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당의 마지막 군주였던 이욱
5대 10국 거의 마지막까지 남았던 국가로 송태조 조광윤이 멸망시키고 카이펑으로 끌고옴
휘종 이상의 예술가 군주로 유명한데 그가 송나라로 끌려와 지은 우미인이란 시는 중국 교과서에 실려 있다고 한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봄꽃과 가을 달 언제 다하려나(春花秋月何時了)
지난 일 얼마나 그리운지(往事知多少)
작은 누대 어젯밤 또 봄바람이 불었는데(小樓昨夜又東風)
휘영청 밝은 달 아래 차마 옛 땅으로 고개 돌릴 수 없었네(故國不堪回首月明中)
조각한 난간 옥으로 깎은 섬돌 아직도 있으련만(雕欄玉砌應猶在)
아름답던 얼굴만 세월 따라 변했구나(只是朱顔改)
그대에게 묻노니 품은 수심 얼마인고(問君能有幾多愁)
봄 강물 동쪽으로 흐르는 만큼이어라(恰似一江春水向東流)
자신의 나라 남당의 옛 강산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절절히 녹아있는데
조광윤 다음으로 즉위한 송태종은 이를 보고 진노하여 이욱에게 극독을 먹여 죽이고 말았다
촉한 유선의 처세가 괜히 신급인게 아니다
왜 죽임?
다시 땅 갈라먹고 독립하겠단 얘기라서
어쩔수없군...
망국의 군주가 자기 나라에 대한 그리움을 안숨기고 드러냈음 = 이새끼 중심으로 뭉쳐서 언제 난을 일으킬지 모름
항복해서 끌려왔으면 죽은듯이 지내야하는데 자기가 다스리던 옛 나라를 그리워한다 -> 황제에게 굴복할 마음이 없다 -> 혹시 남당의 잔당이 이를 보고 꼬이면? -> 너 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