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검은 성전(카오스가 카디안행성에 존나큰 전함꼴아박아 행성을 터트린 전쟁) 직후에
개작살난 전장에서 사방으로 포위당한채로 최후의 항전중인 스마 챕터
스마: 우리는 마지막까지 싸울 것이다. 카디아의 아들이여
병사: 저 역시 끝까지 싸울겁니다. 황제폐하의 챔피온이여.
이 말을 들은 스마가 한참 침묵하다가 무기를 고쳐 들었다는 묘사로 끝나는데
보통 가드맨이 스페이스 마린을 보게되면 보통 두가지 반응이 가장 많음
1.신의 대리자로보고 경배함
황제교 신앙때문에 프라이마크를 신의 아들인 반신, 스마를 그 대리자로 여기는 애들이 많은데
연륜 있는 고참 스마들은 사실상 황제가 이런 걸 극혐했다는걸 알아서 그다지 달가워 하지 않는다는 묘사가 있음
다만 병사들 사기를 위해서 속으론 탐탁치 않아도 겉으로 티 안내는 정도
2.ㅆㅂ 스마가 올정도면 여기 ㄹㅇ 존망이네 하고 절망
전 우주 규모인 제국에 비해서 스페이스 마린은 그 수가 너무 적어서 정말 위험하고 중요한 전장에만 투입됨
->근데 그게 여기있네? -> 어 시발 하고 절망하는 병사들이 많음
근데 방금 고향 행성 터진 일반 병사 반응이...
카디안:와 시발 좀 치는 형씨들이 왔네 ㄹㅇ 개꿀 ㅋㅋ
스마:???너 좀있으면 뒤질지도 몰라
카디안:어쩔 ㅋㅋ 뒤지면 뒤지는거지 ㅋㅋ 님 쫄?
이러면서 패왕색 패기 보여주는데
심지어 초인인 스페이스 마린들도 픽픽 죽어나가는 곳에
보기만해도 산치 박살나는 카오스들 상대로 '새끼들 존나 못생겼네' 하면서 멘탈 멀쩡히 살아있는 일반병?
저 스마는 한참 침묵하는 동안 속으로
이새끼는 이제 내 후임이다.라고 생각하고 언 놈 진시드 뽑아다 꽂아줄지 속으로 존나 고민하고 있었을게 분명함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