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이라고는 시퍼런 풀때기에 들리는 소리라고는 새소리하고 저 멀리 개짖는 소리 그리고 소울음 소리 정도만 들리는 곳에서 안 살아 봐서 그래.담배 사러 갈려면 편의점 가는데만 차 타고 20분이야. 식당? 논과 밭에서 일하는 인부들의 새참을 위한 '논밭 배달' 전문 중국집이 음식 배달 시킬 수 있는 유일한 식당이야. 뭐? 배민? 쿠팡 잇츠? 그거 먹는 거냐?
아. 그리고 작은 트럭에 세제니 냉동 생선이니 뭐니 해서 잡다한 물건들 가득 구겨 넣고 다니는 잡상인이 일주일에 두 번씩 온다. 그래도 그 아재가 파는 물품 덕분에 저 멀리 읍내까지는 안 나가도 되니 종종 편하긴 하다.
택배? 택배는 오지. 근데 주말에는 안 와. 신선 식품을 주말에 도착하게 시키면 지랄 거려. 아씨.
첫줄부터 감성 터지네 푸른 하늘을 이불 삼아 푸근한 잔디에 누웠을 때 들리는 지저귀는 새 소리, 닭 쫓던 강아지의 짖음과 늘어진 소의 울음 소리 내 몸속에는 초원의 별이 흐릅니다
노잼 '도시'라구 노잼 '시골'보단 낫다는 뜻이지
첫줄부터 감성 터지네 푸른 하늘을 이불 삼아 푸근한 잔디에 누웠을 때 들리는 지저귀는 새 소리, 닭 쫓던 강아지의 짖음과 늘어진 소의 울음 소리 내 몸속에는 초원의 별이 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