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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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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걸 느낀건, 군대가서 별 희안한 규칙이 있다는걸 깨달았을때군. 그게 다양한 사람들의 "기본"을 섞어놓은 결과가 아니였을까.
언어는 쓰기 나름이자너. 같은 칼과 오이도 나한테 쥐어주면 삐뚤빼뚤 썰지만, 푸드카빙 전문가에게 주면 용을 만들자너. 실체가 있는 칼과 오이도 이렇게 다른데. 실체가 없는 개념인 “기본”은 누군가에게 가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인게 당연한거지.
그냥,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못하는 사람과 상대의 죄송합니다를 이용해먹는 사람이 많은게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