꽤나 큰 피해를 받아고 어찌저찌 방어에는 성공할 정도는 될거임.
(다른 부족들이 끼어들지 않는다면 말이지.]
애초에 이런 행성방위군 중에서 우수하고 충성심이 높은 인원만 모아서 만든 게 가드맨이니까 가드맨과 행성방위군과의 격차가 그리 크진 않았을 것이라고 봄.
(당연히 전투교리를 수행하는 능력과 전쟁에 익숙하느냐 아니냐를 따져보면 가드맨이 압도적이겠지만.)
이 행성 방위군이 침략이 어려워하던 상황이 확인되면 그때서야 가드맨들이 출동한다.
물론 땅보병을 가봤자 쓸려나갈 뿐이니 리만러스 전차라던가 이것저것 타고 갈 것.
임페리얼 가드 특유의 강력한 화력은 어지간한 문제를 해결하기 엔 충분하다.
임페리얼 가드가 등장했음에도 문제가 해결 안될 것 같으면 몇가지 더 가능성이 있음.
전장의 피맛을 보러 온 임페리얼 나이트가 전장에 참여한다.
지나가던 로그 트레이더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보통은 안들어주고 만약 들어주더라도 꽤나 많은 보상을 해야겠지.)
스페이스 마린을 호출한다.
어느 쪽이든 그때부턴 행성방위군의 완전히 쩌리가 된다.
요약하면
1. 보통 우주로 나온 놈들은 임페리얼 네이비 선에서 컷남.
2.다 처리하지 못하고 새어나온 놈들이 한 행성을 침략하려 한다면 행성방위군이 막아냄.
3.보통 이정도 선에서 끝나지만 그마저도 안되면 임페리얼 가드 즉 가드맨들을 부름.
4.가드맨 조차 상황을 타개하지 못할 것 같으면
임페리얼 나이트의 도움을 기대하거나
로그 트레이더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스페이스 마린을 호출해야한다.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