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사람은 그것에 대해서 토미노옹이 건담을 그만두려 했던 이유가 그것과 관련 있는게 아니란 이야기도 하는데
결국 전쟁을 끝내고 적을 이긴다 한들 그걸로 끝이 아니란거
그 적이 왜 싸우려 했는가에 대한 이야기까지 간다면 다르게 보일수 있는 이야기
애초 왜 전쟁이 일어났는가?
기렌이 나쁜새끼라서 단순히 그것만으로 일어난 이야기로 끝나지 않는게 퍼스트 건담의 이야기임
샤아가 왜 그런 자비가와도 손잡고 연방에 싸웠는가도 이어지고
지오니즘이란건 그런 전쟁 이전의 세계가 처한 문제에대한 위기의식을 가공한것이고
기렌마저도 사실 그런 지오니즘의 실현을 위해 싸웠습니다라는 이야기를 굳이 넣으려던건
결국 전쟁이 끝나도 그 이후의 문제에 대한 해법을 생각해야 한단게 주제이기 때문임
인류의 뉴타입 진화란것도 결국 그런 문제에 대한 인류가 그런 문제를 극복해낼거란 희망과 그에대한 철학이 담긴 이야기고
그렇지 않으면 제2의 기렌, 제3의 기렌이 등장하는 이야기로 이어질 뿐이란거고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퍼건, 제타까지 겪어본 샤아는 결국 기렌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서 소멸되버림
f91마저도 퍼건으로 돌아가서 자비가 대신 로나가문, 지온 대신 하우제리, 기렌 대신 카롯조가 나오는 이야기로 간단 요약해 봐도 좋고
그런 이야기서 건담이 계속되도 그런 근본적 문제는 놓치기 좋게 만들거나
해결 안됐다는걸 눈치채기 힘들게 만들어짐
그야 간단하니
건담은 장난감을 팔기위한 전쟁이야기니까
그렇기에 샤아와 아무로가 나이먹어가며 정계에 입문해
세상을 좋게 바꿨습니다 같은 결말로 끝나지 못한거임
계속해서 세상을 좋게 바꾸기 위해 극단적 방향을 써야한다
VS 그렇다 해도 니들은 너무 지나치다 온건히 해야한다의 싸움의 연속으로 하면서
정작 그 문제 자체에 대해선 손대질 못하고 있음(예외라면 섬하 정도려나..)
그래서 건담이 아닌 다른걸 만들고 싶어하는게 아니었냔 추측도 있더라고
더 나아가 역습의 샤아에서도 아무로가 굳이 내부 개혁을 꿈꾼다면서 연방군에서나 활동하는것도
샤아가 네오지온이란 또다른 외부 침공세력을 만든것도 결국 그런 건담이란 장르의 한계의 다른 표현이 아니냔 이야기도 있고
정상적이라면 군이나 반란군따위가 아니라 제대로된 정계 진출이나 그런쪽으로 해야했음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