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처음엔 역대급으로 입문하기 쉽고 난이도 낮은 몬헌이라는 평가가 많았는데
이유는 몬스터 패턴들이 느리고 틈이 많음, 기존작들에 비해 회피 무적프레임이 상당히 김, 강력한 보조장비(복장, 연통 등), 아이루 성능이 좋고 수인족의 지원이나 낙석, 넝쿨함정 등 환경요소도 빵빵함, 대경직 다운시간이 상당히 길고 함정 설치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섬광 맞추기 쉬워지는 등 몬스터 발을 오래 묶을 수 있음 등등의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함
근데 DLC애서 이 점들을 저격하는 식으로 난이도를 급격하게 에스컬레이트 시킴;
이블죠부터 직전의 몬스터들과는 비교도 안 되게 패턴이 빨라지고 패턴간 빈틈이 사라짐. 나나는 말할 것도 없는 ㅈㄹ몹이었고 역전왕부터는 그 쓰기 좋던 섬광을 ㅂㅅ만들어놓고 콜라보퀘인 레셴과 베히모스는 역대급 난이도를 자랑했고
아이스본 와서는 월드의 친절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누구도 월드아본이 쉽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음
개인적으론 줬다 뺏는 거 같아서 매우 짜증남; 난 몬헌을 2ndG부터 해 왔지만 그냥 평균적인 실력의 유저이기 때문에 당연히 너무 어려운 것보단 좀 쉬운 난이도를 좋아함. 제일 재밌게 했던게 라이즈 태도가 사기이던 시절이었을 정도니
차라리 몬헌4처럼 일관적으로 더럽던지.. 4는 상위에서 전작 G급 패턴을 다 흡수하고 풍압패턴을 강화해서 바람에 밀리다 쳐맞고 수레타는 경우가 많았는데 4G에선 더 ㅈ같이 어려워지면서 그냥 개같은 겜이라는 일관성이 있었음
월드는 초반엔 이것저것 챙겨주는 척 하다가 본편 끝나니까 다 귀신같이 회수하면서 난이도를 놀려버리는게 짜증났음
오히려 아이스본 흑룡까지 잡고 흑룡장비를 싹 맞추고 나면 난이도가 맞는 느낌이 날 정도; 그러다보니까 할거 다 하고 마랭 200이 넘어가면 급격히 스트레스가 내려가는 기현상이 일어남
그냥 요새 아이스본 플스판 다시 하면서 흑룡장비로 상위 극베히, 역전왕 밀다가 월드시절에 이걸 어떻게 했었나 생각하니까 드는 생각임. 월드 후반부는 진짜 전반부랑 비교해서 완전 다른 겜이었던거 같더라고
줬다 뺏는 게 아니고... 원래 G급의 지랄난이도는 그랬어요... 반대로 묻겠는데 그냥 쉽게쉽게 일방적으로 학살하는 게임이 좋아? 그럼 코에이 무쌍 하러 가면 됨
개인적으로 본편과 아이스본 차이를 가장 극적으로 드러내는게 크샬이라 생각함 섬광너프, 클러치 경직 강제 도입으로 인한 대경직 간접너프 등
크샬 만든걸 보면 월드는 그냥 솔플유저 생각을 안 한다는 느낌이 들었음. 4 할 때도 느꼈던건데 무기가 약하거나 몬스터 패턴이 너무 더럽다고 생각된다면 친구들이랑 파티로 해결하세요 라고 하면서 그냥 내던져놓는 것 같더라
줬다 뺏는 게 아니고... 원래 G급의 지랄난이도는 그랬어요... 반대로 묻겠는데 그냥 쉽게쉽게 일방적으로 학살하는 게임이 좋아? 그럼 코에이 무쌍 하러 가면 됨
아이스본 기준으로 생각하면 여기에 동의하는 편이지만 월드 본편 당시 dlc가 똥냄새 나기 시작했다는 작성자 말도 일리는 있다고 봐
그려? 난 용문 임계까지가 밸런스가 맞고 흑룡부턴 오버스펙이라고 느껴지던디...
아이스본에서는 클러치경직, 전탄발사 대경직으로 프리딜타임들 줘서 평소 패턴을 더 강하게 할 필요가 있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