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가 비트매니아 라는 세계최초 건반형 리듬게임을 만들고 관련 특허를 세부적으로 다 만들어 놨었는데
당시 비트매니아의 아류작으로 시작했던 djmax와 ez2dj에 특허권 소송을 제기함.
결정적으로 "플레이어가 키보드를 누루면, 해당 음이 재생된다." 라는 특허권에 위배되어 각 회사는 배상금을 물게되었는데
배상금은 둘째치고 신작을 출시하지 못하게 된 두 회사는 각자의 방법으로 판결을 회피해서 신작을 출시하게 됨.
djmax는 이모셔널 뭐시기 시스템이라고 적당히 이름을 붙인뒤 "저희는 단순 음만 재생하는게 아니라 배경음까지 다 재생하거든요!" 라고 어찌저찌 넘어감. 블랙스퀘어, 클래지콰이, 트릴로지에서 초록색 노트 미스나면 배경음 묵음되는 그 시스템 맞음.
ez2dj는 진짜 괴상한 방법으로 회피했는데
"판결에 현재 서비스중인 게임도 다 샷다 내리라는 말은 없었잖아? 이거 신작아님. 패치임ㅋㅋ" 라는... 말도 안되는 방법으로 회피함.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ez2dj는 오직 아케이드 게임으로만 존재했고, 아케이드 게임은 신작이든, 패치든 뭘 하던간에 내부 하드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패치라고 주장하는 신작을 하드교체로 서비스 했었음....
이후 ea2dj는 코나미와 관계개선에 실패한듯 하나, djmax는 사이가 좋아졌는지 djmax 일본 라이센스를 코나미에게 주어서 일본배급을 시키기도 했음.
현재는 해당 특허권 기간 자체가 만료되었기 때문에 누구나 건반형 리듬게임을 만들수 있다.
실상 거의 모든 리듬게임은 코나미가 소송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ㅋㅋ
결국 이지투 상표권도 다시 스픽이 가지고 갔고 ㅈ나미에서 카무이 이식 소식 나오면서 이지투의 승리인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