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거래처가 삽질해서 출근 안해도 되는데 출근함(나랑 직원 3명+배송기사님)
근데 거래처에서 발주 취소 해서 그냥 점심 내가 사준다고 해서 근처 식당 감(다행이 오픈한 곳이 있더라)
근데 문제는 사장이 오늘 일 안했으니(일은 오전 7시에 다같이 출근해서 반나절은 했는데 제품 출고가 없었으니 일 안했다고 하는거.... 씝색기)
일당 못 준다고 함.
그래서 내가 팀장이라.... 직원들에게 미안하다고 먹고 싶은거 다 시키라고... 내가 미안하다고 하면서 직원들 달래고
배송기사님은 다른 일 잡았다가 점심 안먹고 간다고 해서 죄송하다고 내가 5만원 따로 챙겨드림(더 챙겨드리려고 했는데 현금이 5만원 밖에 없었음. 10만원 계좌 이체 해드린다 했는데 괜찮다고 그냥 지갑에 있는 현금만 달라고 하셔서 열어보니 5만원 있던거....)
(배송기사님은 그냥 집에서 쉬시다가 배송시간에 맞춰서 오셔서 물건만 실어서 나가면 되는데 그동안 우리랑 일도 오래 하고
명절에 우리 일하는거 도와준다고 일부러 새벽부터 나와서 우리 일 도와 주신거)
심지어 저 사정을 직원들이 모르는 것도 아님.
근데 직원들 중 하나가 자기는 왜 돈 안주냐면서 자기도 돈 따로 챙겨달라고 나한테 따짐
그래서 내가 지금 돈을 줄 입장도 아니고(돈은 사장이 줘야지??? 왜 내가...??) 기사님은 내 일 도와줘서 내가 개인적으로 따로 준거라고
말하고. 만약 그래도 일당 문제로 기분 상한거면 내일 사장님께 따로 말씀 드려 보겠다. 이래 대답했는데
"내일 돈 받을지 못받을지 어떻게 알아? 사장님이 안주겠다고 했다며. 그럼 못받는거지! 팀장님이 따로 챙겨줘야지?" 이러는데
다른 직원 둘은 그 직원 말리고...."팀장님이 돈 안준다고 한 것도 아닌데 왜 그래..."
나도 기분 상했지만 어쨌든 회사에서 잘못한 부분도 있는 거라 둥글둥글하게 가려고 식사 하면서 기분 풀어요. 드시고 싶은거 시키세요. 이런 식으로 넘어감.
근데 이 직원이 탕수육 대짜를 하나 시키는거....(이미 탕슈육 대짜랑 칠리새우 같은거랑 짜장면 각자 시킴)
그래서 내가 탕슈육 대짜 두개는 너무 많은거 같은데요??
이러니깐 그 탕수육은 자기 혼자 먹을 거라고........
.....................................와...
일당도 못받는데 이것도 아까워? 이러는데
내 표정 안좋으니깐 직원 둘이 그 탕수육직원 데리고 담배 피고 온다고 하고 데리고 나갔는데....
(난 비흡연자)
이 직원들 오면 이거 식사를 해야 하는거야? 아니면 그 사람들 들어오기 전에 계산만 하고 나가야 하는거야??
같이 밥먹기 싫은데.... 관리자니깐 이런 것도 참아야 하나....
ㅁㅁ새낀가;;
사람이.졷나 안된새끼네.....걍 손절 대충 치고 그새끼.사고 치면ㅍ커버 쳐주지 마
일단 밥은ㅍ먹고.....
퍼먹을라고…? 말넘심…
오타야 ㅋㅋㅋㅋ
오늘은 조용히 넘어가고 각 재야할듯
?? 뭔가 이해가 안되는 사람이네 연휴에 자기만 끌려나온것도 아니구만 ㅋㅋ 걍 글쓴이 한테 뭔가 꿍한게 있었던거 아니면 이해가 안됨
일단 그 직원이랑은 오래 일할 생각 말아야 할듯. 이후에도 어쩔 수 없이 같이 일해야 하는게 아닌 이상 신경쓰지 말고
단지 ㅂㅅ새끼 라는 글자로밖에 표현 못하겠는데.
사장한테 이야기해서 짜르는게 좋을꺼 같은데.. 식사이야기만 하자면 일단 나라면 계산만 하고 직원들 들어오면 너때문에 기분 잡쳐서 같이 안먹을꺼고 기왕 주문하고 내가 계산한다 했으니 잘 먹고 들어가라 하고 걍 나옴
사장이 ㄱㄱㄲ인데
ㄹㅇ 사장이 악의 원흉이긴 하다
사장이 개ㅆㅅㄲ도 맞고 직원도 보니까 나이도 있어 보이는데 인간세끼가 아닌데 ㄷ ㄷ
오래같이일할사람은 아닌거같아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