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만화, 애니) 난 요즘 이걸 왜 세탁이라 하는지 모르겠더라

[남동생은 날개가있었다]

예전에는 세탁이 작품내에서 악역캐의 악행 미화, 악역캐의 개연성이 부족한 억지 선역화

됐을 때 세탁이라 했는데

요즘은 악역캐의 긍정적인 묘사가 나옴, 사연이 나오면 세탁이라 하는데

원래 의미랑은 완전히 달라졌는데 왜 이걸 굳이 세탁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더라

그냥 다른 말로 지칭해도 될 거라 생각했음

세탁이라는 단어 자체가 인터넷에서 나온 거니까 그냥 편하게 사용하다가

자연스럽게 요즘 사람들 성향에 맞춰져서 이렇게 변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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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포누볼라]

아마 그러겠지?

[슬리핑캣]

그냥 자기 생각하고 다른 걸 싫어함.
그걸 그냥 자기가 싷다고 해야하는데,
자기가 싫은 게 '정당하다'고 인정받고 싶어서 세탁이라고 표현하는 거임

[리락 쿠마]

죗값 안 치루고 괜찮다고 넘어가면 그게 세탁이지

[남동생은 날개가있었다]

ㅇㅇ 작중내에서 그 캐릭 악행 관련으로 주요인물들 성격이나 서사 생각하면 분명
뭐라고 할만한데 별 얘기 없이 선역화 되면 그건 세탁이 맞음, 근데 작품 장르나 설정에 따라
악행 청산, 권성징악 같은건 전혀 상관 없는데 아무때나 막 세탁이라 하니까 이게 이상하게 보임

[blacklunar]

사이다패쓰의 일부라고 생각함. 악당은 끝까지 악하고 철저하게 고통받아야 하는데 그게 개과천선한다? 자체를 부정하는거 같음